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토론방
일본 2019 DSEI방산전시회에 등장한 상륙함과 상륙정 그림
한국군사문제연구원 뉴스레터에 이야기가 있어서 기사를 조금 찾아봤습니다.
DSEI Japan 2019: JMU Defence Systems developing new multipurpose amphibious vehicles for JGSDF
2차대전때 DUKW를 연상하게 생겼긴 한데 16톤짜리 차량은 화물 6톤이나 병력 30명을 운반가능하다고 제안. 지금얘긴 모르겠지만 최초 컨셉은 길이 12미터, 육상폭 2.5미터/수상폭3.5미터, 높이 3.6미터. 수상속력 9노트 이상 지상속력 65km/h이상, 병력 30명/화물 6톤 이상 운반이었다고 합니다.
(이 차량 자체는 94식이 나오고 25년이나 지난 지금이야기라 그런지, 신형 원형을 업체가 제안한/만든지 11년이나 됐다는 소리도 있고, 사양을 다르게 적어 놓은 문서도 보이고, 용도를 구별해 4x4와 6x6 두 가지 형식으로 사양을 따로 설명한 문서도 있습니다)
이놈은 재작년에 컨셉차량이 공개된 적 있고
그 전에는 94식 기뢰(정식 이름은 지뢰인데 상륙정거부용으로 계류식/침저식으로 설치하는 40kg대 소형 기뢰) 부설자동차라는 놈이 있었다고 합니다.
40~45kg짜리 기뢰를 1줄에 9발씩, 모두 4줄이나 8줄을 싣는 것 같습니다.
94식(1994년 제식화) 이 자동차의 생긴 모양은 자주도하장비하고 닮은 데가 있는데, 바다에서 쓰니까 유선형으로 만든 것 같습니다. 수상 추진은 워터젯같은데, 배라면 스크류가 달려 있을 꼬리에 둘 있습니다. 94식은 최고 6노트. 육상과 수상에서 차폭이 다른 이유는 일본 법률상의 차폭 제한때문에 플로트(부주)를 육상에서는 접기 때문입니다. 저 사양표를 보면 신형도 마찬가지인 듯.
또 하나는 같은 JMU가 제안했다는 1.9만톤급 상륙함. 만재배수량은 이즈모급보다 적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겉모양이 이즈모급 설계를 변형한 느낌인데요, 갑판 모양과 엘리베이터 구성은 이즈모급과 비슷하지만(저거보고 베낄까봐 미리 말하는데, 우리는 함체 내부에 엘리베이터를 만들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트리에스테나 와습급처럼 가죠), 엘리베이터들을 앞으로 밀었고, 활주이륙할 수 있도록 비행갑판 좌현 앞부분을 넓게 다듬었습니다.
지상장비격납고층이 있어서 갑판 층수는 이즈모보다는 2층 정도(?) 많을 것 같습니다.
그림 자체는 덜 공개했거나 완성된 게 아닌 듯. 앞쪽 엘리베이터가 제1 격납고에서 많이 앞에 자리합니다.
후안 카를로스급처럼 항공기격납고와 지상장비격납고는 경사로로 이어집니다.
뉴스레터에 따르면, JMU는 내년부터 건조하면 2025년에는 전력화할 수 있을 거라 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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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팔원숭이 (112.175.xxx.xxx)
- 2019-12-26 08:00:31
- 이즈모급에서 그거 띄우겠다고 공식화한 마당인데 숨길 게 뭐가 있겠습니까.
(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19/08/22/2019082200189.html
이즈모는 2020년, 카가는 2022년쯤 개장공사, 2024년쯤 F-35B 수령 계획 )
그러니 만약 저 배를 가진다면 처음부터 F-35되게 만들겠죠. 두 번 일하긴 싫을 테니까요.
2020년대 중반이면 오오스미급 3척이 함령 30년을 향해 갑니다. 하나만 가지려 들지 더 가지려 들지는 모르지만 쟤들이 만약 한다면 그걸 대체한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만들 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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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궁금해요 (112.175.xxx.xxx)
- 2019-12-25 13:51:01
- 저것도 추후 개조해서 F-35 얹을려고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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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렌하잇 (112.175.xxx.xxx)
- 2019-12-25 12:26:29
- 궤도형 수륙양용 장갑차
가 아닌,
차륜형 수륙양용차?
일본의 도로/철로의 특수성으로 인해서 탄생된 군용차량의 연장선상이로군요.
어디까지나 일본 내에서만 작전 수행에 특화된 물건 이상, 이하도 아닐겁니다.
양산 단가는 얼마나 ㅎ~ㄷ~ㄷ~ 한 수준이 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