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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토론에서 K2반동에 대해 말씀들이 많으신데요....

  작성자: CHA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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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04-12 01:58:30

다른건 다들 잘 알고들 계시면서 유독 반동에 대해선 대단히 잘못들 알고계시네요. 


K2가 다소 반동이 센 것은 사실이지만 체감상 큰 차이는 아니고 쏘기 불편한 정도도 아닙니다.
거두절미하고 결론부터 말하면 K2가 반동이 살짝 센건 다른 이유 하나도 없고 노리쇠를 밀어주는 바이패스 개스의 양이 많아서입니다.


완충스프링의 움직이는 길이 즉 스트로크는 AR이나 K2나 차이도 없고요.(탄의 길이만큼 움직입니다)

스프링의 탄성계수도 거의 차이도 없습니다. 차이가 많이 나면 총이 파손되거나 작동불량 나와서 그럴수도 없습니다.
총의 무게도 거기서 거기입니다. 되려 K2가 무거운데 반동은 오히려 강하니까 무게탓은 절대 아니죠.

사수의 체격? 같은 사람이 둘을 번갈아 쏴봐도 K2가 반동이 다소 큽니다.


AR은 작동에 필요한 개스의 양을 적당한 선에서 설정한게 바로 명작이 된 이유중 하나고, 다른 말로 유진 스토너가 천재라는 의미도 되죠.
반면 K2는 개스조절기로 개스의 양을 대중소 3단계 조절할 수 있게 해놨습니다.

근데 이 각각의 설정이 좀 너무 신뢰성 우선으로 해놔서 문제가 된겁니다.

 

애초에 ADD에서 소총을 개발할 당시 처음 도전하는 과제이기도 하고 실패란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시대적 상황이기도 해서 무조건 작동이 잘 되는 것에 포인트를 둔 것이 사실입니다.

반동이 센건 컴플레인 요소가 아니지만 작동불량이 수천발에 한발만 나도 불량품이란 오명을 뒤집어 쓸 수 있는....

충분히 작동이 될 바이패스 개스의 양에 살짝 좀더 여유를 둔 것이 반동이 세진 이유입니다.

 

물론 다른 가설도 하나 있기는 한데요.

K2를 개발할 때 참고한(베낀...-_-) 총이 다들 M16과 AK라고 알고 계시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은 M16과 FN CAL입니다. AK아니에요.

개스피스톤이라 AK라고 생각들 하시는데 FN의 총들도 전부 개스피스톤방식입니다.

FN은 AK의 탄생과 비슷한 1940년대 후반부터 전신인 벨기에조병창 시절부터 개스피스톤 기술로 총을 만들었어요.

구체적으로 노리쇠뭉치의 모양이나 피스톤의 모양을 놓고 봐도 K2는 FN총의 카피입니다.

M16에서 베낀건 리시버가 알미늄합금인 것과 하부리시버의 레이아웃 정도입니다.

AK에서 베낀것 딱 한가지 있는데 복좌용수철가이드 뒤쪽으로 상하부 리시버를 고정하는...(약간 다른점도 있어요)

나머진 거의 CAL데드카피에요.

사실 CAL도 알루미늄 리시버이고 FNC로 진화하면서 가격때문에 철판프레스로 변경... 따라서 K2는 그냥 CAL데드카피 -_-

FN CAL은 FN FAL의 5.56버젼 이었다가 나중에 FN FNC로 진화하게 되는 총이죠.

K2의 개스조절기 초기형을 보면 FAL/CAL의 개스조절기와 완전히 똑같이 생겼습니다. 

근데 개스 구멍의 크기 역시 베꼈을 가능성이 당시 우리나라 기술 수준을 생각해 보면 당연하리라 보는데요.

이게 사실 다른 작동부의 구조가 조금이라도 변경 되면 따라서 바뀌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어쨌든 K2의 개스조절기 구멍사이즈는 제대로 최적화가 안되어있습니다.


육군에서는 이걸 사계절 모두 무조건 중에다 놓고 쏘라고 하는데 이걸 소에다 놓고 쏘면 반동이 많이 약해져요.

