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토론방
공정사단 만들려면 C-130 대량도입 불가피?
작성자 : 궁금해요(116.38.xxx.xxx)
입력 2018-05-19 01:27:18
  • 조회수 34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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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수송기나 헬기를 이용한 공정작전이 생각만큼 쉽지 않다는 것이다. 우리 군이 보유한 수송기는 C-130 16대, CN-235 20대다. 전투장비운송을 수송기에 의존하는 공정부대에게는 중소형 수송기보다 C-17같은 대형 수송기가 적합하다. 하지만 C-17 제작사인 미국 보잉사는 생산을 중단했다. 유럽 에어버스 A-400M이 있지만 C-17보다 적재량이 절반 가까이 적은 40t에 불과하다. C-130으로 눈을 돌려도 대량 추가 도입이 불가피하다. 최소한 조 단위 예산 소요가 새로 발생한다.

101공정사단처럼 헬기를 이용하는 공정부대를 만드는 것도 첩첩산중이다. 냉전 시절 101 공정사단은 중형 및 대형 수송헬기 약 200대와 공격헬기 70대, 정찰헬기 63대를 운영했다. 우리 육군은 AH-64E 공격헬기 36대, UH-60 수송헬기 130여대, CH-47 수송헬기 30여대를 운용중이고 수리온 수송헬기가 생산, 배치되고 있다. 육군이 보유한 헬기 전력을 모두 투입해도 공정부대 소요를 충족시킬 수 없다. 한국형공격헬기(LAH)가 개발되어 실전배치된다 해도 수 조원을 투입해 지금보다 두 배 이상 많은 헬기를 확보해야 한다.




우리가 정말 미국수준의 전투부대를 만들려고 믿는 건 아닐 것이고...

구체적으로 국방부가 생각하는 특임여단의 수송자산 규모가 어느 정도일까요?

C-17이 단종됬다면 추가도입을 한다고 해도 A400M이나 C-130J밖에 없는데...

대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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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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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st길을가다 (112.175.xxx.xxx)
    2018-05-19 06:39:23
    공정사단을 만들려면 수송기만 필요한게 아니라 다양한 수송수단과 경량 무기 및 지속적인 보급이 필요하죠.그냥 알보병으로 투입하면 기동성이나 화력부족으로 고착된 전선에서 소멸될 뿐이죠.
    따라서 소수를 투입후 퇴각시키는 방식보다 엄청난 비용과 희생을 야기할 가능성이 높아서 효용성이 낮아지는 추세입니다.어차피 상대도 빠르게 대응할 가능성이 높거든요.
    4
  • 조이독 (112.175.xxx.xxx)
    2018-10-19 15:17:06
    수송기와 수송헬기를 대량도입해서 공정사단을 만들 생각을 하지말고,, 특수부대는 JTAC,(합동최종공격통제반) 훈련을 기본적으로 시켜서 전투폭격기, 아팟치, 무인공격기, 크루즈미사일, MLRS, ATACMS, AC-130 같은 것을 이용해서 정밀타격으로 쑥대밭을 만드는 것이 더 효율적일 듯 싶습니다.. 요즈음 미군도 그런식으로 전쟁하는 것 같던데.....

