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토론방
젠장 결국 보잉은 덤핑을 하려 하고 있다
경쟁구도인 보잉 컨소시엄이 엄청난 덤핑을 할 것으로 보여 원가를 낮추는 것이 관건"이라고 밝힌 바 있다.
어쩐지 보잉이 무엇을 믿고 비싸고 성숙되지않은 BTX-1을 내세워 T-50A와 경쟁하나 했습니다. 위 기사와 같이 덤핑으로 훈련기 수주하고
보잉이 수주하고나서는 미국정부는 안보이는 또다른 인센티브를 은밀히 제공하면 보잉의 덤핑가격에 대한 이익을
장시간에 걸쳐 제공하면서, 보잉의 개발비 회수를 도와주는 구조가 아닐까 싶습니다.
정상적인 입찰이라면 T-50A는 사실상 경쟁상대가 없을정도의 가격과 성능을 내세울 수 있었는데,
미국정부가 정략적으로 보잉을 밀어주고, 보잉은 후일의 이익보충을 기대하면서 200억대 초반 내지 100억대의
가격으로 덤핑수주하면, T-50A는 방법이 없는겁니다. T-50A도 덤핑을 한다면 되나? 그렇지 않은것이
덤핑을 할때는 후속으로 이익을 재충전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을때 가능한건데, 이익보전은 전적으로
정부의 도움이 없이는 안되는 겁니다.
KAI는 지금이라도, 보잉의 덤핑을 대비해서 WTO제소와 같은 안을 LM과 준비하면서 미국정부를 은밀히 압박해야하는데
즉 덤핑으로 보잉을 밀어주면, 우리도 가만안있겠다 하는 메시지를 은근히 던져야 하는데, LM이 협조를 해야 가능하죠
그런데, LM도 미국정부와 한통속으로 이미 딜을 해서 보잉에게 훈련기시장을 주기로 약속했다면, 당연히 이런 압박도 소용없는것이고요.
보잉이 훈련기를 수주하면, 기사에 나온대로 일본은 당연히 바로 보잉과 자국 훈련기에 대한 계약을 할 거라 보이네요.
한국산 훈련기는 죽어도 쓰기 싫은 일본인지라, 당연히 이런 수순으로 갈것 같습니다.
젠장, 실망하기엔 너무 이르지만, 어쩐지 이번 5월달에 좋은소식을 기대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혹시 KAI는 이미 조용히 철수준비를 하고 있는것인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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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나이트세이버 (112.175.xxx.xxx)
- 2018-03-16 20:38:06
- 자존심도 좋지만 남지 않는 사업에 목숨거는것도 바보짓입니다.
안남으면 늬들이 하삼 하는게 정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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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트세이버 (112.175.xxx.xxx)
- 2018-03-19 10:36:43
- 보잉이 맥도널더글러스와 그루만을 인수했었죠?
록마가 제너럴다이나믹스 인수했고?
보잉은 F-22/23탈락해서.. 전투기분야쪽 상당한 타격이라 보는데..
이번에도 록마의 T-50이 선정되면..
문제가 되기도 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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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랑자 (112.175.xxx.xxx)
- 2018-03-18 03:19:16
- 반대로 보면 보잉이 덤핑을 하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가격 경쟁력에서 상대가 안된다는 말이 되겠죠...
혹시 아나요?
덤핑한 가격이 가신히 T-50의 근사치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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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x (112.175.xxx.xxx)
- 2018-03-17 23:41:18
- 쫌 딴 얘기입니다만,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개미들에게 줄 먹이는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그 회사에 투자하신 분들은 얼렁 처분하시길..
세상 일이 뜻대로 돼면 얼마나 좋겠냐마는
현실은 개미들의 희망과 반대로 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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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ldboy (112.175.xxx.xxx)
- 2018-03-17 14:30:21
- 좋은 제품이라면 걱정할 것 없습니다
경쟁제품이 있으면 구매자 시장이 되지만
경쟁제품이 없으면 판매자 시장입니다
현재 운용되는 고등훈련기는 T50만 있지 않나요
이성적인
미국이
성능과 경제적인 면을 간과하고
현재 존재하지 않고 검증되지 않는 ufo훈련기를
정치적으로 결정한다면 할 말이 없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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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개79 (112.175.xxx.xxx)
- 2018-03-17 13:46:51
- 한국에서 P8도 사주고, 아파치도 추가 구매해 주어 숨통이 트이면 고등 훈련기 원가를 낮추어 경쟁을 해서 한국의 TX 50을 떨어뜨린다는 소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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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ELIX (112.175.xxx.xxx)
- 2018-03-17 09:23:26
- 미해군의 차세대 함재기로 슈퍼호넷이 채택된 이유에는 미해군 항공대를 그루먼의 손아귀로부터 벗어나게 하려고 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냉전 당시 항모항공단을 구성하던 톰캣과 인트루더, 호크아이, 그레이하운드, 프라울러까지 모두 그루먼사의 함재기였고 그나마 코르세어나 호넷정도가 타사 함재기였을정도니까요. 5~6종류의 함재기중 1종 빼고는 죄다 그루먼사 함재기였다는겁니다
T-50으로서는 이번 경쟁에서 패할경우 앞으로의 고가고등훈련기+경공격기 시장은 보잉T-X에게 죄다 빼앗기고 저가고등훈련기시장은 호크나 M-346에게 빼앗길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이들보다 매력적인 경제지원이나 구매자금지원을 제공하여 살살살 꼬시지 않는한 판매가 힘들다는것인데 T-50의 미래를 위해서도 어떻게든 이겨야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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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werplant (112.175.xxx.xxx)
- 2018-03-17 08:26:20
- 타우러스님 말처럼 무리한 저가 수주하면 록마는 고부가가치 분야를 담당해서 적정 이윤을 확보할 것이고, 노동집약적 분야를 담당하게 될 우리는 값싼 노동력을 쥐어짜야 할지도 모릅니다.
