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저격수가 생긴지 이제 한 7~8년쯤 되가는데 사실 많은 분들이 예비군 저격수가 뭐하는건지, 저격수라고 이름을 붙였는데 저격수가 맞기는 한건지 궁금해하시는것 같아서 쓴다..기 보다는 그냥 제가 쓰고싶어서 제 경험과 기타 자료를 종합하여 쓰려고 해요. 전체적으로 현행 예비군 저격수가 과연 효과가 있을까 하는 의문을 중심으로 얘기를 해볼게요.

아래 이미지에 17년 예비군 실무편람 중 해당 부분을 참고로 올려놨으니 중간중간에 표시 있으면 참고해주시면 될듯 싶네요. 새탭으로 열기 하시면 글자크기 풀로 보여요.

이때문에 예비군 저격수로 지정될 수 있는 인원은 현역때 사격 성적이 15% 이내이거나(그거 어차피 절반이 가라 아닌가요?) 사격 선수, 사격 덕후들, 특공/수색 인원들 등 좀 총좀 쏠것 같단 사람들이 우선 선발이 되지만, 사실은 그런 인원이 필요할때마다 해당 섹터에 떨어지는것도 아니니 그냥 아무나 뽑아서 쓴다고 보시면 되요. 오죽하면 공보의나 의경출신이 "나더러 예비군 저격수라는데 그게 머임?" 하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까요. (실무편람 p.30)

소위 우리가 "저격수"라고 말하는 인원들에겐 보통 어둠속에서 길리슈트입고 생리현상과 참아가며(심지어 담배도 안피면서) 원샷원킬을 노리는 정찰병의 역할을 떠올리기 마련일거예요.

더 상세히 들여다보면 미 육군 기준에서 봤을때 저격수는 운용하는 제대장의 명과 이를 보좌하는 저격수 통제장교(SEO라고 하더군여)의 통제 하에 적정을 감시하거나 살려두면 아군에게 두고두고 낭패가 될 것 같은 인원들을 쏴죽이고 추노(도망간다의 다른 표현)하는 역할을 하고 있죠. 또한 임무수행 방법은 전적으로 저격수의 재량에 따른 것일 뿐 어디서 뭘하라 이런식으로 세세히 명시를 하진 않죠.

그런데 예비군 저격수는 개념을 정립하고 공개할 때부터 어디서 뭘 한다고 다 명시를 해놨더군여. 이 말인 즉슨 결국 "예비군 저격수"를 통제하는 예비군 지휘관의 역량에 따라 전적으로 임무의 성패와 인원의 생사까지 좌우한다는거라 그리 올바른 개념은 아닌것 같아요.

1.에서 보신 것과 같이 예비군 저격수는 적 특작부대를 견제하고 지휘관 등의 요인을 사살하는 역할을 맡고 있죠.

그런데 진짜 원초적인 의문으로 돌아가서, 예비군 저격수가 상대하는 두 부류가 과연 예비군 저격수에 노출이 될까요?

지휘관은 어차피 소부대 지휘자가 아닌 이상 적 병력이 보호하고 있는 차 등의 엄폐물 안이나 CP에서 지휘할 공산이 매우 크고, 적 특작부대 요원은 밥은 뭐 잘 챙겨먹는진 모르지만 수년째 침투 퇴출 자폭만 연습했는데 누구 좋으라고 예비군 저격수가 관측할 수 있는 위치에서 이중구마냥 "으아 죽기 좋은 날씨네" 하고 돌아댕길까요?

더군다나, 누가 적의 지휘관이고 요인이고 특작부대원들인지 이런거 다 숙지는 하고 임무에 투입될까요? 제가 현역때 예비군 저격수 훈련 준비해본 경험상 교관이나 예비군이나 저나 모두 그냥 밥먹고 총이나 하루종일 쏘는게 끝이라고 인식하고 또한 그렇게 했는데 말이죠.

