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토론방
차기 공대공미사일은?
전투기는 전투기만 도입한다고 되는게 아닙니다
그 전투기에서 운용할 무장도 있어야죠
무장이 없는 전투기는 그냥 비싼 1인승 비행기에 불과합니다
우리공군은 2020년대를 맞아 F-35 도입, KF-16 개량사업, KFX, F-15K 개량까지 굵직한 전투기 관련 사업이 줄을 잊는데
이때마다 해당 전투기들이 어떤 무장을 운용할지는
개인적으로 군용기 마니아로서 관심이 갈 수 밖에 없습니다
FA-50는 전반적으로 전투기로서의 고성능 기종은 아니니 그런 관심을 덜 하지만
우리 공군이 이제부터 진행할 전투기 사업들은 모두 향후 최소한 30년동안 우리영공을 책임을 져야 할 주력 기종들이기에
무장도 당연히 중요합니다
물론 전투기 무장의 꽃이라면 공대공미사일이죠
F-4E와 F-5E/F가 퇴역하면서 덩달아 구형 AIM-9P이나 AIM-7M은 자동으로 퇴출될텐데
당연히 새로운 기종에서 운용할 신형 미사일 도입이 필수적입니다
차기 단거리 공대공미사일은?
F-35A는 AIM-9X을 당연히 운용하겠지만
어차피 내부에 수납도 못하고 근접 공중전이 주 임무가 아니니 굳이 많이는 필요없지만
그래도 F-15K 전력까지 생각하면 AIM-9X운용 기체는 100대 이상은 될 예정인데
제가 알기로는 F-15K 도입 사업당시 AIM-9X 도입 수량이 충분하지는 않아서
추가 도입은 필요해보입니다
AIM-9X을 날개에 탑재한 F-35A
관심사는 KF-16와 KFX입니다
웬만하면 이 두 기종이 운용할 단거리 공대공미사일은 통일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발주수량이 못해도 600발이 될테니 도입단가도 줄일 수 있을듯합니다
KF-16에서 기존에 운용하던 AIM-9L/M이 있기는 한데 등장시기가 이젠 한세대 지난 미사일로 보기 충분하고
다른 F-16 운용국가들은 대부분 AIM-9X나 IRIS-T같은 신형으로 갈아탔기에
기존의 AIM-9L/M은 FA-50와 KF-5E/F에 넘겨주고
신형을 도입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AIM-9L/M을 탑재한 KF-16
예상 후보로 AIM-9X, IRIS-T, 파이톤 5, 아스람정도 될텐데
사실 어떤게 되어도 상관은 없을 정도로 각각의 장점들이 뚜렷해서 가격이 큰 변수가 될테고
또 다른 변수는 KFX와의 통합성입니다
왜냐면 AIM-9X의 인티를 미국에서 허락을 해 줄지 미지수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후보들은 KFX와의 통합은 문제가 없을듯하고 입찰에 들어가면 기술이전 제안도 나올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AIM-9X가 이런 쪽에서는 좀 불리한 면이 있긴 합니다
AIM-9X 사이드와인더
IRIS-T
아스람
파이톤 5
차기 중거리 공대공미사일은?
F-35A는 AIM-120D을 운용하는것이 당연하겠죠
문제는 도입 수량이 될 듯합니다
미사일 도입은 타우러스같이 특별히 관심을 받는 케이스 아니면 전투기 자체보다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떨어지다 보니
얼마나 도입할려는지는 모르겠습니다
AIM-120D 암람을 발사하는 F-35A
KF-16은 현재 AIM-120B를 운용하고 있는데
F-16V으로 개량되어도 당분간 계속 AIM-120B를 운용할 수 밖에 없을 듯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AIM-120C으로 갈아타야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공군이 운용하는 AIM-120B, AIM-9M
가장 큰 관심사는 KFX입니다
AIM-120C을 인티 하는것이 목표이겠지만 역시 미국의 의사가 중요할 듯합니다
일단 KFX는 4.5세대 전투기 급의 성능은 기본으로 깔고 갈 계획인데
F-16V, F-15 어드벤스드 이글, F/A-18 어드벤스드 호넷 같은 미국의 4.5세대 전투기 상품군은 물론
F-35에도 무시할 수 없는 경쟁자가 되는 것이니까
미국이 쉽게 자국산 무장 인티를 허락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앞서 언급한 AIM-9X은 다른 해외 경쟁자가 있지만
AIM-120같은 경우에는 마땅한 대체품이 없죠...
