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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공항에 전투기를 배치할 수는 없는건가요?

  작성자: 꼬꼬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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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3-16 08:55:01

활주로 1200미터면 FA-50은 풀무장으로도 이착륙 가능할텐데

얘를 두어대라도 배치해 둘 수는 없을까요?


울릉공항의 군사적 가치라면, 일단 '유사시 비상착륙'의 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하겠지만, 무엇보다도 도발이 자주 들어오는 러시아 전투기를 견제하고, 행여나 독도에서 충돌이 발생할 경우 오키공항에서 날아오는 일본 전투기들을 견제하는게 큰 의의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포항 기지에서부터 이륙해 오는 수 밖에 없는데, 너무 멉니다. 비상출격을 해도 러, 일을 견제하기엔 너무 멀고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해요.


 공항 자체가 워낙 작고 예산 문제 때문에 활주로를 늘리는게 불가능하다면, 평상시의 도발 견제라도 효과적으로 견제할 수 있는 수단이 FA-50 배치라고 생각합니다. F-35B 배치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간혹 들었는데, 이 경우에는 오히려 스텔스기가 악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텔스기는 저격수처럼 적을 확실하게 박살내는 무기이지,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위력시위를 하는 무기가 아니니까요. 단순 도발인데 그걸 그냥 박살낼 수도 없잖아요...?


 그래서 저는 평상시 도발을 대비한 즉각출격 및 대항세력 견제를 위해서라도 전투기 배치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두어대만이라도 배치해 두면 러, 일의 도발을 견제하는 데에 매우 효과적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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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 best 솔개79 2020-03-16 추천 6

    FA 라는 말은 사실 공격기라는 말이에요. Attacker 라는 말은 근접지원기라는 말입니다. A10 이라는 비행기가 전형적인 지상군 지원 공격 임무를 맡은 비행기죠. 정확한 명칭은 근접지원기이고요. 울릉도 한 가운데에 배치되어야 한다면 전문 제공기라야 하죠. 제공기이면서 공대함 미사일도 달아야 하고요. FA 50은 여기에 해당이 안 됩니다.

    울릉도에서 발진하는 부대를 상정하면 그 대상국은 러시아 또는 일본입니다. 북한같은 나라가 아닙니다. 최첨단 장비와 최첨단 레이다 통신 통제 시스템을 가동해야 합니다.

    공군 활주로에는 크게 3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비행기지 안에 있는 상비 활주로이고요. 또는 평시에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비상 활주로가 있고요. 긴급시에 착륙만 가능한 긴급 활주로가 있지요..

    울릉기지 정도면 상비 활주로가 있어야 합니다. 바다 한 가운데 불쑥 나온 활주로라는 것은 기후에 따라 사용 불가능한 날도 많고요. 난기류에 의한 위험한 이착륙이 있을 가능성이 높지요.

    전투기를 운영하려면, 그에 필요한 탄약고, 유류 저장탱크, 정비 수리 시설, 활주로 보수(겨울에 눈 치우는데 대대급 병력 필요), 의무, 헌병, 보급, 수송(이는 육지에서 지속적으로 보급), 아주 많은 인력이 필요합니다.

    다만 육상 기지에서 발진한 공군기가 독도 공중에 작전하다가 비상 착륙할 수 있는 긴급 활주로라면 생각해 볼 수도 있겠습니다만...

  • Vanguard 2020-03-20 추천 0

    울릉공항은 정기적으로 이착륙훈련만 해도 충분합니다. 큰 의미가 없어요. 여길 군 비행장으로 사용하려고 하면, POL부터 탄약고까지 여러가지 부대시설을 추가해야 하는데, 울릉공항의 부지가 충분히 크지 않고, 전시 활용성이 불분명하여 타당성이 떨어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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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heeang 2020-03-19 추천 0

    울릉공항 당선된 업체(D산업)가 실시설계중인데요
    최초 제안한 설계안에 계기비행을 제안하여, 국토부 승인이 어려워 애를 먹고 있습니다.
    (짧은 활주로는 계기비행X, 시계비행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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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팔원숭이 2020-03-17 추천 3

    제주라면 짐승 풀먹이고 농사짓던 땅에 만든다고 해도 그렇게 시끄러운데, 평지는 물론 흙 자체가 귀해 본격적인 공군기지가 생기면 지원시설까지 해서 쓸만한 땅 반은 먹어들어갈 울릉도에 그거 하자는 얘기가 쉽게 나오네요. 농담으로, 제주는 평화고 울릉도는 평화아닌가요.