이런 점에서 보면 과연 적 요인과 특작부대를 견제한다는 목적 자체가 과연 설득력이 있는 논리인지 모르겠네요.

조준경 거꾸로 붙인걸 누구하나 확인도 안했다니

간단히 말씀드리면 M16A1 운반손잡이에 레일을 붙이고 거기에 조준경 달고 의탁은 하고 쏴야하니 양각대 달아주는게 끝이에요. 여기서 제일 비싸고 사실상 없으면 예비군 저격수의 존재가치가 사라지는게 조준경이죠.

현재 예비군 저격수용 조준경이라면 "수옵틱스"라는 양수리506님네 회사에서 만든 4배율짜리 "아칸" 조준경이 대표적이고 사실상 유일하죠.

(논란이 좀 있지만 국방비가 아니라 지자체에서 주는 육성지원금으로 사는거라 그거 산다고 국방비 나갈일은 없지만 이거나 저거나 다 우리 세금에서 빠져나가는거지만 whatever) (출처)

문제는 4배율짜리 조준경은 정작 현대전에서 저격수용으로는 거의 쓰이지 않는, 소위 말하는 지정사수 개념에 적합한 물건이고, 심지어 훈련땐 그냥 실거리사격장에서 250미터까지만 상정해서 사격을 하죠. 물론 250미터가 절대 짧은 거리는 아니지만 미 육군 FM에서 명시하는 지정사수의 범위보다는 훨씬 못미치죠.

이런 상황에서 만일 예비군 저격수가 적 특작부대를 먼저 발견했다고 가정해보죠. 운이 좋아서 선수필승으로 그중 하나를 아바이 수령님 따라 보냈다고 했을 때 그 상태에서 특작부대가 퇴각하면 다행이지만 죽자고 덤벼들 경우, 사실상 그 자체로서 예비군 저격수와 적 특작부대는 상대방의 소총 유효사거리 안에서 싸워야해요.

그런 상황에서 특작부대 양성에 기를 쓰는 북한이 예비군 저격수보다 사격훈련을 덜 시킬리도 없거니와, 북괴 소총분대에도 지급된 유효사거리 500미터짜리 78식 저격보총을 특작부대가 휴대하지 말란 법도 없죠.

이런 상황에 봉착한 경우 열심히 현장을 이탈하고 최대한 도망가서 살아남느냐 아니면 죽어서 스코프를 남기는 스코프 셔틀이 되느냐는 전적으로 해당 인원에 재량에 달린거겠죠. 다른거 다 재끼더라도 제일 문제가, 적 개인화기 유효사거리 안에서 저격을 하는 자체가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으세요?

심지어, 야간엔 조준경이 쓸모가 없어요. 향방예비군은 3교대라 8시간 근무하고 나머지 16시간은 쉬는데 조준경도 야간에 조준할 수 있는 부수기재가 전혀 없어가지고(심지어 레티클도 죄다 시커매가지고) 야간에는 월광 100%가 아닌 이상 쓰질 못해요.

결국 딱 BMNT ~ EENT 사이에만 쓸수 있는데 상식적으로 특작부대 입장에선 주간에 대놓고 죽기 좋은 날씨다 하면서 돌아댕길까요 아니면 야간을 이용할까요?

그러다 자기네들도 헛돈쓴거 알고난 후에 현행 물건으로 바꿨지만서도 군대 물건이란게 한번 사면 누군가 오함마로 다 부수기 전까지는 써야되는게 운명이라 아마 수도권 어느 훈련장 예비군 재산 뒤져보면 튀어나올지도 모르죠.

더구나 제 군생활 경험인데, 예비군 저격수 조준경 왔다고 예비군 동대장들한테 스코프 들려줬더니 요것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하면서 개화기때 조선 양반이 신문물 보는양 보고 앉았는데, 그거 들려주는 현역 간부나 예비군 동대장이나 "저격"을 해본 경험이나 저격수를 운용해본 경험이 대부분 전무하니 그 자체로도 겁나 불안한게 사실이죠. 과연 이해는 하고 있을까요?

