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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응화력과 직사로 무장한 D의 일족이 돌아왔다.US Marines

  작성자: 화력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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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01-08 02:34:23

눈물없인 볼 수 없는 의지의 미국인!!! 미해병대의 헬만드 평정 썰이나 투척하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썰을 풀어야 할 지 모를 정도로 방대한 내용인지라 마침 병행화력 이야기가 나왔으니 미해병대가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썰을 풀어 보도록 하죠.



미해병대는 이라크 전쟁과 아프가니스탄 전쟁 등 대테러전을 겪으면서 이대로는 미래전에서 가망이 없다라는 것을 절실히 깨닫게 되죠.


https://en.wikipedia.org/wiki/Fire_support_base


NGC 아프간 미 해병기지 편과 영화 워머신을 보면, 스탠리 맥크리스털 대장이 요청한 4만 병력 중 3만명이 2009년에 추가파병되었는데 헬만드 주 평정에 나선 미해병대는 전체 3만명 중 1만명이었죠. 미 해병대는 1만명의 병력을 중대별로 나눠서 Fire Support Base를 만들고 150km의 교통로를 보호하려 했는데 가장 멀리 떨어진 중대기지는 본부인 Camp Leatherneck으로부터 150km 거리에 있었으며 10km 간격으로 늘어선 각 중대기지들은 무인 컨트롤 되는 RPG로 밤낮없이 공격받고 교통로는 IED가 수시로 매설되고 있었죠. 가장 멀리 떨어진 145km거리의 칸 네쉰의 캐슬 중대기지는 해병 대령이 지원하는 기지 중 최남단에 있었는데 여기서 무슨 일이 발생한다면 산악지형 특성상 화력지원할 방법이 전무했습니다. 미 해병 중대원들은 자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야만 했죠.


헬만드 주 평정이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승부처라는 걸 잘아는 맥크리스털 대장은 아프가니스탄 주민들의 마음을 얻고자 했는데 그럼에도 탈레반이 넘쳐나는 지옥의 헬만드 주에서 미해병대는 2014년 쓰라린 전훈을 가지고 철수했습니다.


본국으로 돌아와서 미해병대는 곰곰히 따져보았죠. 무엇이 문제였는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적군인 탈레반은 돌격할 대대도, 전진할 탱크도 제트 전투기도 없었지만 미해병대로선 누가 적군인지 구분할 수 없는 전쟁이었죠. 미해병대는 24시간 경계를 서며 언제 공격할 지 모르는 탈레반을 상대로 전투를 벌여야 했죠. 전투는 탈레반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됐고 30분안에 교전이 끝났으며 중대급 이하의 교전이 대다수였습니다. 


그런데 전형적인 미군의 전투 방식은 9명이 1개 분대를 이룹니다. 1명의 분대장이 A조 4명과 B조 4명을 지휘하죠. A조와 B조는 양동작전을 벌이며 A조가 정면에서 사격할 동안 B조가 우회해서 적의 뒷통수를 쌔려갈기는 식인데 미해병대는 4명의 1개조가 더 추가되어 1개 분대가 13명이 되죠. 매우 고전적이지만 잘 먹히는 양동전술입죠.


그리고 감당할 수 없는 적을 만났을때는 증원을 합니다. A분대는 B분대를 부르고 그래도 안되면 C분대와 D화력지원분대 즉 소대를 다 부르게 되죠. 지휘권은 소대장에게 넘어갑니다. 1개 소대로도 안될때는 B소대를 부르고 그래도 안되면 C소대와 B화력지원소대 즉 중대를 다 부르게 되죠. 지휘권은 중대장에게 넘어갑니다. 1개 중대로도 안될때는......이런식으로 계속해서 상위 제대에 지원 요청을 하는 거죠.