물론 겨울에 소에 놓고 쏘면 작동불량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만 대부분 우리나라 남한의 날씨로는 소에다 놓고 쏴도 잘 작동 됩니다.

반대로 대에다 놓고 쏘면 반동이 거의 7.62mm 소총을 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죠.

제 친구가 사격중 왠지 모르게 반동이 세서 나중에 총을 이리저리 보다보니 개스조절기가 "대" 위치에 있더라는 경험담을 말해준 적이 있어요.

 

만약 K2를 개량해야 할 일이 있다면 (이번 K2C같은 경우도 포함) 당연히 이런 개스압 최적화 정도는 해줘야 정상인겁니다.

과거 개스조절기 분실로 인해 구조변경이 한차례 있었는데 그때도 당연히 이런 개량이 되었어야 하는거란 소리죠.

제가 보기에 개스조절기 구멍의 크기는 소는 그대로 두고 대와 중은 조금씩 크기를 줄여야 최적화가 됩니다.

 

근데 S&T가 어떻던가요?

이런것 조차 개량에 관심없는 회사 아니었던가요?

개스조절기 구멍크기를 살짝씩 조절하는게 요즘 우리나라 기술 수준으로 그렇게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드는 작업이던가요?

솔직히 탄약 1만발(몇천발로도 되긴해요) 정도와 총기 10정과 인원 두명만 있으면 육군 협조(사격장과 사격인원)하에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개량입니다.

이런 것 조차 안하는 회사가 이제와서 문 닫게 되었다고 정부에 하소연을 하는걸 보고있자니 미간이 좀 찌푸려지는군요.

 

 

ps. 아 그리고. M16보다 K2가 훨씬 쏘기 편안합니다.

 

개스압 직접후퇴식의 AR계열은 치명적 약점이 있어요.

발사시마다 장전손잡이와 상부리시버 사이의 틈으로 개스가 스믈스믈 새나와 조준하고 있는 눈을 사정없이 따갑게 만드는 증상이 있어요.

M16이 더 좋다고 하시는 분들을 보면 대부분 안경을 쓰신 분들인데요. 안경이 이 개스를 잘 막아주기 때문에 느끼지 못하는 것 뿐입니다.

현재 미군을 보면 이런저런 이유로 다들 고글을 쓰는데 이것 역시 사격시 나오는 개스를 잘 막아주죠.

하지만 저처럼 안경도 안쓰고 고글도 안쓰는 사람은 M16사격할 때마다 한 10발 쏘고 나면 눈이 따가와서 조준을 하기도 힘듭니다.

이건 군대 가서도 또 예비군 훈련 받으면서도 저만 느끼는 것인줄 알고 있었는데 북미의 사격클럽 평가에서도 똑같은 이유로 AR의 단점을 자주 거론하더군요.

K1A도 개스압 직접후퇴식이기 때문에 비슷한 문제가 있을 줄 알았는데 장전손잡이 위치와 리시버 형상의 차이 때문인지 이런 문제를 말하는 사람은 보지 못했습니다.

주도면밀한 설계라고 볼 수는 없고 이런 경우를 장님 문고리 잡았다고 하죠. -_-

 

어쨌건 요즘 신뢰성 등등 이런저런 이유로 AR계열도 개스피스톤 방식이 몇종류 나오고 개조킷도 여러종류 있습니다.

 

ps2. 손잡이 역시 K2는 FN총을 그대로 카피한거에요. FAL/CAL/FNC 손잡이가 K2손잡이와 거의 똑같아요. 소지도구까지도...

AR계열의 얇은 손잡이는 많은 사용자가 되려 불편해서 두꺼운 손잡이로 교체해서 쓰기도 하죠.

저를 비롯해 K2 사용했던 사람들 중에 불편한 걸로 손잡이를 꼽는 사람은 한번도 못봤습니다.

반면 우리나라 사람중에 얇은 AR의 손잡이를 불평한 사람은 봤지만 말이죠.

 


댓글 33

  • best 청사88 2016-04-12 추천 6

    좀 된 얘기입니다.