예비군 저격수 조준경은 보통 해당 지역을 관할하는 수임군부대에서 통합해서 관리하는데, 처음에 예비군 조준경이 부대 내 예비군용 재산으로 등재되자마자 쓰기 시작해서 제일 많이 쓴 인원들이 현역이었어요.

각 중대에서 총잘쏘거나 할일없는 애들 모아서 저격수 집체교육 시키고 심지어 사단장 지시로 대침투작전 FTX할때도 수시로 달고다녔지만, 문제는 이게 예비군용 재산이라 원칙적으론 전시가 되더라도 현역이 못쓴다는게 문제죠.

향방예비군은 자기동네만 지키지만 향토사단 이하 수임군부대 병력들은 증편받고나서 국가중요시설 방호, 탐색격멸 등 향방예비군보다도 더 중요하고 많은 임무를 많이 하는데 보급을 해주는 우선순위가 매우 주객전도됐다는 생각이 정말로 많이 드네요.

그러니까 이 물건은 현역께 아니라구여

예비군 저격수의 분류를 두고 저격수라기엔 너무 어설퍼서 주변에선 보통 지정사수로 인지하고 있는데, 먼저 우리 군엔 지정사수란 개념이 없어요. 지정사수라는 단어 자체가 미군의 용어를 그대로 직역한거고, 미군 FM은 지정사수를 이렇게 정의하죠

The primary mission of the SDM is to deploy as a member of the rifle squad. The SDM is a vital member of his individual squad and not a squad sniper. He fires and maneuvers with his squad and performs all the duties of the standard rifleman. The SDM has neither the equipment nor training to operate individually or in a small team to engage targets at extended ranges with precision fires.

 

"분대지정사수의 주 임무는 소총분대의 일원으로 전개하는 것이다. 분대지정사수는 소총분대의 필수 일원이나 분대 저격수는 아니다. 해당 보직은 분대와 함께 사격과 기동을 하고 일반 소총수의 모든 임무를 수행한다. 분대지정사수는 각개 혹은 작은 팀으로 더 먼거리에 있는 목표를 정확히 맞추는 훈련이나 장비를 받지 않는다."

 

The secondary mission of the SDM is to engage key targets from 300 to 500 meters with effective, well-aimed fires using the standard weapon system and standard ammunition. He may or may not be equipped with an optic. The SDM must, therefore, possess a thorough understanding and mastery of the fundamentals of rifle marksmanship as well as ballistics, elevation and windage hold-off, sight manipulation, and range estimation.

 

"분대지정사수의 두번째 임무는 표준 무기체계 및 탄약으로 잘 조준된 사격을 하여 300~500미터 내의 핵심 표적과 효과적으로 교전하는 것이다. 해당 보직은 광학장비를 받을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다. 그러므로 분대지정사수는 소총사격술에다가 탄도, 고도와 편류 유지, 조준선 조작, 거리 측정에 대해 철저한 이해와 숙달이 되어야 한다."

(미 육군 야전교범 3-22.9 소총 사격술에서 7장 고오급 소총사격술 중)

여기서 지정사수의 4요소를 요약하면

(1) 소총분대의 구성원

(2) 소총수 중에서 선발

(3) 300~500M 범위의 표적과 교전

(4) NOT 저격수

예비군 저격수와 비교해보면 (3), (4)는 당연히 예외일거고, 예비군 저격수가 어디에 소속되는지 볼까요?

스나이퍼 팀이요. 저격수와 감적수가 한 쌍으로 독자적인 임무수행을 전제로 하는 그거요. 여기서 우린 예비군 저격수가 2인 1조로 고가건물이나 목진지에서 목내놓고 기다리고 있겠구나 라는 사실을 유추할 수 있죠. 괜히 제가 적 특작부대와 조우하면 도망칠 준비부터 해야한다고 말한게 아니죠.