문제는...30분안에 교전이 끝나는데다가 중대급 이하의 교전이 대다수인데...포병이나 공군을 부르기 전에 상황이 끝나버린다는 거죠. 외로이 싸워야 하는 미해병중대기지들은 즉응화력과 직사를 절실히 필요로 했지만 전통적인 미해병대의 전투 방식은 1개 포병대대가 수 개의 보병대대를 지원하는 식으로 진행됐던 겁니다. 즉 포병하고 보병이 따로 놀고 있었기 때문에 D의 일족인 포병대대에 지원을 요청해보기도 전에 상황은 종료되었죠. 한마디로 포병대대는 백수가 됐던 겁니다.


https://www.military.com/daily-news/2015/12/22/after-afghanistan-marines-seek-lighter-more-agile-artillery.html


http://www.marines.mil/News/News-Display/Article/637548/warfighting-laboratory-experimenting-with-new-techniques/


2015년에 미해병대는 새로운 독트린을 연습해보기 시작했는데, 1개 보병중대에 1개 포병소대를 덧붙인다는 것이었습니다. 오스프리로 이동시킬 수 있으며 연사력이 좋은 M327 120mm 박격포, 직사가 가능하며 이동이 간편한 M119A3 105mm곡사포, 이동은 불편하지만 사거리가 긴 M777A2 155mm곡사포를 각각 1문씩 배치해 직접 화력(Direct Fire Support)을 지원해주겠다는 것이죠. 각각 다른 용도의 3개 구경의 포를 보병중대 지휘관이 상황에 맞게 골라 쓰세요...라는게 미해병대의 새로운 독트린인데...이러한 컨셉이 제법 효과가 있었는지 미해병대는 기존의 독트린을 버리고 새로운 발상을 하기 시작합니다.


하나하나 썰 풀어도 페이지가 모자란데 졸리니 수박 겉핧기로 넘어갑시다.


http://www.marines.mil/News/News-Display/Article/986881/exercise-lava-viper-direct-fire-training/


2016년에 미해병대는 Exercise Lava Viper에서 직사 연습을 강조하는데 뻔히 보이는 탈레반을 날려버리지 못한 한이라도 풀듯이 전군 포병화를 달성하려했죠. 정확히 말하면 전 해병대원이 포를 다뤄서 직사로 날려버리는 연습을 한건데...겨냥대 따윈 필요없이 조준경으로 직접 조준해서 날려버리는 연습을 한거죠.






여기에 맞춰서 미해병대의 M1탱크들도 무려 Air Burst탄을 장착합니다. 조준경에만 들어오면 120mm 활강 에어버스트탄으로 끔살시켜주겠다는 거죠. 다들 알다시피 이런 탄은 헬만드 평정의 전훈을 바탕으로 미해병대가 독트린을 바꾸면서 등장한거죠.


여기에 질세라 미해병대는 120mm 박격포용 GPS유도탄을 요청합니다. 헐...그리고 155mm용 GPS유도탄도요. 아무래도 1문으로 사격할려면 정확도가 중요한데 이걸 더 정밀한 포탄으로 커버하겠다는 심산인거죠. 105mm는 직사로 굴리니까 아마 105mm용 Air Burst탄도 주문했을겁니다. 한마디로 화력으로 대동단결, Big Guns의 시대가 온거죠. 전군 보병화인지 전군 포병화인지는 몰라도 미해병대는 이러한 길로 나아가고 있죠.


http://www.thedrive.com/the-war-zone/15527/us-marines-want-pint-sized-rocket-artillery-they-can-carry-in-an-mv-22-osprey


http://www.wearethemighty.com/news/the-marines-are-ditching-one-of-their-latest-mortar-systems


https://www.afcea.org/content/marine-corps-lab-imagines-weapons-future


https://www.dvidshub.net/news/259043/himars-providing-vital-fire-support-afghan-forces-helmand


2017년에는 보병과 포병의 유기적인 결합을 강조한 독트린을 더 가속화 시키는데요.


즉응화력을 위해서, 보병들 맘대로 무려 HI-MARS를 쓰게해준 겁니다.




이제 1문씩 배치된 HI-MARS는 44마일의 긴 사거리를 활용해서 G-MLRS탄을 보병이 원하는 곳에 정확히 꽂아줍니다. 한국군으로 치면 값비싼 천무를 일개 보병중대 지휘관이 쏴달라고 하면 진짜 쏴준다는 거죠.