KFX 개념도에 나와있는 중거리 공대공미사일은 AIM-120으로 보인다
장거리 공대공미사일 도입 가능성은?
장거리 공대공미사일이라면 미티어를 말하는 것일 수밖에 없죠
제작년에 스웨덴 공군에서 운용을 드디어 개시했고
MBDA는 규모가 좀 되는 공군들을 상대로 판촉을 하고 있는데
당연히 우리 공군이 그중에 하나입니다
그리펜에 탑재된 미티어 미사일
언제 공군이 미티어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들어보긴 한 것 같은데
약간 시기상조라고 느끼는건 미티어의 가격 때문일겁니다
그럼에도 저는 꼭 도입되어야 할 무기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도입한다면 F-15K가 플랫폼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언제 될 지는 모르겠지만 공군은 F-15K을 AN/APG-82 AESA 레이더 탑재 등의 개량을 할 계획인데
개량이 된 상태에서 미티어까지 인티가 되면 F-15K는 다시 최강의 F-15이란 수식어 붙을 정도로 성능이 향상 될 수 있습니다
F-15K에서 현재 운용중인 AIM-120C와 AIM-9X
항상 이런글을 쓸 때 마다 같은 말을 쓰게 되는게
결국엔 역시 공군의 예산 비중 문제로 넘어 가게 됩니다
해군, 해병대도 마찬가지 이지만, 공군 예산 비중이 늘지 않으면 이런 논의는 쓸모가 없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공군 전술기 전력이 전체적으로 업그레이드가 될 예정이라
상당히 대량의 신형 공대공미사일 도입이 필요합니다
제발 예산이 충분히 배정되어서 부족하지 않게 도입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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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새벽별과 (112.175.xxx.xxx)
- 2018-06-06 17:56:10
- 그리고 다음세대 공대공 미사일의 추세를 단편적으로 볼수 있는게 미국의 행보 입니다.
해군의 경우는 F-22가 F/A-18G의 강력한 전파방해로 레이더 와 발사한 중거리 미사일 무력화 된 후
근접 공중전에서 가상격추 된 사례 와 널리 퍼지고 있는 스텔스 기술로 인해 능동형 미사일을 그렇게
높게 쳐주지 않습니다.
그로인해 열추적 미사일인 AIM-9의 사거리를 50Km로요구하고 있습니다.
미공군 역시 유럽이나 러시아,중국이 200Km이상의 장거리 미사일 개발로 가고 있는 상황에서
오히여 밑에 headache님이 언급한 CUDA 라는 사거리는 희생하더라도 현 미국이 보유한 스텔스의 고질적
인 문제인 무장탑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대량탑재로 가고 있습니다.
이유는 날로 발전하고, 널리 퍼지고 있는 스텔스기를 상대로는 장사거리의 미사일은 무의미 하다고 보고
있고, 거기다가 F-35의 능동레이더를 이용한 ECM 역시 상당한 위력을 발휘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초장거리 미사일은 비스텔기인 조기경보기,공중급유기등에 유효 할것으로 보이나, 실제적 공대공 전투에서
는 그렇게 의미 부여를 안하고 있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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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전 (112.175.xxx.xxx)
- 2018-06-08 11:34:41
- 해궁을 공대공으로 개량개발하면 해궁도 성능이 좋아질수밖에 없고
가벼운(미카미사일 동급) 해궁이 스텔스 무장베이에 넣기도 좋고...
미국은 반토막짜리 암람까지 만드는데.
KFX 무장창에 크고 길고 무거운 암람을 넣기보다는 해궁을 발전시켜서 넣는게 이익이죠.