그렇다고 이게 또 저격수로 볼 수 있냐면 애초에 저격수의 하향표준화로 만들어진 지정사수보다도 뭐하나 나은게 없는데 저격수라는 표현을 붙인 자체가 임시방편인 성격이 강하죠.

결론은 그냥 지정사수보다도 못한데 저격수 이름만 갖다붙인 끔찍한 혼종이예요. 이런 개념을 만들어낸 사상 자체가 에너미 엣 더 게이트마냥 총을 잘쏘는 애들에게 조준경을 던져주면 그게 저격수지 머임 하는 느낌이 크죠. 지금은 2020년이 다되가는데 말이예요.

앞서 설명드렸던 예비군 저격수의 개념과 실제를 보시면 사실상 이건 저격수도 뭣도 아니고 이걸 만든 논리부터가 너무나 불명확하고 납득할 수 없는 것들이 있죠. 그래서 제가 보기엔 개념 자체를 다시 정하든지 진짜로 필요한 곳에 재산 넘기든지 하는게 맞을것 같아요.

조준경을 3만개나 지르는데 동원되는 돈이 국방비가 아닌 지자체가 주는 육성지원금이더라도 어쨌든 우리 세금인데 현행으로선 정말 쓸데없는 방향으로 쓰고 있다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거든요.

어쨌든 두가지 측면에서 고찰해보죠.

기관총과 유탄발사기가 부족해서 유탄발사기가 소대화력이 되고 M16에 양각대 달아주고 총알 더줘서 BAR처럼 운용하라는 집단이 우리 "향방예비군"이고, 예비군의 상비전력화 정예화 운운하지만 사실상 내세울건 머릿수 빼곤 아무것도 없는게 현실이죠. 결론은 뭔 짓을 해도 향방예비군은 상비군의 보조 역할이지 현역처럼 될 수 없다는거구요.

(여담으로 제발 현역에서 M16 M203 M60 좀 빨리 밀어내서 향방예비군으로 밀어내야 한다고 굳게 믿습니다만)

솔직히 시가지건 산악이건 자기 동네에 틀어박혀서 알박기하는 향방예비군보다 주요 거점이나 국가중요시설 방호 혹은 수색정찰하느라 뺑이치는 현역(동원예비군)이 중요도가 높다면 훨씬 높을 수밖에 없고, 조준경을 사용하는 빈도를 따져봐도 예비군 저격수용 조준경은 현역에게 가는게 옳은 방법일 수 있죠.

문제는 이게 우리 군에 없는 개념인 지정사수용에 적합한 4배율짜리고 원칙적으로 보급이 아니라서 그에 따른 군수지원과 운용 개념을 어떻게 정립해야할지 문제겠지만요. (사실 미군 야교 보면 다 나오는데 -_-)

예비군 저격수 없애는거에 제일 반대하는 측을 꼽자면 자기가 저격수로 지정된 예비군인데, 얘기를 들어보면 예비군 저격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고 "기껏 끌려와가지고 총쏘는게 낙인데 그것도 못하게 하냐" 하는 트리거해피족들이 많죠. 사실 뭐 이렇게 해서라도 훈련받겠다는거 굳이 막는 모양도 좀 이상하긴 해요.

사실 실탄사격장가도 권총탄 10발에 2만원 3만원 하는 시대에 돈안내고 40발이나 쏘는데 나름 그것도 레저라고 느끼시는 분들은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으리라고 봐요.

더구나 예비군 조준경이란게 한번 예비군 재산으로 정해진 이상 현역으로 다시 전환하려면 현역에서 그걸 어떻게 운용할건지, 왜 필요한지에 대한 논리가 필요할텐데 현역도 뭐 없는건 마찬가지라서 -_-

또한 예비군 실무편람보면 보직 지정 1순위가 저격수라서 절대 포기하지 않을거 같네요.

