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토론방
2012년도 KCTC 참가 미군이 전갈대대 이겼다는 헛소리에 대하여
본인 블로그에 올린 글을 복사해서 올립니다
모 유튜버가 2012년도에 kctc에 참가한 주한미군의 소대가 전갈대대를 이겼다고 유튜브에 올렸다.
(대놓고 까지 싫어서 주소 안올린다, 같은 내용의 티스토리 블로그도 있더라)
한마디로 말하면 웃기는 소리 하지 말것.
본인은 KCTC 민간인 대회에 4번 참가했다. 그중에 실제 전갈대대원과 근거리 교전해본적도 있다
(목격자도 많으니 거짓말 아니다. 나 혼자 전갈 대대원 5명을 다 잡을,...뻔했다. . 젠장 실전이었으면 정말 다 잡는데 이 놈들 마일즈의 헛점을 잘 이용해서 한명도 안죽더라.
소규모 교전이었는데 내 팀은 11명은 뒤에 그냥 구경만 시키고 나혼자 뛰어 들어가서 5명을 다 코너에 몰았다.
그리고는 다 잡을려는 찰라 이 5명이 스네이크 대형을 짰는데 일열 종대라는 말,
맨앞 녀석이 총을 들어 정면 마일즈를 다 가렸고 뒤에 한 녀석이 총만 앞의 어깨 너머로 올리고 사격했다.
마일즈 기어는 멀수록 잘 맞고 가까우면 접촉면이 좁아서 마일즈 센서를 정확히 맞추어야 한다. 근거리일때는 몸이 아니라 헬멧을 조준해야 하는데, 그떄 나는 그것을 몰랐다.
맨 앞 녀석 몸통에 한탄창 다 쏴버렸고 총 2정 나 혼자에게 쏴대서 나만 죽었다.
혼자 왜 나만 죽어 , 씩씩 거리며 나오는데 옆에 그 부대 대대장이 심각한 얼굴로 서있는 것이 보였다
그때 우리팀과 전갈대대 5명과 7만원이었나 12만원이었나?? 돈 내기 중이었다........-_-)
본인 밑에서 지금 일하는 직원이 그때 Kctc 전갈대대 소속이었고 훈련통제본부에서 훈련 통제를 하는 2명의 사병 중 한명이었다
2011년도경. 2012년도 초에 전역.
이 친구에게 전갈대대가 졌다고 주장한다는 말을 하니 그냥 웃는다.
그리고 하는 말
이기고 지는게 아니라 한 시스템을 돌려서 훈련온 부대가 훈련을 경험하게 하는게 목적이고 시스템상 이기는게 불가능합니다.
전갈대대가 유리하다는 말도 웃긴게 논산 훈련소에서 조교들이 더 유리하다고 하진 않잖아요
여기는 훈련 온 부대들을 훈련시키는 것이지 승패가 좌우되는 시합이 아니라고 한다.
일예로
전갈대대에서 처음 시작하고 부대 이동할 시점에 포격 요청이 들어온다고 한다. 그리고 통제본부의 스크린 상에 부대 위치가 뜨는것을 보면 훈련부대가 다 한 지역에 모여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그러면 여기 포격하면 바로 훈련은 종료된다. 다 죽으니깐.
그래서 절대 포격 안해준다고 (시스템상으로 포격)
그럼 전갈대대 장교가 씩씩 거리며 전화가 온다고 한다. (훈련중에 ....-_-)
포격 안해주는건 위 령관급 장교가 시키는 건데 그 욕을 듣는건 그 안의 자기와 같은 시스템 작업 요원.... ㅋㅋ
그런 일이 자주 있다고 한다.
이유는
1,여기의 모든 시스템은 부대를 훈련시키려는 것이지 전갈대대 승리 시켜줄려는 것이 아님
2, 그리고 관측도 안하고 대강 여기에 있으니깐 포격하는 것임을 스크린 상으로 다 보이기 때문.
설사 관측해서 포격요청이 들어와도 시작하자 마자 다 죽이게 하는건 안 한다고 , 아에 단장(훈련단장, 준장)이 그렇게 하게 하지 않는다고,
반면에 훈련 부대가 전갈대대 위치를 보고 포격을 요청했는데 약간 벗어난 위치라 피해를 주지 못하는 경우, 그래도 나름대로 잘하니 일부러 전갈대대 위로 떨어지게 조작해준다고 한다.
해병대가 처음 참가할때
일부러 육군 자극하라고 해병대에게 유리하게 해준적이 있는데 다음날 국방일보에 해병대 kctc에서 승리 ! 라고 기사가 나왔더란다. ,..
다음부터는 그냥 평소하는데로 똑같이 해주었다고.
미군도 자주 왔는데(주로 소대급 파견) 별로 인상적인것은 못 봤다고 한다.
요즘은 kctc 부대 개편으로 어떻게 되는지 훈련은 하고 있는지 참 궁금한데
2012년도에 전갈대대가 졌다니 뭐라니 그런 거 없다는 거로 알면 되겠다.
다시 말하지만
논산에서 훈련병이 조교 이긴다 하는 소리와 같다.
참고로 본인은 kctc에서 훈련단장상, 육군참모총장상을 받았고 4번을 가서 거의 18번의 교전을 벌여서 딱 한번 살아남고 다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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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빤스지기 (112.175.xxx.xxx)
- 2017-09-29 15:12:45
- 소총으로 작전 결판나는 경우 없다고 합니다 거의 100% 야포 사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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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수리506 (112.175.xxx.xxx)
- 2017-10-07 18:15:18
- 그때 설명회때 북한군이 사용중인 드라구노프 조준경(PSO-1)대용으로 K2소총에 장착이 가능한 고정 4배율 스코프를 소개 합니다.
