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토론방
세종대왕함 일루미네이터
작성자 :
Band of brothers(58.180.xxx.xxx)
입력 2017-11-28 00:27:58
- 조회수 11146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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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궁궁한점이 있어 질문 드립니다.
세종함에 보면 일루미네이터로 보이는 장비가 전방에 하나 후방에 두개가 보이는데
sm-2나 해성 등의 유도시 종말유도단계는 이 일루미네이터가 담당을하는건가요?
아니면 종말 유도단계까지 모두 이지스 레이다가 담당을 하는건가요?
이순신급 같은경우는 종말 유도를 일루미네이터가 맡으므로 동시교전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데
이지스함도 그렇다면 이지스레이다가 무슨소용인가하는 생각이 들어서 질문 드립니다.
대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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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enos (112.175.xxx.xxx)
- 2017-11-28 02:07:10
- 일단 제가 아는정도는 이지스함의 경우 미사일의 발사. 중간유도를 이지스 레이더가 처리합니다.
그리고 목표물에 최종 돌입하는 종말유도를 일루미네이터가 담당하죠.
미사일을 순차적으로 발사하면 가장 먼저 도달한 미사일을 짧게 몇초 정도 일루미네이터가 처리하고
나머지 뒤따라 오는 미사일은 목표 근처까지 이지스가 중간 유도를 해주기에 동시 교전 능력이 높아지죠.
이순신급의 동시 교전 능력이 낮다는건 이지스 처럼 중간유도를 해줄 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중간, 종말유도 모두 일루미네이터 혼자 담당하기 때문입니다.
일루미네이터가 어느 하나의 미사일을 유도하는 중이라면 다른 미사일을 유도해 줄 수 없기에
동시 교전 능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해성은 대함미사일에 능동시커기 때문에 일루미네이터 안쓸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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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wing (112.175.xxx.xxx)
- 2017-12-04 15:33:27
- '일루미네이터' 같은 레이더가 필요한 것은 반능동 레이더 유도 방식을 사용하는 미사일 뿐입니다. 반능동 레이더 유도 방식은 레이더가 표적을 정확히 비추면 거기서 반사되어 나오는 전파를 미사일이 감지하여 쫓아가는 방식이죠. SM-2는 이지스 시스템의 핵심적인 미사일이지만, 따지고보면 개발된지 오래되어서 이 오래된 방식인 반능동 유도 방식을 사용중입니다.
이 방식은 조준용 레이더가 미사일이 명중할때 까지 비추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이론상 하나의 일루미네이터는 하나의 미사일만 유도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일루미네이터를 아주 잠깐 잠깐 이 표적, 저 표적을 비추고 최종 명중 직전에만 확실히 표적을 비추어준다면 하나의 일루미네이터가 여러 미사일을 유도해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적 항공기는 계속 움직이므로 일루미네이터가 다른 표적을 쫓고 있는 동안, 원래 비추던 표적을 다시 비추려면 새로 갱신된 표적의 정확한 위치를 알아야 합니다 .
이것을 도와줄 수 있는게 3차원 레이더입니다. 전투함의 3차원 레이더는 보통 표적을 아주 정밀하게(수 미터 이내의 오차로) 추적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다른 곳을 바라보던 일루미네이터에게 '아까 그 표적이 여기까지 움직였다.'라고 알려줄 정도의 정확도는 나오죠. 그래서 일루미네이터는 3차원 레이더의 도움으로 이표적, 저표적을 번갈아가며 정밀추적하여 미사일을 동시 유도해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순신급은 여러 이유로 3차원 레이더의 성능이 떨어지는 편이고, 그래서 실질적으로 1개의 일루미네이터가 여러 표적을 동시 추적하기는 어렵습니다.
해성은 대공레이더의 도움이 필요 없는 대함 미사일이고, 자체 레이더를 갖추고 있기 떄문에 일루미네이터의 도움이 필요 없습니다.
