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토론방
[Re]조금은 다르게 생각해볼 여지도 있지 않을까요?
이번에 제가 거주하는 대구는 공항을 군위군 일대로 이전하는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이전비용만 수조원대로 공군의 기지건설도 역시나 많은 비용이 소모되는 만큼 항공모함의 비용문제에 있어 비교할 가치는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더군다나 우리나라와 같이 매우 가까이 북한 및 주변국의 위험을 안고 있는 나라는 공군기와 미사일에 의한 기습으로 인한 공군기지의 피해를 받게될 가능성은 매우 큰 상황이기도 합니다. 특히 공군기지는 고정된 대형 목표물인 만큼 상대적으로 저렴한 타격수단으로도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이에 비해 항공모함은 이동하는 소형 목표물인 만큼 상대적으로 그 파괴가능성은 적을 수 있습니다. 물론 지속적인 감시대상이 되어 현재의 위치를 파악당하는 경우 피격될 확률이 높기도 하지만, 적의 공격범위 밖으로의 이동도 가능하다는 존재이기도 하며, 늘 적의 상당수의 전력을 끌고 다니며 다른 작전에 유리함을 이끌어 주는 축구로 치면 다른 공격루트의 활로를 열어주는 역할도 가능하다고 하겠습니다.
중국이 대량의 대함탄도미사일 등 다변화된 해상전술을 연구하는 것도 미국의 항모전단과의 전투에서 자신들의 도련선을 지키기 위한 일종의 비대칭 전략으로 미국의 항모라는 존재가 그만큼 중요하고 전략으로 가치가 높은 존재라는 반증도 되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그에 비해 아무리 많은 구축함과 호위함을 가지더라도 이를 가지기 위한 예산소모에 비하여 한정적인 전술을 구사할 수 밖에 없는 반쪽자리 함대가 되는 것도 다르게 보아야 할 점이기도 합니다.
독도라는 단적인 예를 들어서도 독도에서의 항공력을 유지하기 위해 들여온 공중급유기의 가격이 얼마이고, 최소 대대급의 전투기 세력을 독도 근거리에 체공시키기 위하여 필요한 공중급유기 소요는 얼마나 될 것인 가 하는 계산에서도 그리 순탄한 결과가 나오지는 않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상륙전에 있어서도 우리 군중 가장 강한 존재 중 하나인 해병대의 효과적인 사용을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 할 항공력이 절대적인데, 아직도 대부분의 항공지원은 미군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으로 이는 북한을 상대로는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으나 주변국을 상대로는 매우 취약한 단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클 것 입니다.
즉 최소한의 상륙전력 투사세력과 이를 엄호할 항공세력의 결합은 상대국 특히 매우 가까운 거리에 있는 경우 이에 대한 군사적인 압박효과는 매우 크다고 생각됩니다.
한마디로 예산대비 어떤 전력을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의 문제는 늘 단편적인 문제접근과 그 결과만을 가지지는 않는다고 생각되며 적어도 상대가 가장 두려워 하는 전력을 구축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점에서 항공모함과 해군전투기의 확보는 중요한 의미는 부여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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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궁금해요 (112.175.xxx.xxx)
- 2020-02-03 18:07:46
- 항모가 생긴다고 지상비행장이 없어지는게 아닐 겁니다
함재전투기들이 임시적으로 있어야 할 해군비행장 소요가 생긴다면 해군소속으로 비행장을 하나 더 만들거나 대규모 공사를 통해 확장될수도 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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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anguard (112.175.xxx.xxx)
- 2020-02-05 11:40:12
- 찾아보지도 않고 헛소리를 자꾸 하시면 저도 사람취급 안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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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anguard (112.175.xxx.xxx)
- 2020-02-05 11:39:07
- 레반트님, 오해가 너무 심하게 크시네요. 해군 전투비행단 하나 만들 돈으로 공군 전투비행단 두개 만듭니다. 기존 민간공항 활용하면 세개 이상 만듭니다.
