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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병 관측반 분들에게 질문 : 기계화 부대에 파견나가신 관측반은 훈련간 뭐타고 이동하시나요?

  작성자: 8th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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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02-07 10:05:11

미군은 기계화부대 전방관측반이 주로 브래들리 기반 BFIST 타고 이동하는데, 한국군 기계화부대에 파견나간 관측반 분들은 어떤 차량에 탑승에 이동하시나요? 아무리 찾아봐도 제가 충분히 못찾은걸수도 있지만, 탑승상태에서 화력유도 가능한 차량이 안보여서요. 포병여단은 K-511타고 다녔다는 경험담은 본적 있지만.. K-200계열차량이나 K-21에도 이런 계열차량이나 계획도 안보이는데.. 한국군이 M981같은 장갑차 도입했다는 이야기도 없는거 같고, 소형전술차량 K151 기반으로 K154라는 관측차량이 도입된다고 하는데, 그이전까지는 트럭타고 다니신 걸까요? 

댓글 30

  • best 8thDiv 2018-02-07 추천 2

    중화기대대장/감사합니다.
    bohemian/ 전방관측반이 트럭을 타고 다니거나, 또는 중화기중대장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지휘차량에 같이 탄다면, 실제 교전이 발생했을때 실제 교전중인 "전방"에 위치할 수 없기 때문에 전방관측반이 실제 관측하고 화력유도를 하려면 도보로 전방으로 이동해야하니 즉응성 문제가 생길 겁니다.
    둘째로 전방관측반이 전용차량(TAS-1같은 관측/유도용 장비가 하차할 필요없이 차량에 배치되어 탑승상태에서 화력유도가 가능한 차량)이 아닌 차량에 탑승할 경우에는 실제 교전이 발생했을때 전방에 있다 할지라도 하차해서 화력유도를 해야 할 겁니다.

    이상적인 것은 미군이나 중국군, 러시아군등과 같이 전방관측반이 하차할 필요없이 바로 관측/유도가 가능한 전용 장갑차량에 배치되는 것인데, 한국군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 여부에 따라서 한국 육군이 일선부대, 특히 기계화부대를 지원하는 화력유도의 신속성에 얼마나 관심을 가졌는지 알 수 있는 하나의 척도가 된다고 봐서 질문하였습니다. 답변이 되었을까요?

  • 중화기중대장 2018-02-07 추천 0

    포병솔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관측장교가 공격하는 중대장 단차에 탑승하여실시간 화력유도가 원칙인데 배속된 관측장교를 종종 대대장 참모로 혼동하는 경우도 있었던것같습니다 ㅋ 소부대전투기술은 기게화교에서 학생장교들한테 바이블 운운하며 교육했는데 역시나
    미군교범 영향이 컷었군요 포병솔님 말씀을 듣고있으니 군문을 떠난지 오래되어 잊고잊던 예전 내용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포병솔님 혹시 포병교 고군반 교관근무 하시지지 않았나요?

    댓글 (2)

    VITRUVIUS 2018-02-10 추천 0

    헐..정말 숙련도 문제 심각하겠네요..

    포병솔 2018-02-07 추천 1

    고군반 초군반 다 가르쳤었지요...ㅎ
    훈련시에 대대급에 대대FSO를 안보내는 경우가 많아서
    관측장교가 대대FSO를 할 때가 많이 있기도 합니다.

    미군편제의 경우 대대FSO는 대위 연대 FSO는 소령인데
    우리군 편제는 대대FSO가 중위 연대 FSO가 대위이고
    실제로 연대FSO를 중위가 나가는 경우도 빈번하죠...
    총체적 난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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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병솔 2018-02-07 추천 0

    웃픈 이야기 하나 있는데
    예전 오래된 소부대 전투기술 교범에 보면 미군교범을 그대로 베껴와서
    있지도 않은 스팅어 소대 지휘라던가 관측장갑차 운용 내용이 있다는 것이죠.

    그런데 관측장갑차가 있다고 하더라도 우리나라 지형에 관측장갑차가 관측을 할만한 여건이 될라나 싶습니다.
    뭐 항시 모든 관측이 다 이뤄져야 하는 것은 아니니 있으면 좋긴 하겠지만 실효성은 생각 좀 해봐야 될 듯 합니다.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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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병솔 2018-02-07 추천 0

    일단 기계화 보병과 일반 보병 모두 관측장교는 중대장하고 통상 같이 있습니다.
    중대장 지휘소나 중대장 위치가 전방이면 같이 따라 나서거나
    관측시야가 좋은 관측소를 선정하여 관측장교가 위치하는 경우도 있고요 유동적이긴 합니다.
    중대장이 관측장교와 같이 있고 관측위치가 좋지 않다면
    별도 관측병을 전방에 보내거나 중대 예하의 보병소대장 등의 요청으로 사격요청을 합니다.
    관측장교가 시야 확보가능한 관측소를 점령하거나
    중대장의 지휘장소가 관측이 가능하더라도 관측시야가 넓게 필요할 때는 분할하여 운용하기도 합니다.