    제가 있던 부대는 대대에 사격장이 있어서 자대에 있으면 거의 일주일에 한번은 사격을 했습니다.
    일병 중반에 소총이 M16에서 K2로 바뀌었습니다.
    20발 중에 16발 미만은 얼차례를 받았는데 M16으로 사격할 때는 소대원 중 과반수가 16발 미만이 었습니다.
    그런데 K2로 바뀌고는 처음에는 적응을 하지 못 했지만 2, 3회 사격후에는 거의 모두가 16발 이상을 사격해서 얼차례 받는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모두 잘 쏘고 있으니 그후에는 자동화사격장에서 3점사, 자동사 등을 했습니다. 모두 잘 들어 가더군요.

    제 기억으로
    K2가 반동은 좀 세지만 사격에 영향을 줄 만큼은 아니 였습니다.
    K2가 반동은 세지만 M16보다 총구가 많이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M16 보다 다음 목표의 조준이 용이 했습니다.
    특히 연사 시에 안정적으로 사격을 했습니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겁니다.

  • 안승현 2016-04-14 추천 0

    초창기회원이면 초창기 회원답게 님자를 계속 쓰시던가.. 누구에겐 님자 붙이며 자기 글 태글 건 사람에겐 씨자 붙이는 분이 어디의 누구시더라. 푸하하하.

    스스로에게 당당하지 못하니 다른 사람 끌어 들여서 여론몰이를 하고 싶으신겝니까?
    나름 비밀에서 글 자주 쓰는 자기 응원해 달라고?

    참 나잇살 먹고 뭐하는 추탭니까?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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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OS 2016-04-13 추천 0

    자 추천으로 어떤게 싸질러 놓은 글인지 투표좀 부탁드려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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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OS 2016-04-13 추천 0

    씨가 나쁜말인줄은 국어 배우고 난 이후로 처음 알았네요? 안그래요? 안승현씨?
    기분이 나쁘신가요?
    그렇다면 국어를 다시 배우시길 권해드려요^^

    이자리에서 투표를 해볼까요? 누가 쓴 글이 "싸질러 놓은" 글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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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승현 2016-04-13 추천 0

    CHAOS님 // 결국 하는게 정신승리에요?

    애초에 서로간 장점 단점이 있는 것들을 K2 빨기 위해 한쪽으로 써 놨으니 당연히 까이는것 아닌가요?

    CHAOS님도 이바닥 오래됬잖아요. 슬슬 저딴짓 그만할때도 되지 않았어요? 가뜩이나 비밀 수준떨어졌다고 욕처먹는데 오래된 분까지 저런글 싸지르면 어쩌자는겁니까? 예?

    그리고 어린애처럼 자기글 태글걸었다고 "씨" 운운은 좀 유치하지 않아요?
    까치살모한텐 잘도 까치살모님 이라고 꼬랑지 흔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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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drun 2016-04-13 추천 0

    병사들 산이나 옮길 시간에 체력 단련과 근육운동 시키는 게 반동흡수에 큰 영향을 끼칠 듯. 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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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OS 2016-04-13 추천 0

    그리고 안승현씨가 쓴 댓글은 토론으로써의 "태클"이라고 아무도 안볼겁니다.
    대놓고 싸우자는 투를 먼저 쓰신것에 대해 사과따위는 바라지도 않아요.
    애당초 그런 류의 사람들에게 뭘 바라는건 스트레스만 쌓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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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OS 2016-04-13 추천 0

    안승현씨는 비아냥과 정신승리에서 남다른 실력을 두루 겸비한 인터넷 서식자이시군요.
    뭐 저는 저런 정도의 태클에 멘탈이 붕괴할만큼 약하지는 않아요.
    "ㅋㅋㅋ"따위를 남발하시는 걸로 봐서는 본인 멘탈이 좀 충격먹으신 것 같은데 빠른 쾌차를 기원합니다.
    자신이 쓴 댓글에 추천 누르시는 것도 좀 자제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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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에무지사수 2016-04-13 추천 0