외부무장은 미티어,암람을 달아아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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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온화 (112.175.xxx.xxx)
- 2018-06-07 16:10:20
- KFX 를 하면서 무장 개발을 하지 않으면 진정 KFX 를 하는 의미가 많이 줄어 들죠. 결국 하기는 해야 하는데 얼마만큼의 신뢰성을 확보 하느냐가 관건일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유럽이나 이스라엘과 공동 개발 형식을 취하는 면서 노하우를 쌓고 추 후 독자 개발로 가던지 지속적으로 협업을 하던지 하는 게 나을 것 같네요. 우리가 소프트웨어 노하우가 엄청나다면 그냥 무조건 독자로 고고 하겠지만 이건 또 아니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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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트세이버 (112.175.xxx.xxx)
- 2018-06-07 17:15:33
- kfx자체 10대핵심 시스템중 겨우 2개 국산화 추진중 그나마도 해외 기술 도입후인데 무슨 무장개발입니까.. ㅎㅎ kfx하는 의미 원래 없어요. 돈지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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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선종 (223.62.xxx.xxx)
- 2018-06-07 09:51:41
- 국산만세를 외치는 저이기는 하지만, 만약 이렇게 공대공 무기의 구매 수량이 많아야 한다면, 자체 개발도 고려해 보는건 어떨까 생각됩니다. 물론 "외국거 많이 사오니까 싸게 사올 수 있다고, 뭔 헛직거리로 국내개발하냐!"라고 말씀 하실분도 계시겠지만, 국내 항공기를 개발하면, 상대적으로 같이 개발되는게, 항법장치, 엔진,항전장비가 동반해거 발전이 됩니다. 먼 훗날 자체 엔진도 개발해야겠지만, 무기도 이에 맞게 개발을 진행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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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이맨 (112.175.xxx.xxx)
- 2018-06-06 21:59:16
- 9X와 파이톤은 한 번 물면 막다른 골목 끝까지 쫓아갈 것처럼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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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별과 (112.175.xxx.xxx)
- 2018-06-06 17:56:10
- 그리고 다음세대 공대공 미사일의 추세를 단편적으로 볼수 있는게 미국의 행보 입니다.
해군의 경우는 F-22가 F/A-18G의 강력한 전파방해로 레이더 와 발사한 중거리 미사일 무력화 된 후
근접 공중전에서 가상격추 된 사례 와 널리 퍼지고 있는 스텔스 기술로 인해 능동형 미사일을 그렇게
높게 쳐주지 않습니다.
그로인해 열추적 미사일인 AIM-9의 사거리를 50Km로요구하고 있습니다.
미공군 역시 유럽이나 러시아,중국이 200Km이상의 장거리 미사일 개발로 가고 있는 상황에서
오히여 밑에 headache님이 언급한 CUDA 라는 사거리는 희생하더라도 현 미국이 보유한 스텔스의 고질적
인 문제인 무장탑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대량탑재로 가고 있습니다.
이유는 날로 발전하고, 널리 퍼지고 있는 스텔스기를 상대로는 장사거리의 미사일은 무의미 하다고 보고
있고, 거기다가 F-35의 능동레이더를 이용한 ECM 역시 상당한 위력을 발휘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초장거리 미사일은 비스텔기인 조기경보기,공중급유기등에 유효 할것으로 보이나, 실제적 공대공 전투에서
는 그렇게 의미 부여를 안하고 있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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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별과 (112.175.xxx.xxx)
- 2018-06-06 17:44:21
- F-4/F-5가 퇴역한 상태라면 상당 기간 동안은
단거리는 AIM-9L/M/X로 통합이 될꺼고, 중거리는 AIM-7A/B/C가 중추를 이룰것으로 보입니다.
AIM-9P/J형 등 F4/F5용 단거리 미사일은 재고량이 상당해서, 개도국 국가에 덤핑으로 넘기거나,
훈련용으로 AIM-7M 역시 미군 재고품을 덤핑에 받으거라 역시 폐기 또는 훈련용으로 소진 될것으로 보입니다.
KFX 무장은 미국의 승인거부로, 유럽제 무장을 주축을 이루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공대공 무기체계의 국산화가 최종목표라 그렇게 많이는 수입 되지 않을껏 같습니다.