SM-6 역시 자체 레이더를 갖추고 있기 떄문에 SM-2에 비하면 최소한 표적 근처 10~20km까지만 일단 접근하면 전투함이 더 이상 유도해주지 않아도 알아서 표적을 쫓아갈 수 있습니다. 사실 SM-6는 이론상 적 항공기가 고도/속도/방향을 바꾸지 않는다면 미사일 발사 직전 표적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면 미사일은 이후 표적의 미래 위치를 예측하여 표적을 향해 날아간 다음 표적 근처에서 자체 레이더를 켜고 표적을 쫓아 갈 수있죠. 다만 현실적으로 적 항공기가 이렇게 날리가 없으므로 SM-6라 하더라도 전투함의 레이더는 SM-6가 자체 레이더를 켜기 전까지는 계속 표적을 정밀 추적하여 표적의 고도/속도/방향을 측정하여 그 정보를 미사일에 무선으로 업데이트 해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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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양강국2 (112.175.xxx.xxx)
- 2017-11-30 09:21:00
- 사거리170km와 듀얼모드의 반능동유도 sm2IIIB미사일도 일루미네이터의 수평선제약에 사거리 급감
해성은 위치정보를 받아 비행하다 목표물인근에서 자체레이더로 탐색합니다.
이지스레이더는 사면의 위협요소의 여러비행체를 실시간 탐색,추적하고 최적의 교전정보를 탑재무기에 제공하여 최적의 요격이 이루어지도록합니다.(종말유도X/예 sm2는 일루미네이터가 램은 능동시커가 골키퍼는 사격통제레이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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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날한숨 (112.175.xxx.xxx)
- 2017-11-28 16:23:08
- 단순하게 말씀드리면 이순신급과 세종대왕급은 탐색레이더를 2차원을 쓰느냐, 3차원을 쓰느냐? 의 문제입니다
이순신급은 sps-49, mw-08, stir-240 으로 이루어진 조합을 가지고 있는데요.....
아시다시피 sps-49 는 탐지거리는 길지만 고도를 표시해 주지 못하는 2차원 레이더입니다
따라서, 사거리가 긴 sm-2 미사일을 발사해도 목표가 mw-08 탐지거리 내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추적레이더인 stir-240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그렇다고 mw-08 의 탐지거리가 그렇게 긴것도 아니죠...근본적으로 고속정용 레이더이니....
그에 반해 세종대왕함은 이지스레이더가 장거리 3차원 탐색이 가능하기에 추적레이더인 spg-62에 의존하는 정도가 훨씬 덜하면서도 다목표 요격에 유리한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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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eolas (112.175.xxx.xxx)
- 2017-11-28 16:09:37
- 레이더 호밍 미사일의 경우 x/ku/c 밴드 대역의 전파로 좁은 대역의 빔으로 표적을 표시해 주어야 합니다 미사일의 레이더 시커는 종말 단계에 활성화되는데 좁은 지역만 관찰합니다 미사일의 회전 과정에서 표적의 벡터를 지정해 주지 않으면 목표를 찾지 못하고 자폭합니다 그래서 지속파라 해서 종말 단계에 표적의 벡터를 좁은 폭의 파장이 짧은 전파로 표시해 주는 것을 반능동유도라 합니다 mk99 spg62의 역할은 3차원 상의 위치를 표시하는 빔을 쏘는데 3차원 레이더 또는 화력관제 레이더라고도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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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os (112.175.xxx.xxx)
- 2017-11-28 02:07:10
- 일단 제가 아는정도는 이지스함의 경우 미사일의 발사. 중간유도를 이지스 레이더가 처리합니다.
그리고 목표물에 최종 돌입하는 종말유도를 일루미네이터가 담당하죠.
미사일을 순차적으로 발사하면 가장 먼저 도달한 미사일을 짧게 몇초 정도 일루미네이터가 처리하고
나머지 뒤따라 오는 미사일은 목표 근처까지 이지스가 중간 유도를 해주기에 동시 교전 능력이 높아지죠.
이순신급의 동시 교전 능력이 낮다는건 이지스 처럼 중간유도를 해줄 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중간, 종말유도 모두 일루미네이터 혼자 담당하기 때문입니다.
일루미네이터가 어느 하나의 미사일을 유도하는 중이라면 다른 미사일을 유도해 줄 수 없기에
동시 교전 능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해성은 대함미사일에 능동시커기 때문에 일루미네이터 안쓸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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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nd of brothers (112.175.xxx.xxx)
- 2017-11-28 07:04:49
- 아 그렇군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