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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정부 핵잠수함 사업단장 “핵잠개발 좌초 이유는 해군이 이지스함 확보에 더 매력 느꼈기

  작성자: 밀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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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8-03 11:18:20

 

노무현 정부에서 362사업단장을 역임한 잠수함 전문가인 문근식 한국국방안보포럼 대외협력국장이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핵추진 잠수함 사업이 좌초된 원인과 배경 등에 대한 비화를 털어놨습니다. 지금도 당시 핵잠 사업 무산이 이곳 주인장 기사 때문이라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당시 핵추진잠수함 사업단장이 이를 사실상 부인하는 인터뷰를 했네요.세계일보 기사입니다.

  

노무현정부 때 추진된 362사업(핵추진 잠수함 개발사업)이 좌초된 결정적 배경은 해군이 핵잠수함보다 이지스함 확보에 더 매력을 느꼈기 때문이었다.” 

노무현정부에서 362사업단장을 역임한 잠수함 전문가인 문근식(사진) 국방안보포럼 대외협력국장이 2일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실패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선 핵잠수함 개발은 반드시 정부 주도의 국책사업으로 가야 성공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의 지난달 31일 국회 국방위 발언을 계기로 문재인정부의 자주국방 기조의 하나로 핵잠수함 건조론이 부활 조짐을 보인다.  

군 당국은 노무현정부 때 핵잠수함 개발을 동맹인 미국에도 알리지 않은 채 비밀리에 진행했다. 362사업의 명칭은 해군이 당시 노 대통령에게 핵잠수함 건조를 보고해 승인받은 2003년 6월 2일이란 의미가 담겼다.

그동안 362사업 좌초 배경으로는 △언론보도 △해군의 의지 부족 △재원조달 문제 △미국의 반발과 주변국 상황 등 여러 이유가 제기돼 왔다. 문 국장은 “2003년 당시는 북한이 핵실험을 하지도 않았고, 잠수함에 탑재하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개발에 나서지도 않은 상태였다. 지금보다 안보가 위중하지 않았다. 해군은 핵잠수함보다 이지스함 확보가 더 시급했다. 한정된 국방비 내에서 해군이 두 가지 사업을 모두 추진하겠다며 의지를 보이기가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핵잠수함 개발을 해군 주도 사업으로 추진하다 보니 재원 마련이 어려워진 점도 중도 포기하게 된 이유 중 하나”라며 “당시 비밀리에 핵잠수함 개발을 추진한다는 언론 보도는 내심 사업을 접고 싶은 군에게 핑곗거리를 제공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핵잠수함 개발이 묻히는 대신 해군은 이지스함을, 육군은 탱크킬러로 불리는 아파치 헬기를 도입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중략) 

 

세계일보 기사 링크 

 

http://www.segye.com/newsView/20170802002925 





댓글 20

  • best sundin13 2017-08-03 추천 9

    기자 한사람 문제로 좌초됐다고 생각하면 국가 시스템을 모르는 거겠죠.. 한국은 우라늄 연료봉을 해외에서 아마 호주에서 수입할 겁니다. 원자력 잠수함에 넣어야 할 연료봉도 수입해야 하죠.. 잠수함 원자로 연료봉은 상업용 보다는 농축도가 높을 겁니다. 국내에도 얼마간 우라늄 광산이 있지만 채산성이 그닥 높지 않은 걸로 알려져 있고 우리가 연료봉을 수입하는 건 원자력 에너지 활용을 위한 투명성 확보차원에서 국제적으로 약속된 걸로 압니다. 그리고 상업용 연료봉을 만들어 파는 나라는 얼마 안되는 걸로 알고요..

    당시 상황에서 과연 몰래 만드는게 가능한지 묻고 싶네요.. 십중팔구 연료봉 도입에서 걸릴 것이고 미국이 압력을 넣으면 판매 상대국이 판매 거부할 가능성이 거의 백퍼센트죠..

  • 가을자락 2017-08-09 추천 3

    당시 비밀리에 핵잠수함 개발을 추진한다는 언론 보도는 내심 사업을 접고 싶은 군에게 핑곗거리를 제공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 당시 해군의 내부상황이야 어찌되었든, 해군이 비밀리에 진행중이었던 원잠사업을 유용원기자분이 기사화한 것은 사실입니다.
    당시에 이곳에 특종을 터뜨렷다며 자랑스러워하며 올리신 유용원기자분의 글을 저는 기억합니다.
    정말 말도 안되는거죠.
    해군이 원잠사업을 접을 생각이 없었다면 원잠사업을 말아먹은 기자분을 옹호하는 이런 글...
    감히 쓸 수도 없겠죠?
    해군이 원잠을 보류하기로 한 상황이었다는 것이 다행스러운 것이지,
    유용원기자분의 특종기사가 정당화되는 것은 아닙니다.

