무기 토론방
한반도에서 잠수함의 유용성
기본적으로 적국이 잠수함이 있으면 수상함들 특히 항공모함의 작전에 큰 부담을 줍니다.
적국이 잠수함이 많으면 자국항구에서도 몸을 사리게 됩니다.
일본군항, 중국군항.. 그다지 멀지않죠.
개인적으로 한국군에게 잠수함의 유용성은 타국에비해 월등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을 예로들면 한국국적선박 모두 나포한다고하면 한반도는 그냥 고립이죠
이때 우리나라가 보여줄패가 항모선단이 있다면 내보내며 "항행의자유" 시위외에 할게없죠.
우리나라에 중형잠수함의 여유가 있다면... 또는 공격원잠이 몇척 있다면..
우리나라도 잠수함의 기뢰부설로 일본항구를 봉쇄할수 있습니다.
도쿄앞바다에서 대형선박 몇척 가라앉는다면 또는 가라앉을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면
일본은 해상봉쇄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 볼수밖에 없을껍니다.
중국은 일본보다 기뢰부설이 쉽겠죠..
우리나 지들이나 무역으로 먹고사는건 똑같죠..
교역로를 지키기 위해서 교역로 전체를 해적으로부터 지키는것보다 해적 본진을 털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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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야생멧돼지 (112.175.xxx.xxx)
- 2020-04-06 23:02:54
- 이런글 올려봤자, 대잠초계기 한대뜨면 잠수함은 다 죽은목숨이라고 생각하시는 누군가가 나타나서 똥댓글 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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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을가다 (112.175.xxx.xxx)
- 2020-04-08 11:32:16
- 해군력은 잠수함만으로 근간을 이룰수없지만 해군력에서 격차를 보인다면 잠수함을 운용하는게 상대측을 견제하는데 효과적이죠.
잠수함이 수행할수있는 부분이 있고 수상함으로 수행해야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한쪽으로 편중된 전력을 갖추는건 오히려 비효율적이죠.
다만 항모같은 경우에 있으면 좋겠지만 없다고 크게 아쉬울건 아니라는 생각입니다.현재로는 가성비 측면에서 비효율적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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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을가다 (112.175.xxx.xxx)
- 2020-04-08 11:26:18
- 갑자기 예전 생각이 나네요.북한 잠수함이 위협적일것이다라는 생각으로 댓글을 달았다가 엄청나게 면박을 당하던 시절이 있었죠.
천안함이 피격되기 전에는 북한 잠수함은 상당히 낙후된 무기로 물속의 경운기와 같아서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고 주장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았었죠.
천암함 피격이라는 불행한 사태가 발생한 이후에야 잠수함이란게 2차대전 수준이든 현대적인 잠수함이든간에 위협적인 존재라는걸 알게되었죠.
잠수함이 초계기 몇대에 무용지물이 된다면 초강대국이 전략 무기로 원잠을 만들어서 은밀하게 운용할 필요가 없겠지만 핵무기를 보유한 강대국들은 전략원잠에 많은 핵무기를 싣고 대양에서 은밀하게 작전중이죠.
물론 해상 상황에 따라 잠수함이 활동할수있는 공역이 제한적이 겠지만 현대전에서 수상함간의 전투는 잠수함보다 전력격차에 따른 결과가 훨씬 명확하기 때문에 잠수함보다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크게 낮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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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G1 (112.175.xxx.xxx)
- 2020-04-06 18:52:41
- 먼저 이런 시나리오는 미국의 묵인이나 세력의 축소되어 남중국해에 군사력투사가 없을때 가능합니다.