    대부대가 낙하하거나, 헬기 강습하는 건 정예병력의 손실위험이 너무 큽니다.
    굳이 대부대를 낙하시키지 않아도 폭격유도가 가능한 정예요원 몇명만 적진에 심어 놓고 목표만 정해주면 공중이나 아군지역에서 장거리로 화력은 투사하기 나름 아닐까 싶습니다.. 굳이 뭐하러 위험하게 수백, 수천의 병력을 적진 한복판에 밀어 넣습니까?..
    즉, 수송기 살 비용 있으면, 전투기와 미사일을 더 많이 사는게 더 효율적일 듯 싶습니다..
    1
  • Sunrise (112.175.xxx.xxx)
    2018-06-01 21:51:44
    항공기만큼이나 선행작전이나 후속지원 장비들 그들이 써야할 기동장비들 화력들 새로 만들거나 도입해야할테고 현재유지하고 있는 특전사 해병대에 집중하는것이....
    1
  • 고고즐 (112.175.xxx.xxx)
    2018-05-20 15:45:18
    공정사단이면 교통중심지나 중요기지를 계속 점령할수 있어야할것 같은데 그러면 얼마 못갈것 같고 중화기정도 들고 다니는 공수부대 역할로 봐야될까요
    0
  • 희선종 (175.123.xxx.xxx)
    2018-05-20 09:59:58
    현재는 북한을 상대로 하는 강습 사단or여단을 생각하면서 이야기 하지만, 이는 더 나아가서 중국과의 충돌을 막기 위한 전략자산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실질적으로 중국과의 전쟁이 발발하면, 해상과 압록강으로 넘어오는 중국군에게 발목을 잡혀서 한반도는 불바다가 되지만, 정작 중국 내륙은 멀쩡하다는 불리함을 이 공중 강습사단(여단)이 존재해서 (물론 중국의 방공망제거는 필수이겠죠) 후방을 여단급이 활개를 친다면, 중국은 이를 막기 위해 군단급의 병력이나 두 개 사단급의 활동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공중강습 사단(여단)의 존재유무로 상대적으로 전쟁억지력을 일부 가질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돈과 경장비에 대한 고려도 해야하죠. 손익을 따져 어느것이 효율적인지 나름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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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ir (112.175.xxx.xxx)
    2018-05-20 08:47:18
    육군의 경우 특수작전 공수부대가 있지만 아직까지 정규전용 공수부대는 없죠. 해병대는 이미 오래전부터 정규작전 공수부대가 존재합니다. 대대급 훈련은 하는걸로 압니다. 이게 연대급으로 편성이 안되서 그런것 같습니다. 이렇게 해병대에 공수작전부대가 존재하는데 육군에도 따로 편성을 할 이유가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다만 해병대도 장비는 공수작전용 장비를 알차게 가지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유사시 여단급까지 확대할수 있게 보병이외 지원병과도 공수작전부대로 개편하면 좋겠습니다.
    0
    • animals (112.175.xxx.xxx)
      2018-05-23 10:14:32
      사실 노무현 정부때인가 옛날에 육군에서도 독일이나 영국식 정규공수여단(낙하산보병)을 만드려고 했었으나 실현되지 못했습니다.
      0
    • 706sfc (112.175.xxx.xxx)
      2018-05-21 17:08:31
      fair 님 제가 잘못알고 있었군요 좋은 지적 감사 합니다
      0
    • 한국사랑 (112.175.xxx.xxx)
      2018-05-21 14:24:09
      공수부대 즉 특전사를 키우는 것이.
      특전사에 더 많은 장비를 주는 것이 맞지 않을까요~~
      0
    • fair (112.175.xxx.xxx)
      2018-05-20 18:55:10
      육군은 비정규부대지만 해병대는 연대에 공정대대가 있지요. 장비나 편성이 해병보병대대 편제랑 똑 같고 105미리포나 일부 장비도 낙하훈련을 하는걸로 압니다. 저는 이 해병공정대대의 장비를 공수작전에 부합되게 개선하고 이 대대를 지원하는 포병, 기갑 등의 지원부대와 차량 등도 개선했으면 합니다.
      0
    • 706sfc (112.175.xxx.xxx)
      2018-05-20 18:40:01
      제가알기로는 정규부대가 아니라 비정규 부대일텐데요?
      일반적으로 정규부대라고 하면 보병부대완편을 말합니다, 발제된 글에서 말하는 공수사단도 정규편재 입니다,
      수색대대나 정찰대대 같은 건 정규편재가 아닙니다
      0
    • fair (112.175.xxx.xxx)
      2018-05-20 08:56:34
      현재 해병대는 몇개 대대가 공수대대로 편성되어 훈련하고 있는데 우리군에서 이보다 더 많은 병력이 필요하다면 육군에서도 부대창설이 필요하겠죠. 이미 공군과 해병대는 보급품 및 장비를 공중에서 투하하는 훈련을 하는걸로 압니다.
      0
  • 부동 (112.175.xxx.xxx)
    2018-05-20 06:53:40
    음...
    미국과 같은 선상에 놓고 생각하니깐 많은것이 모자라게 보이는 겁니다.
    그냥 미국 생각하지 말고, 우리식대로 만들면 모자랄게 없겠죠.
    이런 목적보다는,,, 의자 만드는게 주 목적일 겁니다.
    0
  • 하누바람 (112.175.xxx.xxx)
    2018-05-19 22:05:16
    ch-54라는 걸출한 놈이 있죠.. 민간시장에서도 많이 쓰이고 수송기와 달리 활주로가 없는 곳에서도 이착륙이 가능합니다. 미래전장환경에서는 ch-54가 C-130이나 A-400M보다 더 가치있는놈이라 자부합니다. 이유는 미래는 무인전이고 지상의 무인장갑차량을 활주로가 없는 전장 구석구석 빠르게 배치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요.. 무인화된 장비들이 약점이 없을것으로 보이지만 저는 무인장비들의 약점이 전장에서의 전개속도라 생각합니다. 전차나 장갑차처럼 장거리를 자율적으로 기동하지 않고 다른차량에 언혀서 다니는 소형장비로 갈수록 전장에서의 전개속도가 느려질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결국 빠른 전개와 돌파를 보장하는 전차는 미래에도 생존할것이며 무인전차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그외 전차나 장갑차가 아닌 무인장비들은 모두 헬기로 날라야 합니다. ch-54가 미래의 답이고 헬기를 이용한 공정사단 저는 찬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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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고즐 (112.175.xxx.xxx)
    2018-05-19 15:47:44
    중장비와 같이 뛰어내리는 공수부대 이군요 나중에 후속물자 보급과 지원사격은 공중으로 해야겠네요 처음엔 당했어도 나중에는 길목 지키고 있겠습니다 왠지 고립된 사단구출 작적 같습니다 적후방을 타격하려면 경량공수부대가 좌표입력하면 바로 대량투입될수 있는 공군력을 키우는게 더 싼것 같습니다
    중장비 실어나른다고 대형수송기 마련해야 한다니 그냥 공중폭격기나 들여오면 아군희생 줄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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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ved (112.175.xxx.xxx)
    2018-05-19 11:15:56
    공수사단을 어떻게 만드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왜 만드느냐가 더 근본적인 문제 아닌가요? 신의주에 경무장 낙하산사단 투입한다고, 맘먹고 월경할 중국군 개입을 차단 할 수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런 공수작전이 가능하려면 북한이 사실상 항공로를 열어주거나 제공권을 완전상실한 상황인데, 그 지경이라면 더 중무장한 해병대를 상륙시키거나 심지어 육로로 육군신속기동부대를 이동시킬 수도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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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네시민 (112.175.xxx.xxx)
    2018-05-19 11:00:12
    공수가능한 장갑차가 좀 있었으면 좋겠는데요... 러시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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