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토론방

항모가 비싸서 생기는 문제

  작성자: erorist
조회: 5150 추천: 2 글자크기
13 0

작성일: 2020-03-17 14:05:05

키티호크급 척당 35~40억불

니미츠급 척당 65~70억불

포드급 137억불(4척 계획중 3척 건조계약)


척당 예산을 50억불 초과

3척 전체예산 440억불로 예산 130억불 초과

척당 가격 140억불


요약하면 니미츠 8척 건조할 비용으로 포드급 4척도 건조 못해서 항모 수 부족한 상황


포드급 항모 1척은 137억불입니다만 원자로 운영방식 변경 즉 청수 및 스팀생산에서 원자로-증기터빈 발전으로 변경함으로써 증기생산량이 줄면서 증기 사출기는 사용할 수 없게 되었고 유압 어레스팅 기어도 플라이휠 착함기로 변경되면서 비용이 니미츠 대비 2배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증기사출기나 유압 쇼크옵서버로 변경하고 싶어도 십수억달러 단위 비용이 추가로 들기 때문에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포드급 1척 137억불+F-35C 50대 92억5천만불=229억5천만불


포드급 1척은 최소 230억불의 비용이 들고 호위선단으로 이지스 구축함(척당 23억불) 4척과 이지스 프리깃(척당 10억불) 2척이 추가로 요구됩니다


400마일 넘는 사거리의 선번 등 초음속 대함미사일은 겨우 발당 80만불~3백만불 정도죠 중공 송급과 니미츠급이 들이받은 사례나 소련 핵잠 들이받은 사례는 전시에 쓸 수 없는 법이고 훈련시에도 항모는 10여번 격침 판정을 받은 바 있으나 호위세력 건조는 더디기만 하고 항상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대잠기능이 강화된 대잠구축함이나 방공구축함도 선번 격퇴에 충분한 성능이라 하기 어렵죠 그래서 항모 가격을 낮추고 다른데 투자하자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핵잠수함을 많이 만들자는 주장과 아메리카급에 캐터펄트 2개 달아서 건조하자는 주장이 싸우고 있습니다 140억불에 1척씩 만들다보면 한 바구니에 모든 계란을 담는다고 너무 인력과 자원이 한 곳에 집중되고 12척 항모도 건조가 불가능한 상황이 됩니다


항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surge sortie rate requirement라 해서 항모의 모든 구성요소가 최소 1주간 최대 출격이 가능하면서 고장이 없어야 합니다 포드급은 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고 당초보다 개발비도 2배이상 증가한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FORCE STRUCTURE ASSESSMENT연구와 FC2030 연구가 올해 안에 마무리되는데 많은 논란을 불러올 것입니다 항모에 돈을 쏟아 붓다가 정작 돈 없어서 함재기는 못 사서 훈련도 못하는 상황이 옵니다 그래서 4척이 예정된 포드급 건조를 잠시 중단하고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There is the basic matter of battlespace economics. Ford costs nearly $13 billion so far. In a few years, she will likely carry a complement of at least 50 F-35Cs. Conservatively, each aircraft will have a real cost of $185 million for a total of $9.25 billion worth of strike aircraft concentrated on one ship. That means this one ship when underway will be worth at least $22.25 billion, to say nothing of the 4,297 sailors on board. That is putting a great deal of proverbial eggs in a single basket.


The United States currently has 10 such carrier groups, but because of the heavy maintenance and crew training required to keep them operating, only a few can be at sea at any one time. This doesn’t provide the United States with a great deal of redundancy.


The current nuclear submarine fleet is very expensive the latest Virginia-class nuclear attack submarine, for instance, costs $2.4 billion but advances in Air Independent Propulsion systems are rivaling the performance of the nuclear fleet and at $200 million to $900 million, AIP boats cost a fraction of their nuclear counterparts.