하지만 위의 가정하여 해상봉쇄가 가능합니다. 우리배만이 아니라 한국으로 향하는 해외선적이라도 나포나 수색하겠다는 엄포로만으로도 선사에서 한국행 선적을 안받습니다. 받는다고해도 보험료가 치솟아서 운항자체가 쉽지않습니다.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또하나는 일본이나 중국이 한국을 경유한 모든 배에대한 입항을 일정기간동안 금지한다고 고립의 효과가 나타납니다. 선사들로서는 한국 vs 일본 혹은 중국을 선택해야하거든요. 우리나라 물동량도 많지만 일본이나 중국의 물동량이 아직은 더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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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프 (112.175.xxx.xxx)
- 2020-04-06 20:58:02
- 그리고 말씀하신 상황이 되면 외쿄적으로 우리를 지지하는 나라는 없는 상황이므로 이미 진 게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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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프 (112.175.xxx.xxx)
- 2020-04-06 20:52:44
- 해외 선적 구분없이 한국을 향하는 모든 선박에 대해 나포한다는게 먹힐려면 미국이 일본을 두둔하고 중국 또한 이에 동의한 상황에서만 가능하죠
쉬운일은 아닙니다 일본이 중국을 앞도하는 상황에서도 쉽지 않은 일이죠 심지어 미국도 중동 등에 대해 그러한 일은 하지 못하죠 UN을 통한 경제제재라는 간접적 수단을 이용할뿐입니다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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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프 (112.175.xxx.xxx)
- 2020-04-06 16:19:33
- 그렇다고 잠수함의 효용성이 없다고 한 것은 아닙니다. 댓글에서 적었듯이 발제글의 상황은 가능성이 없다 뿐이지 전무한 것은 아닙니다. 또한 해당 작전이 성공했을 경우 피해가 생각보다는 크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지 피해가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결국 그러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적의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대비를 해야겠지요.. 그렇다면 이 대비를 하는 그 자체로 인해 직접적으로 전장에 투입되는 적의 전력은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잠수함의 효용성이 아닐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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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프 (112.175.xxx.xxx)
- 2020-04-06 14:54:42
- 먼저 일본이던 누군가가 되었던 국적선을 모두 나포한다고 해도 한반도가 고립되지는 않을 겁니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325126612882128&mediaCodeNo=257
일단 간략하게 찾아본 바로는 국적선사의 부산항 물동량 비중이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즉, 국적선사 소속의 상선을 나포한다고 해서 외국 선사의 물동량은 그대로 간다고 봤을 때 고립되었다라고 보기는 힘들겠지요.. 물론 물동량이 축소되는 것은 맞겠지만요..
https://news.joins.com/article/20171624
조금 과거 자료이긴 해도 국적선사라고 해도 자신들의 배로만 운영하는 건 아니더군요.. 혀재는 모르겠지만 임대선박의 비율이 절반 이상은 되는 것 같습니다. (더 늘어낫을 수도 있습니다)
즉, 국내배일수도 있고 해외선적의 배 일수도 있지만 빌려서도 운영을 하는 거죠.. 다시말하면 국적선사라도 임대한 경우에는 안전하다는 거죠 (발제글의 가정에 따르면)
결국 2가지 근거로 해상에서 우리 상선을 나포한다고 해도 고립되었다라고 까지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나라는 생각입니다.
다음으로 잠수함으로 기뢰부설을 한다라고 하셨는데.. 일단 성공 가능성이 너무 낮다고 생각합니다.그리고 성공하더라도 일본이 입는 피해가 우리가 원하는 것 만큼의 효과가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도 의문이기도 하구요..
일단 발제글의 상황이라면 엄청나게 치열한 전쟁상활 일 겁니다. 상기 발제글 정도의 수준이라면 전쟁 외에는 가능성이 없는 상황일 겁니다. (아무리 나포라고 해도 말이죠,..) 그럼 일본은 가만히 있을까요? 당연히 주요 항만에서 감시가 붙을 거고 주요 해역에는 상시적으로 해상초계기들이 날라 뎅기고 함정들도 대잠, 대함 초계를 하겠죠.. 우리 잠수함 전력으로 과연 이를 돌파하고 주요 항만에 기뢰설치가 가능하리라 생각되지 않습니다. 해당 작전으 위해 투입가능한 함정은 손원일급 정도라고 봅니다. AIP가 있으니 오랜시간 잠항이가능하니까요.. 이 손원일급도 해당 작전은 어렵죠..
성공하더라도 일본 해상자위대의 소해대군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 평을 받습니다. 생각보다 이른 시간에 피해를 최소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게다가 해당 작전은 미군과도 척을 질 수 있을 정도의 무모한 작전이기도 하구요..
잠수함이 유용하다는 점에 반박할 생각은 없습니다. 아주 유용하니까요.. 다만 발제글의 내용 일부는 다소 이해하기 힘들어 적어봤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