거기에 덧붙여 미해병대는 MV-22 오스프리와 차후에 도입할 CH-53K 킹스탤리온으로 이동할 수 있는(...) 다련장을 원하기 시작합니다. (어...그건 불가능할거 같은데...) 헬만드에서 탈레반에게 눈이 뒤집힌 미해병대에게 불가능이란 없었죠...정 안되면 70mm로 구경을 줄이든가 아니면 운전석을 밀어버리고 무인화하든가 발사관수가 줄어들어도 좋으니 어쨌든 오스프리로 이동되는 다련장이라는 혁신적인 무기가 탄생할 전망이죠.


https://news.usni.org/2017/12/27/top-stories-2017-marine-corps-operations


이제 자신감이 붙은 미해병대는 지옥의 헬만드에 다시 미해병대를 파견하는데 현지의 저항을 고려해서 딱 300명+100명만 투입합니다. 그리고 현지의 아프간 군 지휘관(...)이 쏴달라는대로 HI-MARS로 쏴주고 있는 상황이죠. 아마 착실히 새로운 독트린을 테스트를 해보는 중일겁니다. 그리고 실전에서 효과가 입증되면 탈레반들은 다 뒤졌죠...미해병대가 칼을 이쁘게 갈아놓고 복수의 리턴 매치를 벼르고 있으니...


그리고 MV-22 오스프리로 이동되는 105mm 곡사포와 155mm 곡사포도...아마 주문할거 같은데...


탈레반 넘들이 해병대는 건드는게 아니라는걸 잘 몰랐나 봅니다. D의 의지를 계승하는 것도 모자라 이젠 E의 의지도 계승할 판이니.


아마도 탈레반들은 헬만드에서 널리고 널린 아편제조공장 따윈 보병이 점령하고 파괴할거라 여겼겠지만


다시 태어난 미해병대는 HI-MARS로 날려버리고 있죠. 이만 줄입니다...


다음에는 눈물없인 볼 수 없는 미해병대의 7전 8기 헬만드 썰을 풀어볼게요...


그토록 신봉하던 NCW를 버리고 전통적인 직접 화력지원으로 되돌아간 미해병대에게 이제 남은 불가능이란 없죠...







댓글 69

  • best 새벽별과 2018-01-08 추천 9

    "철저한 통제와 강력한 보복만이 게릴라를 줄이는 법이라는것은 베트남 저항세력 인근 민간인 학살로 한국군 피해를 줄인 결과가 알려줍니다."

    참 파시즘 스러운 생각 이시네요
    강력한 보복 과 무고한 희생이 하나 생길 때마다, 이 이상의 게릴라 생긴다는건 가장 가까운 전쟁이였던
    이라크의 팔루자 에서 미해병대도차 자신의 피로 깨달았는데........그것도 민간인 학살이라......허허허

    6.25를 거치면서, 월남전, 최근의 이라크,아프간에서 까지 한국군의 일관된 정책은 철저한 게릴라 와 민간인의
    분리 였는데, 왠 민간인 학살.......

  • 민주수호 2018-01-14 추천 1

    전쟁이 장기판두듯이 하나하나 가려 볼 수도 없고 그렇다고 양민학살은 절대로 안되고 전쟁의 딜레마가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전쟁은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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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별과 2018-01-09 추천 1

    피아가 뒤섞인 전투 중 발생 되는 민간인 피해가 아닌,

    민간인 학!살!!!!을 당연시 하시는분들
    아래의 제 질의 와 비슷한 질의에는 대해서 애써들 무시들 하시네요.

    http://blog.daum.net/yjb0802/5290

    이건 어떻습니까?.....님들 주장 대로 독립군을 토벌 하려고, 협조 또는 협조 의심 마을에
    사는 조선인을 대량을 학살을 했는데 말 입니다.

    님들 주장대로라면 일본군은 잘못한게 없네요....어디까지나 군사적 작전을 통해, 일본군에
    무장 저항하는 세력의 근거지 와 협조세력을 소탕 한것 이니 말 입니다.