뭐 어쨌든 예비군 저격수를 유지하는 것을 전제로 저는 몇가지 개선을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현행 예비군 저격수는 그 능력면에 있어서 저격수가 될 수 없고 운용 방식에선 지정사수조차 될 수 없는게 현실이죠. 왜냐면 예비군 저격수의 존재 의의부터가 불명확하니까요.

더군다나 명시된 예비군 저격수의 상대가 적의 요인이나 특작부대인것 부터가 바위에 야구공던지는 짓거리와 비슷하다고 생각을 해요. 비현실의 극치죠.

그래서 저는 예비군 저격수를 미군의 지정사수처럼 몇백 미터 범위 내의 목표물을 더욱 정확히 제압하는 개념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예비군 저격수로 지정된 대부분의 자원이 그냥 일반 소총수임에 분명하고, 설령 아주 적은 확률로 저격수 출신이 있다고 해도 현재 여건 하에선 절대로 저격수 임무를 수행할 수 없으니까요.

(그 몇백 미터는 어차피 향방예비군이 북진할게 아니니 해당 위수지역 자기 동네 내에서 가장 교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곳을 중심으로 예상되는 교전거리를 측정한 후 전국단위로 통계를 낸 결과를 반영하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또한 저격수라는 용어 자체가 일반인은 물론 운용 주체까지도 그 임무를 헷갈리게 만드니 정밀소총수라던가 정밀사수, 정 적당한거 없으면 그냥 지정사수 그대로 차용해도 될거같구요.

그리고 운용 개념이 바뀌었다면 편성되는 제대도 응당 독립적인 운용을 전제로 하는 저격조가 아닌 기동소대 본부에 편성해서 제대를 따라다니며 소대장이 지정하는 표적을 제거하던지, 혹은 사이즈 좀 키워서 기동분대의 구성원으로 움직이게끔 하는것도 한 방법이겠죠. (실무편람 p.29)

현행 예비군 저격수 훈련은 화기나 조준경에 대해 간단히 브리핑하고 전시에 자신이 해야 될 일에 대한 구체적인 교육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더군여. 현역이건 예비군이건 상관없이 다들 그냥 야 오늘은 밥먹고 총만 ?나게 쏘는 날인가보다 (현역 : 어우 짜증나 / 예비군 : ㅋ 그닥 안움직이니까 개꿀) 하고 있지

(여담인데 이게 두당 40발씩 나가면 그날 하루만 해도 1년에 쓸 예비군 교탄 20%는 그냥 쓰더군요 ㅎㄷㄷ)

또한 실거리 사격도 최대 유효사거리 250미터에서 이루어지는데, 기왕 4배율 조준경 받았고 M16A1 자체 유효사거리도 460미터나 된다면, 최대한 유효사거리를 활용하기 위해서라도 최소한 300~350사로까지는 숙달할 수 있도록 비사격훈련이라도 병행해야하지 않을까요?

(뭐 어차피 스코프 레티클 상하망선따라 100미터 단위로 낙차가 생기는게 보통이니 뭐 익숙해지는덴 크게 문제가 없겠죠?)

또한 실질적으로 예비군 저격수를 통제하는 지휘관이자 교관인 동대장들에 대한 교육도 해야하겠고, 더군다나 예비군 저격수가 모든 보직에 우선해서 선발되는 보직이라면 다른 보직과는 다르게 개인임무카드 형식의 메뉴얼을 만들어 놓는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제일 중요하니 제일 우선해서 뽑는거니까요. (실무편람 p.30)

조준경 사느라 쓸 돈도 빠듯할거같아서 할말은 많지만 패스

제가 보기에 현행 예비군 저격수의 개념정립과 운용이 이따위면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우리 지금 헛돈쓰고 있는거라고 생각해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