참고

경험적으로 볼  항모 함재기의 출격은 항모로부터 200해리 내에서 이루어지고 함재기 60대인 경우에 3일간 매일 180소티의 출격율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는 증기사출기를 4개 장착한 경우입니다


5-7만톤급의 경우 사출기는 2개일 것이고 분당 2대의 출격이 가능합니다 하루 120소티가 한계일 것이나 통상항모는 JP-5등 항공연료 탑재량이 핵항모 대비 적기 때문에 보급함이 필요하고 이 보급함의 호위 문제가 크게 대두합니다


미해군의 사출기 4개를 가진 7만톤급 이상 항모의 분당 4대 출격에 따른 함재기 수 3배에 이르는 출격율은 아주 이상적인 경우이고 보통 함재기 수의 2배가 일일 지속출격율에 해당합니다 포드급의 SURGE SORTIE generation rates는 찾아보지 않아 모르겠는데 니미츠급이 4일간 매일 230소티를 출격하는 조건을 충족해야 하므로 그보다 더 많이 출격한다고 주장하는 포드급은 훨씬 많을 것으로 봅니다


The Navy claimed Nimitz class carriers could launch 230 total surge sorties per 24-hour flying day for four days. 


참고2

사출기 없는 아메리카급 LHA의 척당 가격은 35억불 정도였는데 사출기 2개와 유압착함기를 장착해도 50억불은 안 넘을 것으로 봅니다 아메리카급은 함재기를 24대 정도 수용하는데 angled deck CATOBAR 안은 함재기를 30대 이상 싣자는 안입니다 CSBA등에 여러 항모 대안 연구가 있어 굳이 다른 함형과 비교는 안 하겠습니다 주장되는 대안 중 가장 큰 것은 RAND의 CVN-8X가 있습니다


참고3

전에 발제했다시피 수퍼호넷은 캐터펄트 없이 경사활주로에서 이착함가능하다고 소개한 바 있습니다 아메리카급 CATOBAR안이 F-35C, E-2D를 이착함가능하므로 더 좋긴 하지만 대안으로 검토할만 하죠 다만 기회의 창이 닫히고 있습니다


예전에 발제한 미항모 연구 링크

https://www.rina.org.uk/High_cost_prompts_review_of_aircraft_carrier_alternatives_for_the_US_Navy.html

https://www.rand.org/content/dam/rand/pubs/research_reports/RR2000/RR2006/RAND_RR2006.pdf

https://www.pilotonline.com/military/article_27754130-a74a-5a72-84a8-26c7862cf9a3.html

https://nationalinterest.org/blog/the-buzz/study-bigger-aircraft-carriers-are-better-22756

https://www.wearethemighty.com/news/these-really-smart-people-say-bigger-is-better-when-it-comes-to-building-aircraft-carriers

https://warisboring.com/why-the-u-s-navy-loves-big-aircraft-carriers/




이미지

QEC-aircraft-Carriers-CATOBAR.jpg

댓글 13

  • best 솔개79 2020-03-18 추천 2

    항모를 마트에서 물건 사듯한 생각으로 바싸네 마네 하네여.

    시중에서 소나타 한 대가 2 천만원이라고 해도, 만약에 현대 차에서 소나타를 단 1 대만 만들어서 판다고 가정하면 1 대 값이 3000 억원 쯤 하는 겁니다.

    미국은 항모를 꾸준히 만들어 왔고, 그 속에 있는 많은 기자재들이 기존 것들과 유사하다면 엄청나게 싸게 조달할 수 있습니다. 한국이 아무리 조선을 많이 했다고 해도 항모 내부 수 많은 기자재들을 처음으로 제작하거나 발주하게 되면 상상도 못할 정도의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니미츠 급 항모를 한국에서 처음으로 만든다면 미국에서 니미츠를 만드는데 드는 돈에 비해서 3~4 배 들어 갈 겁니다. 그나마 제대로 성공 못하는 기자재들이 속출할 것이고요.

    그러니 제발 항모 같은 무기를 마트에서 물건 사듯이 얼마짜리다 같은 생각을 좀 버리시기를 바랍니다.

  • 긴팔원숭이 2020-03-23 추천 0

    아메리카급과 트리에스테급 단면도 돌아다니는 걸 보면, 이즈모급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이즈모는 비행갑판 아래에 거주갑판, 그 아래 전체가 격납고, 정비공간, 그리고 격납고바닥이 연장되는 서비스에어리어이입니다. 완전하게 경항모설계입니다.
    하지만 아메리카급과 트리에스테급은 전혀 그렇지 않아서, 비행갑판 아래 층의 절반 정도만 항공기 격납고로 사용합니다. 나머지는 상륙함이란 말에 어울리는 용도로 층을 나눠 전용해놨죠.