    답을 해보세요.....학살 입니까? 군사적 차원 소탕 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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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트세이버 2018-01-09 추천 1

    가증스럽네요 베트남의 공식 피해 통계와 피해자들 생존자들이 세운 비석의 명부와 내용은 믿을수 없고
    입닫고 침묵일관하는 국방부 공식통계 아니니 인정 안하겠다고..
    한 지역에서 수십건의 피해사례가 있음에도 우발적을 주장하고..

    위안부를 대하는 일본을 보는것 같습니다.
    정말 한국인에도 이런 사람이 있다는것이 개탄스럽습니다.

    댓글 (1)

    새벽별과 2018-01-10 추천 0

    제가 가증스러워요????......그러니 님은 더럽게 역겹네요.
    개탄스럽다는 분이 민간인 학살을 당연시 여기고, 앞으로 해야 한다고 하세요.
    누가 더 가증스럽고 더 역겨운지 모르겠네.
    님 주장에 뭔가 앞뒤 상황이 상당히 부조화 스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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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별과 2018-01-09 추천 3

    참 재밌네 재밌어.......
    적과 민간인이 뒤섞인 상황에서의 전투 중 발생하는 어쩔수 없는 민간인 피해도 아니고,

    아예 그냥 학살을 못박아 놓고 그걸 또 당연시 하고,
    그 정당성을 확인 하기 위해 파월 한국군이 수천명의 베트남 양민을 조직적으로 학살 하였다 하질 않나,
    거기에 파월 장병들을 양민들을 무차별적, 조직적으로 의도적으로 학살한 반인류적 군대로 만들고 명예훼손을 한 저 사람을 어찌 생각 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자국 국방부,정부 말은 생까고, 상대측이 주장하는 피해 사실은 사실인과도 확인도 안하고 덮어놓고 믿는다????

    이야......재밌네 재밌어........... 아주 재밌어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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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별과 2018-01-09 추천 1

    월남전 당사국 이였던, 미국,한국,베트남 유관 기관에 내놓은 한국군에 의한 양민 학살 관련 통계 나 근거를
    제시 하라고 했더니,....어디 기레기들 쓴 기사 몇줄 가지고 와서 근거 랍시고 내미는건 뭡니까?

    어디에도 한국군이 조직적으로 수천의 민간인을 학살 했다는 소리는, 아직도 못들은것 같네요.
    찌라시성 기사가 님의 주장의 근거라고 하니 참 근거 빈약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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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트세이버 2018-01-09 추천 0

    http://www.hani.co.kr/arti/english_edition/e_international/767928.html
    진실을 뒤로하고 국뽕에 취해
    진실을 말하는 사람을
    ----
    살다 살다 자기 주장이 맞다고 하려고, 자국 군대를 민간인 이나 조직적으로 학살하고 다니는
    반인륜적인 군대로 몰아 가는 꼴 보소............이젠 한국 밀매가 맞나 의심이 드네..
    ----
    라고 하는군요.
    그들은 그들이 당한것을 비석으로 만들어 두고 있습니다.
    그 증거와 살아있는 수많은 증인들을 외면하는것까진 좋아도..

    밀매라면 무조건 국뽕에 취해 역사왜곡을 해야 하는건지 모르겠군요..

    참담한 심정입니다.
    저 입으로 위안부 문제를 말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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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별과 2018-01-09 추천 3

    살다 살다 자기 주장이 맞다고 하려고, 자국 군대를 민간인 이나 조직적으로 학살하고 다니는
    반인륜적인 군대로 몰아 가는 꼴 보소............이젠 한국 밀매가 맞나 의심이 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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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하 2018-01-09 추천 0

    철저히 내로남불해야죠. . 전쟁은 혼돈속에서 치뤄지는 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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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9포대장 2018-01-09 추천 1

    정말 비밀 수준이 바닦이군요...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고품격 밀리터리 사이트였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정치이야기로 논쟁하고 이젠 인권까지.... 쩝... 안타깝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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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씨안느 2018-01-09 추천 3

    여기 댓글 읽어보면 총소리나면 마을 하나를 다 날려버러라 부터 별 미친 글을 다 읽게 됩니다. 이건 뭐 난징 학살을 찬양하는 미친넘들이 적은 댓글도 아니고 인간이 왜 인간인지 알고 댓글 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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