    중화기중대장님이 잘못 아시는 부분인데
    K277장갑차는 기보대대에 작전지휘통제 차량으로 편제 되구요
    당연히 K277에는 기보대대 참모들과 대대FSO가 탑승합니다.

    기계화부대 특성상 중대장이 접적전투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에는 관측장교는 중대장과 같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 기계화보병은 하차전투가 필수고 기동하면서 전투는 상당히 제한됩니다.
    물론 이를 대비하여 차량탑승하 이동관측 훈련도 많이 합니다만 실효가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댓글 (2)

    8thDiv 2018-02-08 추천 0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8thDiv 2018-02-08 추천 0

    음 K21도입 이전까지나 포병솔님 군생활하실때 기준이면 K-200으로 승차전투나 또는 하차전투간 장갑차가 전투에 참여하는 비중은 적을것 같긴 합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미군이 M981이나 BFIST, 그리고 러시아군이나 중국군도 기계화부대와 동행하기 위한 장갑화된 전방관측반을 운용한지 굉장히 오래됬는데, 한국군은 전혀 이 부분에는 투자하지 않는건가, 아니면 제가 뭔가 잘 모르고 있는건가가 궁금했습니다. 주요국들은 대부분 말씀하신 하차관측할 필요없이 탑승상태에서 차량에 장착된 관측장비로 바로 관측 가능한 전용차량을 운용하고 있어서, 한국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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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나가던 2018-02-07 추천 0

    배속부대에 따라 다르겠지만.. 포병관측장비 자체가 내장되어있는 전자식캠퍼스가 자성에 의해 영향을 받기때문에
    현재까지 차내 등에서 운용할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고, 아직까지는 수동식 관측기재 혹은 지형지물(확인점 등)에 의존하는 경향이 큰 것 같습니다.
    이는 하차전투를 하지않는 기갑여단의 관측반이라면 더욱 관측 주특기에 대한 숙달도를 요구하게 될 겁니다.

    또한 관측반이 중대에 1개반이 위치하게되는데 해당 궤도당 내재되어있는 무선통신장비 시스템상 고출력 통신을 할 수 있는 증폭기를 1개~2개밖에 가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화력요청능력 자체도 의문성이 많이 드네요

    댓글 (9)

    포병솔 2018-02-07 추천 0

    전자식으로 정치가 가능한 TAS이전의
    관측반의 가장 큰 능력은 레측기 수포잡는 시간하고
    손가락을 사용하는 수측법으로 방향을 측산하는데 있었습니다.
    왠만한 위치결정은 수측법으로 방향을 잡고 레측기로 바로 찍어서
    극표정 방법으로 사격요청이 가능했던 시절이 있었죠.
    (손가락 세개에 100밀)

    빠따로 생존호르몬이 마구 나오던 시절에는
    장교들도 병사에게 지지 않기 위해서 주특기 실력이 상당했었습니다.
    .

    포병솔 2018-02-07 추천 0

    PRE가 처음나왔을때야 GPS가 흔하지 않은 시절이지만
    지금은 스마트폰의 GPS로 미국GPS, 러시아 글로나스,
    심지어 중국의 베이도우와 일본항법위성까지 다 잡힙니다....
    (갤럭시s6이상 기준.. 다른폰도 되나요?)

    PRE에 붙어 있는 GPS성능이 너무 후져서 오차가 30~100m는 기본으로 나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 최신 스마트폰 GPS는 오차가 10m이내에 10hz정도로 최신화가 되더군요.
    20~100cm수준의 DGPS정도는 아니더라도 2~4m정도의 정밀도까지는 기대가능하더군요.
    물론 정지간에요.

    지나가던 2018-02-07 추천 0

    중대장의 PRE로 관측자 위치를 통보하고, 말씀하신 레측기를 이용한 극표정방법은 좀 더 정확도를 향상시킬수 있을 것 같습니다.. 궁금증이 많이 풀렸습니다.. 기지점을 이용한다면 도로를 이용하는 기계화부대의 특성과 우리나라의 지형 특성상 절토면의 도로에서도 차내.외에서도 언제든지 식별이 가능한 지역을 선정해두는 것이 임무의 관건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포병솔 2018-02-07 추천 0

    요즘은 GPS가 핸드폰으로도 상당히 정밀하게 측정되기 때문에
    TAS설치 없이 TAS에 있는 레이져거리측정기로 거리를 획득하고
    나침반으로 방향만 식별하면 정차간에는 극표정 방법으로도 쉽게 사격요청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포병솔 2018-02-07 추천 0

    기지점 전이시에는 나침반으로 방위각 식별을 합니다.
    차체가 거대한 자성이기 때문에 나침반에 영향을 주는 것은 사실이나
    정밀한 방향정치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큰 영향은 없습니다.
    기지점 전이는 나의 위치없이 표적의 위치를 식별할 때 용이한 방법이기 때문에
    이동관측시 사용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관측반이 보유한 무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해당 부대의 무전망을 사용해야 한다면
    대대FSO를 통해 요청 할 수 밖에 없긴 합니다..