    80년대 군번으로 식스틴 케이투 둘다 사용해본 입장 입니다.
    제키가 172(대한민국 표준 당시에) 인데 식스틴 솔직히 어깨에 정확히 파지하기 힘듭니다.
    아주 약간 팔이 길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글고 개스에 눈이 시큰해서 사격중 깜박이다 표적 다시찾던 기억두 나구여..
    케이투 우선 견착이 잘돼서 쏘기 정말 좋았습니다. 약간 반동이 세긴한데 파지가 정확하게 되니 것두 큰문제가 않되더군여.
    글고 원형 가늠좌 문제 제기하시는분 계시던데 솔직히 식스틴 가늠좌 계속 사격하다 보면 저같은 경우 집중력이 많이 떨어지더군여 글타 보니 사격 후반에 명중율이 많이 떨어 지던데, 케이투의 원형가늠좌의 경우 집중력이 그리 크게 떨어 지지 않고 명중율이 끝까지 지속 되었습니다.
    한가지 추가 하자면 식스틴 쏠때 한탄창 쏘면 한발은 꼭 잼걸렸던 기억두 납니다. 물론 사용한지 오래되서 그런것두 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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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승현 2016-04-12 추천 0

    CHAOS님 // 첫 단어가 안승현"씨" 에서 태글걸린것에 대한 ㅂㄷㅂㄷ여기 까지 느껴지는 군요. ㅋㅋㅋㅋ

    그리고 반박이라고 써놓은것도 참 한심하군요. AK도 최고는 아니다? 단점도 있다?

    당연히 최고는 아니죠. 다 장단점이 있는거고, 제 모든 글은 그점을 어필하고 있습니다.

    반박이 아니라 오히려 제글에 대한 보충설명뿐이 안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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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dzack 2016-04-12 추천 3

    보병용 제식총기 이야기 하는데 경험이 빠질순 없지만 그냥 주관적인 느낌만 이야기 해서는 논의 진행이 안됩니다.

    무게와 반동이 소총성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죠..

    K2의 장점을 꼽자면

    1. 높은 작동 신뢰성
    군에서 20년 넘게 굴려먹어 봤는데 고장 잘 안나고 잼 거의 없습니다.

    2. 안정적 탄착형성
    이건 뭐 현역들 의견이나 해외 총기 비교사이트들 돌아봐도 아주 괜찮은 편입니다.

    단점을 꼽자면
    1. 아쉬운 무게
    소총 무게 따지는데 나는 무거웠네 가벼웠네 등 주관적 의견은 필요 없습니다. 모든조건을 갖추고도 가벼울수록 좋은데 K2는 좀 무거운편인건 사실입니다.
    백병전 고려해서 무게를 키웠다는 말은 개콘소재로서나 어울리는 말..

    2. 아쉬운 반동제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탄착 형성이 비교적 잘 된다는건 총기의 무게 배분과 밸런스가 잘되어있는걸로 보이나 반동이 더 적다면 더 잘 맞겠죠... 그리고 사격시 근육과 시력 피로도와도 연관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우리 군 표준 사격측정시 의탁사격할때를 회상해서 의견을 써 주시는데 꼭 참호전만 있는게 아니죠
    최근엔 CQC 나 시가전을 상정한 지향사격이나 보행간 무의탁 사격도 많이 합니다.
    이때는 무거울 수록, 반동이 클수록 명중률 급격히 떨어집니다.

    제 의견으로서 결론은 K2는 당시 제작상황에 비추어 보건데 잘 만든 총기인건 부인할 수 없을듯 합니다. 고장 잘 안나고 잘 맞는단건 뭐 아무 문제 없단거죠..

    단 S&T나 과거 대우정밀이 이정도 시간이 흐를동안 무게와 반동제어에 조금만 신경을 써서 빠르게 개량형을 내 놓고 레일시스템 적용 해 줬다면 미산 총기보다 훨씬 좋은 평을 받고도 남을 한국군 제식총기를 만들수 있었단건 분명합니다.

    우리는 몰라도 미군은 가볍고 잘맞는 총이면 국산이든 외산이든 사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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