    꼭 짓겠다면 기술적으로 불가능하진 않겠고, 이왕 만드는 김에 특별한 경우에 제한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설계로 지어보자는 쪽이면 나쁘지 않겠지만, 같은 길이 활주로갖춘 육상기지처럼 쓸 수 있을 것처럼 오해하는 건 과한 것 같습니다. 반대로 이왕 만드는데 딱 2대만 둔다는 것도 낭비고요. 또 하나, 본토 기지에서 독도까지보다 이어도까지가 훨씬 멉니다. "평상시의 도발"에 대응하는 용도라면, 울릉도보다는 제주에 공군기지를 먼저 만들어야 할 것 같은데요. 그리고 평시에 EEZ를 침범하고 영공경계에서 깔짝거리던 러시아 중국이 경전투기 두어대 배치한다고 무서워서 안오는 게 아니죠. 방치하면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겠지만, 그렇게 도발하는 쪽도 마중나가서 막는 쪽도 알고 하는 건데. 지난번 독도상공에 러시아기가 침범한 소동때 기사에는 그때 우리가 2대가 아니라 몇 개 편대가 갔다고 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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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팔원숭이 2020-03-22 추천 0

    까놓고 말해 종교단체, 환경단체들 하는 짓이 웃긴 게..
    제주도 해군기지만들 때 서울에서 우르르 몰려내려가서는, 암초 하나 하나, 해안의 돌 하나 하나를 두고 천연관광자원이니 환경보존이니 하고 날뛰던 놈들 말입니다. 가장 최적지는 아니지만 거기가 결정된 데도 한몫 했죠.
    울릉도에 공항만들자고 지금 산을 없애고 해안을 간척하는 게 기정사실화됐는데 상대적으로 아주 조용하죠. 중국에서 멀어서?
    환경운동이 아니라 정치한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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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팔원숭이 2020-03-16 추천 1

    가장 날씨좋고 가장 노면상태좋을 때 가벼운 중량으로 최단거리 이착륙할 만한 길이로 만들어봐야 돈낭빕니다. 잘해야 고속도로 비상활주로에 준하는 역할 정도? 그리고 고속도로에 공군전투기 배치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집 주차장이나 시내버스 정거장과 버스회사 차고지는 다르죠?
    보급정비수리인프라를 깔려면 그 좁은 섬을 요새화해야 할 겁니다.

    그걸 쉽게 할 수 있으면 더 적은 비용으로 제주도에 군비행장 두 개를 만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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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치놀래기 2020-03-16 추천 0

    F-16의 최소 이륙거리가 1500피트(457m)이고 최고 착륙거리가 3000피트(914미터)입니다. 이론상 FA-50은 물론이고 KF-16도 운용이 가능하지만, 착륙거리가 활주로 거리랑 큰 차이가 없어서 실제 운용은 힘들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우리공군용 F-16은 드래그슈트가 없죠.
    고정배치가 아니라 6~8대 씩 단기 순환배치식으로 하면.... 기본적인 정비를 위한 정비반 인원을 같이 순환배치하고, 공대공미사일 처럼 비교적 부피가 작은 무장 보관이야 힘든건 아니고, 유류저장고는 민항기랑 같이 쓰면 되겠지만, 그래도 실현 가능성은 많이 낮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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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개79 2020-03-16 추천 1

    한국이 60 년대 말 팬텀기를 들여 올 때의 일입니다. 당시 한국 공군 전투 비행단의 활주로 길이는 매우 짧았습니다. 그런데 팬텀을 들여 오려면 많은 요구 조건 중 하나가 활주로 길이가 3 kM 는 되어야 한다는 것이었죠. 그 이후로 한국 공군 전투 비행단 활주로는 모두 3 kM로 늘어났습니다. 원래 팬텀은 미 해군이 개발한 비행기로 항공모함에서도 이착륙할 수 있는 비행기였죠. 이 전투기를 미 공군도 채택하면서 매뉴얼은 활주로 3 kM 확보로 바뀐 것입니다. 전투기를 운용하는 측면서 스펙이나 매뉴얼을 정할 때 최단, 최소, 최대, 최고라는 스펙의 숫자를 보고 결정하는 것이 아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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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ND 2020-03-16 추천 0

    제가 국토교통부에 활주로 길이를 늘리자는 제안을 한적이 있는데 1200m 이상은 수심이 깊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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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심이9x 2020-03-16 추천 0

    가벼운 공대공 무장을 한 전투기 정도는 이착륙이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주둔은 사실상 힘들고

    기체 고장시 비상 착륙이나, 유류 보급 정도는 할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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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ptor79 2020-03-16 추천 0

    KC-330 추가와 F-15K(A) or KF-X로 대응하는게 상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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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rorist 2020-03-16 추천 0

    STOL Plus Reverse Pushback이 가능한 fighter를 선정하는게 먼저이고 추가공간을 확보해야 하는데 여건이 좋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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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rorist 2020-03-16 추천 0

    일본이 릴리패드라 해서 낙도에 경사갑판 세우고 이착함 설비 만드는 것은 항모용 수직이착륙기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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