그 설명을 듣고 있던 북한군 담당대대 김익현 중령 (전갈부대 대대장 당당) 분이 바로 과학화 훈련 단장님께
이것은 바로 적용 해야 됩니다.
하고 바로 적용합니다.
그날 바로
샘플이 들어 가고...
몇일이 지나고...
수일후 연락이 와서 고정 4배율 스코프는 드라구노프 대용으로
사용이 되면서
0대분이 전갈부대로 들어 갑니다.
후 후
그 이후 전갈부대는 거의 사용하는분의 말을 들어 보면
아주 큰 활약을 하게 됩니다.
부대 저격.관측
포사격 유도.
또는 길목 막기 차단등
제가 알고 있기에는
이 스코프로 한국군을 많이 괴롭힌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수개월 뒤에
해병대 전우회를 통해서
해병대 1사단의 31대대에서
KCTC간다는 말을 듣고
31대대 대대장분을 만나게 되었고 31대대에
해병대 전우회의 기증분과
제가 지원하는것과 합쳐서
모두 9대의 고정 4배율 스코프를 지원하였습니다.
그때 담당 31대대 윤창희 중령분의 작전 지휘로 전군 최초 제 3 참호선을 돌파하고~~
진중포격?
을 받고 전사 하는것으로 하는 전과?를
통보. 그린것의 결과가 돌출되었습니다.
그때 당시만해도 엄정난것이었지요.
그렇거 되는 과정에 말이 많지만
빤스지기님과 비슷한 그런 실제와 비슷한 조건이 아닌 상태이기 때문에 그때 임한 해병다 31대대와 전갈부대 모두 생전에 격지못한 엄청난 수고를 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이후 1년뒤 해병대 73대대는
더 좋은 성적 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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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수리506 (112.175.xxx.xxx)
- 2017-10-07 17:54:50
- 창원의 양수리 506 입니다.
2010년경 KCTC 전투 과학화 훈련장 찾아가서 장비 설명회를 한적이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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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을가다 (112.175.xxx.xxx)
- 2017-09-30 08:01:18
- 대항군에 비해서 훈련군의 훈련 기자재와 관련한 이해 및 사용 능력이 크게 떨어지는 문제가 크다는 주장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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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티컬파우치 (211.59.xxx.xxx)
- 2017-09-29 23:36:20
- 여기저기에서 이야기를 들어보면 지형은 어쩔수 없지만 레이져조준기가 재 기능을 하지 못 하여 공정한 경쟁에 방해가 되는 경우가 있어보이는데 이점은 바뀌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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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트세이버 (112.175.xxx.xxx)
- 2017-09-29 20:15:13
- 지향성 적외선도 사용하면 레이저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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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병솔 (112.175.xxx.xxx)
- 2017-09-29 20:10:07
- 누가 넷상에서 "전갈대대 아무리 잘나고 미군에게 요렇고 저런식으로 개털려서 지는거 아녀?'
이렇게 쓴게 점점 와전되어서 요상한 이야기가 도는게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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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웰컴동막리 (112.175.xxx.xxx)
- 2017-09-29 19:18:54
- 빤스님 오랜만입니다. 예전에 KCTC에서 대회하였던 것이 벌써 수해 지났습니다. KCTC 환경이 정상적이지 않고 실전에 도움이 안된다 머 등등의 말씀이 있는데 1)정상적인 작전이 무엇인지? 2)실전에 도움이 안되는 훈련이라면 대안책은? 에 대한 내용은 없고 무조건 까기 바쁘네요.
마일즈 훈련은 기기가 가지고 있는 태생적인 단점으로 훈련의 단점이야 당연히 존재하지만, 그 단점은 훈련군이나 대항군이나 다 가지고 있습니다. 즉 전장의 제약조건은 동일하다는 것입니다. 관측 및 사격이 실전에서 어려우면 어떻게 실전투에서 승리하나요? 어떻게든 불리한 전장환경을 극복하여 관측하고 사격해야만 이기는 것인데 이것은 실전영상이라는 것을 확인해보면 쉽게 알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점을 극복하고 낯선 환경 및 주어진 제약 조건 상황에서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KCTC의 목적이라 생각합니다. 그런점에서는 당연히 훈련군에게 도움이 되지 않겠습니까? 부족한 점은 아이디어를 주고 더 나은 방향으로 갈 수 있게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건전한 의견 제시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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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빤스지기 (112.175.xxx.xxx)
- 2017-09-29 20:24:22
- 요새 어떻게 지내세요 하하. 혼자 전갈애들 5명 잡으려다가 혼자 죽어나가는거 보신 목격자 오셨네요 말씀 맞습니다. 훈련으로 최대한 비슷하게 만들어서 해보는거지 훈련중에 사람 죽이는게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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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덕 (112.175.xxx.xxx)
- 2017-09-29 17:52:25
- 경험자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KCTC 환경 자체가 현대전에서의 전투능력과는 별 관련 없다고 봐야겠죠. 그냥 김부리써바이벌테스트일 뿐이지, 실전에 큰 도움은 안 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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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선종 (223.62.xxx.xxx)
- 2017-09-29 17:08:48
- 올 해 KCTC에서 대회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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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강토견 (112.175.xxx.xxx)
- 2017-09-29 16:53:36
- 마일즈 훈련 시스템의 단점이 근거리 전투시 총탄(레이저)이 은폐물을 투과하지 못해서 대항군이 엄폐하지 않고 수풀에 은폐한체 앉아다 섯다하면서 저격사격을 해서 피해를 주던데
실전에선 어림도 없는 전투 방식이죠
실전이라면 서로 음엄폐하기에 그런식으로 관측이 어렵고 사격하기도 힘들죠
총탄이 날아오는 방향으로 집중사격하면 음폐만한 대항군은 큰피해를 받을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