    댓글 (1)

    가이바G 2017-08-10 추천 0

    웬만한데는 다 알려져 있던 사실을 종합해서 기사화 한걸 무슨 국가 기밀 팔아 먹으거 같이 취급하는게 웃길 뿐입니다.
    정말 그렇게 큰 문제였다면 그냥 뒀겠습니까?
    고발이 들어오든 뭐하든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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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별 2017-08-08 추천 0

    연료봉 이야기도 있네요;; 당시 개발하던 소형 원자로가 해수를 담수화 하는 역활의 소형 원자로로 상업화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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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별 2017-08-08 추천 2

    사실관계는 명확하네요 추진 가능성이야 미지수지만 그 기사가 추진에 찬물을 끼엊은 역활은 한듯, , 비 전문가도 아니도 상황을 명확히 알만한 상황에서 궂이 그럴 필요가, , 지금 생각해보면 굳이 이지즈 함이 핵잠수함보다 그렇게 우선 순위일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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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달리자78 2017-08-07 추천 5

    주인장님은 362 사업에서 자유로울수 없죠.. 최초에 문제 재기와 공론화 과정을 생각해 본다면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을수 없죠... 지나고 보면 해군 함정취재 하시는거 보면 해군이 바보 같기도 하고요.. 이렇게 생각해볼수조 있죠 사업이 어려워서 집안이 어렵다가 경기가 좋아져서 사업이 회복되고 돈이 잘벌려서 자기투자를 생각하는중에 장거리도 운행도 많고 차에서 보내는 시간도 많아서 좋은차로 바꾸려고 견적 알아보고 계약 하려는 와중에 집도 작은데 살면서 비싼차 탈려고 한다고 처지에 안맞는 행동 한다고 하는 주위 사람들과 다름 없는 행동이었으니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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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름바람 2017-08-07 추천 0

    당시에는 기본적인 자료와 기본설계 정도를 진행했던거로 기사에서 본거 같은데..(가능한가 기술이 머 필요한가 등등..) 머 그런 와중에 여러 문제로 좌초된거로 들었는데요...당시 계획이 완료되도 실제 잠수함이 만들어 질것인가는 별도의 문제죠..당연히 핵 연료 문제가 가장 핵심일테고..잠수함 건조 기술 확보문제등등
    머 어쩃거나 그래도 기술확보나 연구라도 되었더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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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로 2017-08-05 추천 0

    기자 한사람때문에 좌초됐다고 생각하는건 우리나라의 언론플레이의 기본을 모르는 거겠죠,,,
    내심 사업을 접고 싶은 군에서,,,군이 누굴까요? 결국 이 사업을 결정할 수 있는 소수의 사람들이고 그들의 의중이 접고 싶은거지..대한민국이 접으려고 한건 아닐겁니다.

    그 의도가 무엇인지...어떤건지는 몰라도,,,
    일반적으로 그 정도 지위의 누군가가 자신의 의도를 이루기 위해선,,언론이 옆에서 의싸의싸...해줘야 하는거지요...

    진실은 모르겠으나..(즉,,,그 의도의 순수성...이라고 합시다.)

    주식이든...어떤 정책이든...의도하는 누군가가 있고,,, 그 의도에 충실하게 나발불어대는 자들이 있고. 그렇다는 거지요...

    그 의도가 순수한가,,,그렇지 않은가는 본인만이 알 뿐인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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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owerplant 2017-08-05 추천 0

    핵무기 못 만든다고 핵을 포기하면 안되죠.
    언제든지 일본과 중국을 상대로 정치적 지렛대로 쓸 수 있는 것을.

    주둥이로만 떠들어대는 반일 세력들은 진정 일본을 견제할 생각이라도 있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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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ppee12 2017-08-04 추천 0

    정부주도로 사업을 시행하였을 경우의 폐해에 대해 쓴 글이 있던데
    핵잠수함은.. 이미 여러 기술이 있어서 정부주도가 더 나으려나요??

    http://bemil.chosun.com/nbrd/bbs/view.html?b_bbs_id=10158&pn=1&num=5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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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나이퍼 엘리트 2017-08-03 추천 3

    국가가 비밀리에 진행했던 군사기밀이 어떻게 떠벌려질수가 있는거죠? 비밀유지 기간이 지나서 보안이 풀린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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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력터널 2017-08-03 추천 1

    염불보단 잿밥에 더 관심있다고...핵잠수함 건조에 대해 주변국들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함...
    핵무기 개발에 앞서서 주변국들의 반응을 떠보는 단계로 핵잠수함 건조 발표는 시기적절하다고 생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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