    그래서 아메리카급 설계를 이즈모처럼 경항모용도를 최우선해 변형하면 F-35B 40대는 충분할 겁니다.



    댓글의 댓글

    등록
  • 한량신선 2020-03-19 추천 0

    유지비 또한 어마어마하다던데....

    댓글의 댓글

    등록
  • 정전 2020-03-18 추천 0

    우리나라도 항모 만들어봐야 항모 수주? 들어올텐데...ㅎ

    댓글의 댓글

    등록
  • erorist 2020-03-18 추천 0

    7만톤급 항모의 경우 엘리자베스급은 척당 37억불인데 랜드의 연구에 의하면 포레스탈급을 다시 핵항모로 건조할 경우 90억불 정도로 예상하더군요

    댓글의 댓글

    등록
  • erorist 2020-03-18 추천 1

    비싼 건 비싸다고 말하는 것이 맞습니다 포드급 당초 목표가격은 척당 100억불인데 이제 137억불이니까요 수퍼호넷 가격이 9천만불대 이하였으니까 항모전투비행단 하나 차릴 비용이 사라졌죠

    댓글의 댓글

    등록
  • 솔개79 2020-03-18 추천 2

    항모를 마트에서 물건 사듯한 생각으로 바싸네 마네 하네여.

    시중에서 소나타 한 대가 2 천만원이라고 해도, 만약에 현대 차에서 소나타를 단 1 대만 만들어서 판다고 가정하면 1 대 값이 3000 억원 쯤 하는 겁니다.

    미국은 항모를 꾸준히 만들어 왔고, 그 속에 있는 많은 기자재들이 기존 것들과 유사하다면 엄청나게 싸게 조달할 수 있습니다. 한국이 아무리 조선을 많이 했다고 해도 항모 내부 수 많은 기자재들을 처음으로 제작하거나 발주하게 되면 상상도 못할 정도의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니미츠 급 항모를 한국에서 처음으로 만든다면 미국에서 니미츠를 만드는데 드는 돈에 비해서 3~4 배 들어 갈 겁니다. 그나마 제대로 성공 못하는 기자재들이 속출할 것이고요.

    그러니 제발 항모 같은 무기를 마트에서 물건 사듯이 얼마짜리다 같은 생각을 좀 버리시기를 바랍니다.

    댓글의 댓글

    등록
  • erorist 2020-03-18 추천 0

    랜드의 연구에 의하면 4만3천톤급 LHA에 F-35B를 35대 싣을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좀 더 크기를 키워서 40대 정도 격납공간을 확보하고 영국식 shipborne rolling vertical landing (SRVL)을 사용하면 캐터펄트/어레스팅기어 없어도 무장과 연료를 낭비하지 않으면서 하루 80소티 달성가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댓글의 댓글

    등록
  • erorist 2020-03-18 추천 0

    CV LX, would be a carrier akin to LHA with 50,000 tons, it would incorporate three catapult launch system would support 35~40 CTOL or STOVL aircraft, including E-2D. That would generate 70~80 SGR.

    댓글의 댓글

    등록
  • lobo725 2020-03-18 추천 0

    재래식추진기관탑재-동력사용에
    필요한 막대한연료사용-->거기에따른잦은연료보급필요-->거대한연료탱크로인한 함내공간잠식
    원자력추진과 비교시 운용면서는 비교할수없이 불리하죠
    그렇다고 덜컥 원자력추진 선택하기엔 걸림돌이많죠( 정치,예산,좌빨평화단체 등등)
    이미 선택이 제한되고 답은 정해진일인데 멀로해야한다 주장한들 뭣하리오

    댓글의 댓글

    등록
  • erorist 2020-03-17 추천 0

    전 핵추진을 거론한 바 없습니다 다만 소티생성율이 80 이상인 함정을 건조하라입니다

    댓글 (2)

    lobo725 2020-03-18 추천 0

    80회소티(이륙,임무수행,착함)를 감당하려면 케터펄트방식뿐이죠
    몇톤이됐던 간에.

    궁금해요 2020-03-17 추천 0

    추진기관 면에서 꼭 바람직한 걸 찾아야 한다면 어떤 것이 우리에게 더 이득이냐고 여쭤본 걸겁니다. 밑에 분은.

    등록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