    포병솔 2018-02-07 추천 0

    큰 오해신데 현행작전을 하는 보병사단보다 기계화사단의 관측반이 수준이 높습니다.
    문제는 보병부대와 연계하지 않는 훈련밖에 없는 군단포병 관측반이 개판인거죠.

    보병사단의 경우 작계시행훈련 비중이 높고 쌍방전투훈련이 적어서
    실전적인 전개훈련의 경우 예비사단이 훨씬 잘하는 편입니다.

    관측반만 보면 보병사단의 경우에는 관측소에서 위치식별을 중심으로 실 작계진지에서
    화력계획과 연계되어 있는 화력요청 훈련이 잘되어 있는 편이고,
    축차적으로 후퇴하면서 산악기동로 이동 훈련이 상당히 중점적으로 훈련되어 있는 반면에
    기계화보병사단의 경우에는 임의지형에서 쌍방간의 훈련을 자주 하다보니
    즉각적인 좌표식별과 기지점전이 이동간 화력요청 등이 주로 숙달되어 있습니다.
    그외에도 쌍방으로 기동전투에 숙달되어 접적간 요청되는 참조점 중심의 사격요청을
    부대에 전달하는데 많이 숙달되어 있다고 봅니다.
    .

    지나가던 2018-02-07 추천 0

    현행작전을 수행하는 상비 보병사단 관측반이라면 기지점 전이등 관측에 대한 숙달도가 낫겠지만, 말씀하신대로 현행작전을 수행하지 않는 예비부대의 기계화/기갑부대의 관측반은 기지점 전이 등의 숙련도가 더욱 낮을 것이라고 봅니다..
    또한 기동중 기지점을 확인하고 그에 대한 전이를 한다는 것은 차체방위각조차도 모르는 관측장교가
    차내에서 어떤 방위각을 바탕으로 기지점전이 사격을 위한 제원을 획득할 수 있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중대장 지휘차량을 탑승한다해도 데이터망을 운용하지 않는 보병/기계화보병/기갑의 특성상 증폭이 2개망일테고, 전투상황속에서 중대 전투지휘망과 상급부대 전투지휘망 둘 중에 어느것을 포기하고 FO가 F망을 가용하게 해줄 것인지 의문입니다..

    중대장이 FO의 RT-314를 써야할까요... ...

    포병솔 2018-02-07 추천 0

    기갑여단도 기계화보병의 경우에는 하차 전투 수행할 수 밖에 없고
    기계화보병이 아닌 전차중대의 경우에는 관측장교가 일반적으로 전차에 탑승하지 않고
    중대장 지휘차량에 탑승하기 때문에 시야면에서는 크게 제한은 없습니다.

    정작 문제는 이야기하신 통신망에서 치명적이고
    우리군 숙달이 점점 떨어져서 정작 기지점 전이방식의 사격요청을 버거워 한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 좌표에 의한 위치결정이 대부분이죠.
    .

    포병솔 2018-02-07 추천 0

    차내에서 관측을 하는 경우는 결국 이동시라는 전제가 있는데
    자성도 자성이지만 이동 관측의 가장 큰 문제는 내가 이동하는 것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동관측시에는 참조점에서 전이하는 방식의
    기지점 전이방식의 사격요청 방식을 사용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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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thDiv 2018-02-07 추천 0

    다들 답변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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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커 2018-02-07 추천 0

    중대본부소대 닷지나 k200 등등 타고다였던것 같는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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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물과백두산이 2018-02-07 추천 0

    과거의 경우만 말씀드리면
    할당된 차량이 제공되거나 한건 없습니다
    보통 보병 진출선 보다는 앞서서 주로 산타고 다닙니다
    이동은 산등성이고 수시로 능선 꼭대기로 올라갔다 내려갔다하며 이동합니다
    적을 언제 발견할지 모르기 때문에요
    앞서 횐님이 설명해주신데로 주로 세명에서 네명이 움직입니다
    현대화 된 지금은 어떨지 모르지만
    현재나 과거나 한국의 지형이 바뀌지 않았으니
    요즘도 걸어다니겠지요?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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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트세이버 2018-02-07 추천 0

    그런데.. 산악 전기 오토바이 타면 은밀성도 있고.. 다니기 편하긴 하겠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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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트세이버 2018-02-07 추천 0

    아무거나 타고 가지 않나요?
    예전에 함 봤을때 이 친구들 등산에 미친 사람처럼 매번 산꼭대기에 있던거 같은데..
    그런데 몇 명 안되던데 꼭 장교가 있더군요..

    원래 관측반엔 장교가 기본셋으로 포함되나요?

    댓글 (1)

    playtime 2018-02-07 추천 0

    일단 FO장이라고
    GP에 들어옵니다
    병사3명 가지고
    대부분 소위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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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뚜빠뚜빠 2018-02-07 추천 0

    산 타야 되서 걸어다닙니다.

    작전 지역까진 대대 두돈반 타거나 아님 파견부대 차량 타고 다니는데 기계화부대면 장갑차 얻어탈 수도 잇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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