미국 T-X에 목숨걸고 개발한 기체도 아니니 무리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미국이 2번이나 전투기 사업에서 록마의 손을 들어주었는데, 보잉을 3번 죽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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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력터널 (112.175.xxx.xxx)
- 2018-03-17 01:46:20
- 구라일듯 KAI의 T-50이 가능성 있을건디...또 어디서 KAI 공매도 세력이 찌라시 돌리나 본디 ㅋㅋㅋ
덤핑을 한다믄 나중에 A/S 비용으로 회수하겠다는건디 T/X사업은 총 수명주기비용이든가?
그걸로 판단하기 때문에 보잉이 F-15K에 했던 식으로는 입찰 못하는디욧?
단순히 기체 가격을 덤핑한다고 해서 덥썩 물어버릴 미 공군이 아닌디욧?
그라고잉 기체 개발 비용 거의 다 빼먹은 T-50하고
이제 시작하는 보잉하고잉...잉...
아따메...우덜 훈련기 안사주믄...촛불들고 노란리본 달면 사줄건디욧?
므가 걱정이당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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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슨 (112.175.xxx.xxx)
- 2018-03-16 23:59:58
- 제생각에 보잉과 록마 입찰가격은 아무래도 이미 200억 밑으로 떨어진 상황같습니다. 최악엔 150억 전후에서 경쟁하지 않을까 싶은데, 록마가 요구하는 kai가격이 150억 밑으로 맞추라 하지 않을까요? 물론 kai가 수출해온 가격과 향후 미래의 시장을 염두에 둔 추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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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슨 (112.175.xxx.xxx)
- 2018-03-16 23:54:48
- hejas님과 몇몇 분석내용 고맙습니다. 저도 산업계에서 단가에 살고 단가에 죽고 있는 입장에서 예측하면 이렇습니다.
1. 어차피 파이는 정해져 있고, 미래의 확대될 대규모파이까지 고려한 견적은 록마나 보잉이나 같습니다.
2. 덤핑은 국내던 국외던 손실이익을 보존해줄 정부가 있을때 가능합니다. 록마와 kai가 덤핑으로 경쟁하면, 후일 그 손실은 누가 보존해줄까요? 미국정부 또는 한국정부? 아무도 못해줄 겁니다. 그러므로 록마팀은 덤핑으로 들어가기 어렵습니다. 노마진으로 갈 수는 있겠죠. 미래의 확대되는 시장과 기타 타국 판매를 염두에 두고요. 그런데 보잉은 안그럴까요.?
3. 결정타는 결국 미국정부의 정략적 선택인 겁니다. 미국정부가 보잉 록마 불러놓고, 이번시장은 보잉으로 가자, 하지만, 어차피 입찰이므로 보잉에게 우선 가격을 싸게 부르게 하고, 그 후의 시장에서의 이익보존과 은밀한 지원을 약속하면, 원가 400억짜리 보잉훈련기도 200억에 써낼 수 있는 겁니다.(여기 400억원가는 단순밀매의 추리가액입니다.)
하지만, kai록마는 원가 250억에 써내도, 아니면 더 싸게 해서 210억정도에 써낸다 해도, 보잉의 덤핑가격을 근소하게나마 못따라가고, 결국 미국정부는 보잉에게 명분상 문제없이 손을 들어줄 수 있는겁니다.
4. 그리고 보잉이 덤핑이 가능하다는 것은 록마도 은밀히 시장을 넘겨주기로 암묵적 합의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약 록마가 정말로 진지하게 경쟁한다며, 원가가 뻔한 경쟁사가 덤핑수주할때 가만 안있을겁니다. 법적으로 충분히 문제삼아 취소시킬수 있습니다. 그런데 보잉이 자신있게 덤핑한다? 그것은 미국정부, 록마와 어느정도 합의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5. 마지막으로 희망한다면, 보잉제품은 첫비행한지 1년반밖에 안됩니다. 최소 3~5년은 날리면서 결함을 찾아 수정해야 하는데, 아무리 훈련기가 하이테크 제트기가 아니라도, 명색이 초음속기인데, 어떻게 물리적으로 1년반만에 결함을 모두 찾아 수정했을까요? 마지막 희망은 실제 비행테스트에서 결정적 결함이 발견되어, 추락해버리거나 비행불능상태가 발견되어 입찰에 실패하길 바랍니다.
6. 여기 누구 전문가 있으시면, 과연 보잉처럼 짧은 시간에 완성도 높은 초음속전투기가 가능키나한지 설명해주셨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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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jaz (112.175.xxx.xxx)
- 2018-03-17 17:33:28
- 짧은 시간은 아닌듯 합니다. 왜냐하면 2022년부터 배치한다더군요. 아직 4년이나 남아 있습니다.
게다가 클린시트라고 구라쳤지만 F18 축소형이란거 다 알죠.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다 F18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당연히 개발기간 줄어들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T50도 마찬가지 입니다. F16 축소형에 소프트웨어도 F16것을 록마가 변형해서 갖다 붙였죠.
결국 YF16 과 YF17이 맞붙어 YF16이 승리를 거둔이후 손자뻘 항공기가 다시 맞붙었네요.
누가 이길지 흥미진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