모르시면 찾아보시고 공부하시기를 바랍니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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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이런 (112.175.xxx.xxx)
- 2020-02-04 08:38:00
- 대구 비행장 옮기는 이야기를 왜 하셨는지 짐작은 가지만 비교 대상이 될까요? 비행장에 비행단만 있나요? 항모에서 창정비 가능한가요? 정비 시설과 장비 등이 거의 배로 필요합니다. 조종사 양성은 어떻게 할까요? 지금은 공군에서 하겠지만 해군에서 자체적으로 조종사 양성을 해야 하겠죠. 공군이 타군보다 전속 다니는 것이 일정합니다. 그래도 조종사 유출이 감당하기 힘든데 그나마도 대양에서 내내 지내야 하는데 조종사들 중 장기하는 인원이 얼마나 될까요? 적의 사정권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은 마친가지로 항모의 사정권이 미치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될듯한데요. 공중급유기 필요한 것은 함재기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큰 것 필요 없다고 하시는데 글쎄요. 경항모로 지상의 비행장을 대체한다는 이야기도 해당사항이 없어져야겠죠. 있는 것 활용하는 것과 없는 것 돈 들여 만드는 것은 분명히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뭐 독일이 항모 보유에 힘쓰기보다 자신들의 상황에서 유보트를 적극 활용한 것처럼 우리 현실에 맞는 전략 전술 무기를 보유하고 숙달하는 것이 더 나은 전략인 것 같네요. 최소 세 척을 운영하고 비행대대도 순환배치가 여유롭게 될 정도로 보유 유지할 능력이 된다면 생각해볼만합니다. 몇몇 분들도 지적하셨디만 지금 현재 병력부족도 해결 못하는데 효율이 더 낮은 항모를 운영한다는 것은 많이 무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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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날드 닭씨 (112.175.xxx.xxx)
- 2020-02-05 11:01:08
- 겨우 해군 전투기 40~80 대 운영하자고 해군 항공대를 만드는 것 보다는 공군조종사와 정비사들이 파견 근무하는 것이 더 합당할 겁니다.
미국의 경우 미해병대가 해병대 전투기와 조종사를 미해군 항모에서 운영하는 경우가 있지요.현실에 걸맞는 운영을 하는 것이지 무조건 된다 안된다 라고 할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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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이런 (112.175.xxx.xxx)
- 2020-02-05 05:30:14
- 어느 공군 조종사가 해군에서 근무하려고 할까요? 이건 더 복잡해지는 것 같네요. 그리고 정비사도 공군에서 지원을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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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날드 닭씨 (112.175.xxx.xxx)
- 2020-02-04 16:20:33
- 해군에서 얘기는 해군은 항모만 운영하고 비행단은 공군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얘기하는 걸로 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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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팔원숭이 (112.175.xxx.xxx)
- 2020-02-04 03:28:54
- 당연히, 소위 항모보유론은 "이지스함 한대의 유지비로도 헐떡이"지 않게 만든 다음에 이야기죠. 그리고 제주도에 군비행장을 만들고 같이 운영해야 항공모함이나 그것에 준하는 배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생존성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제주공항은 완전 민간용으로 바꿔 확장하고, 군비행장을 해군과 공군이 쓰며 해상훈련도 거기서 해야 합니다.
그리고 김종대씨의 삼각측량운운하는 소리까지 끌어내지 않더라도, 이지스함 6척체제가 되면 3직제로 굴려 무리하지 않고 상시 동해, 서해에 1척씩 2척을 작전투입하고, 제주도 육상에 동급 시스템을 설치해, 한반도 본토를 둘러싸는 바깥 먼바다에서 24시간 탄도미사일 조기경보를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그래야 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그런 만큼 해군이 이지스함 운영비에 쫄쫄거리게 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유지비가 걱정되면 배치2 3척은 엔진부터.. 얼마 전에 여기 어느 분이 글쓰신 걸 보니 발전기는 몰라도 주엔진은 검증된 체계로 그대로 간다는 것 같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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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저리깨시민 (112.175.xxx.xxx)
- 2020-02-04 11:01:07
- 제주도에 군공항을?
언제쯤 가능할까요?
제주도는 평화의 섬이라면서요. 그리고 친중국적인 섬 아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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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저리깨시민 (112.175.xxx.xxx)
- 2020-02-03 22:56:11
- 비행장과 항모의 유지보수비 차이가 상당할걸요. 이지스함 한대의 유지비로도 헐떡이는 해군이 항모전단을 꾸리면 해군이 그비용을 감다하기 쉽지않을뿐 이니라, 예산증액해주면 타군의 예산은 줄어듭니다.
2016년인가 연봉 칠천만원이상 고소득자 세금 쪼까 올린다고 했다가 언론이 난리부르스쳐서 불발된거 기억안나세요.
게다가 항모있으면 그에따른 육상비행장 있어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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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반트 (112.175.xxx.xxx)
- 2020-02-03 18:12:28
- 단순히 비행장대신 항모라는게 아니라 공군의 전력건설비용이나 해군의 항모를 비교한것 입니다. 해군항공의 특성을 잘 살리는 항모비행부대를 건설할 수 있다면 공군의 그것과 비교해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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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궁금해요 (112.175.xxx.xxx)
- 2020-02-03 18:07:46
- 항모가 생긴다고 지상비행장이 없어지는게 아닐 겁니다
함재전투기들이 임시적으로 있어야 할 해군비행장 소요가 생긴다면 해군소속으로 비행장을 하나 더 만들거나 대규모 공사를 통해 확장될수도 있지 않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