한국공군이 인티비용을 감내하고 F-16 과 F15에 대해 국산 공대공 미사일을 통합 하겠다라고 하면,
상대한 규모경제를 이룰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미티어나 IRST의 경우 타우러스 처럼 수많은 삽질의 노하우인 소프웨어를 받아올수도 있겠죠.
일단 국낸 공대공 무장 개발 기반은 탄탄 합니다.
천마,신궁,천궁,해궁 개발로 인한 인프라 및 기술은 차고도 넘칩니다.
능동형에서 가장 난해한 기술인 시커는 구소련으로 부터 거의 헐값에 넘겨 받은 Ku시커 기술이 있고,
그걸 가지고 천궁 과 해궁에 사용 중이지요.
단거리의 경우는 지금 당장이라도 AIM-9M 수준은 발휘 할수 있다고 하더군요.
여기서 우리가 모자르는 것 현재 공대공 미사일의 추세인 덕티드 추진 기술과
인티 그리고 시스템 통합 기술, 그리고 공대공 이라는 3차원 공간에서 ECM.채프,플레어 같은 시커방해책을 극복
하고 고속으로 움직이는 상대를 정확하게 상대를 인지,추적,명중 시키는 알고니즘의 구현등등
한마디로 삽질의 삽질의 연속으로 얻을수 있는 소프웨어적 기술이 부족 합니다.
현재 무기사업등을 통해 절충교역 내용을 보면 대부분이 소프트웨어적 부분이 많이 차지 있지요.
그만큼 그쪽이 딸리다는 소리고, 초계기 사업에서 사브측에서는 정확하게 이걸 꽤 뚫어 보고 상당한
옵션을 제공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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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bo725 (112.175.xxx.xxx)
- 2018-06-06 15:25:01
- AIM-X가 다른 미사일에 비해 독보적인 성능도 아니고 인티하는것도 난색을 보인다면 굳이 애쓸 필요가 하나도 없어보이고
중거리 미사일은 미티어가 암람보다 앞서면 앞서지 못할게 전혀없죠
동맹국이고 전시에 탄약 조달을 위해 필요하지만 상대가 싫다면 관두라세요
당장은 우리기체가 KFX만으로 구성되는것도 아니니 전시 기체에 필요한 탄약조달은 별 문제 없을거고
차후 장래에는 자체개발해서 자급자족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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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adache (112.175.xxx.xxx)
- 2018-06-06 13:55:40
- 미래의 F-35A에는 CUDA가 도입되어 사용되겠지요.
암람B/C/D는 F-15K / KF-16에서 지속 운용될 것 입니다.
AIM-7M은 팬텀이 퇴역하더라도 효용성이 있다면 중간중간 수명 유지 정비를 하면
F-15K의 무장으로도 유지 가능할겁니다.
국산 단거리 미사일이 나오기전까지는 AIM-9X와 아스람이 단거리 미사일의 중추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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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사랑 (112.175.xxx.xxx)
- 2018-06-06 12:36:24
- 미티어는 f35에도 장착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국산공대공미사일도 개발해야겠죠..
그래야 완성이되는 것이겠죠.
아님 타우러스처럼 영국이나 스웨덴과 같이 합작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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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대독종 (112.175.xxx.xxx)
- 2018-06-06 05:42:33
- KFX는 일단 유럽제 미티어, 타우러스를 기본 무장으로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미제는 기술이전에 난색을 표하고 있어 차후 인티할 예정이라고 들었습니다. 즉 유럽제, 미제 모두 가능하게 하겠지만, 순서의 차이는 있을 거 같네요. 기술이전 의사가 있는 미티어, 타우러스를 기본으로 하고 기타 무장은 또 따로 국내 개발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타우러스야 이미 어느 정도 국산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미티어는 자세한 소식 못 들었네요. 이제 KFX 기체 제작에 들어가려는 중이니 무장 쪽도 슬슬 기술이전 받거나 개발에 들어가겠죠.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은 국내 개발한다고 들은 거 같네요. 워낙 중구난방으로 주워들어서 확실치는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