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토론방
차륜형 장갑차 6x6와 8x8의 차이
6x6와 8x8의 차이
이번에는 6x6와 8x8의 차이점을 좀 조사해 봤습니다.
조사한 이유는 우리 군이 6x6와 8x8를 같이 도입하기로 발표했기 때문에
과연 이 선택이 합리적 것인지 검증해 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먼저 두 체계를 같이 운용하고 있는 국가는 있는 지 부터 알아보았고
유럽 오스트리아의 Pandur II가 있음을 알아내었죠.
Pandur II는 베이스라인이 된 Pandur (I)으로부터 만들어 진 차륜형 장갑차입니다. (7.62mm -> 14.5mm)
이 모델은 우리의 것 처럼 6x6와 8x8 두 가지 다 존재합니다. ( I이 6x6, II가 6x6 & 8x8란 이야기죠.)
8x8이 있으니 6x6가 필요 없다면 Pandur II에서 6x6는 도태되어 개발되지 않았을 확률이 높습니다.
개발사(판매자) 측에서는 “6x6나 8x8 중 어느 것이라도 맞춤 제작 해서 제공 할 수 있다.”라는 말을 할 수 있습니다.
즉 다양한 나라에 팔기 위해 판매자 입작에서 다양한 라인업을 마련해 놓은 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거죠.
하지만 오스트리아는 6x6와 8x8를 둘 다 도입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결국 용도 차이가 있고 다른 임무를 수행하고자 둘 다 도입할 필요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오스트리아는 8x8과 함께 특별한 임무 수행을 위한
6x6(수송, 화물, 정찰, NDC 탐색, 대전차 무기 운용 버전 )를 도입 운용 중 입니다.
하지만 이와는 다르게 8x8만 도입해서 사용하고 있는 나라도 있습니다.
바로 포르투갈과 체코입니다. 특히 체코는 다양한 8x8 파생형을 도입해서 사용 중입니다.
포르투갈 :
105 * Infantry Carrier Vehicle with 12.7mm machine gun
7 * Infantry Carrier Vehicle with 12.7mm machine gun installed in RWS turret
- turret is a Protector M151.
16 * Command Vehicle
7 * Recovery Vehicle
8 * Medical Evacuation
5 * Anti-tank Guided Missile – variant with TOW ITAS (Tube-launched, Optically tracked,
Wire-guided Improved Target Acquisition System) missile launcher
30 * Infantry Fighting Vehicle – variant with SP30 turret with 30mm gun.
6 * Signals
4 * surveillance
체코 :
72 * KBVP -
8+8 * KBV-Pz - reconnaissance
11 * KOT-VOV - command post vehicle
4 * KOT-Zdr - ambulance
4 * KOT-Ž
대부분 8x8로 보이더 군요.
결론.
6x6이냐 8x8냐에 대한 문제는 결국 선택의 문제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저 역시 어떤 때에는 돈 차이 크게 나지 않는 경우 상위 버전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하나 혹은 두개 정도 살 경우에 그렇고 많은 수량을 구입할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사용하기 좋도록 다양한 종류로 구비할 때도 많습니다.
다양하게 구비하고 상황에 맞게 사용할 것이냐 이왕이면 가격차이 얼마 안나니 좋은걸로 하자는 것이냐 인거죠.
Pandur II의 6x6와 8x8는 90%이상 공통 부품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우리의 차륜형 장갑차의 부품 공유 비율도 높을 거라 예상하구요.
이는 구매자가 원하는 대로 장바구니 담 듯 고르면 된다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업체 선행 개발이기 때문에 더더욱 맘 편히 고르면 된다고 봅니다.
후에 원하면 더 살 수도 있고 업그레이드도 용이 할거는 걱정할 필요 없죠.
저는 그래서 이번 육군의 선택에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지난번에 제가 했던 주장에 대해서도 좀 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첨부파일 1 : Pandur I 6x6
첨부파일 2 : Pandur II 8x8
첨부파일 3 : Pandur II 6x6
참고
대표 이미지
Belgium Pandur APC Afghanistan -1.jpg
pandur_CZ_Army_02.jpg
Pandur_II_6x6_with_GD_LAV_25_Turret.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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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까치살모 (218.145.xxx.xxx)
- 2015-11-06 21:04:08
- 이제 부터가 재미 있는 이야기죠.
아마 제 이야기를 들으면 왜 우리가 kfx를 해야 하는지 절실히 느끼게 될겁니다.
우리 차륜형 장갑차의 근원
뿌리는 바로 현무탄도미사일 발사 차량입니다.
차륜형 장갑차 그리고 우리 천무의 기술적 근원은 다 현무탄도미사일 발사 차량입니다.
현무 탄도미사일 발사 차량은 엄청나게 고가의 차량입니다.
이 차량이 고가인 이유는 이 차량을 개발하기 위해서 많은 개발비를 투자했기 때문이죠.
이 차량의 주행장치가 정확히 100% 국산인지 아니면 일부 기술도입을 했는지는 저도 정확히 모르지만
이것의 연향을 받은게 차륜형 장갑차의 그 독렵현가장치입니다.
한마디로 고가의 비용을 들여서 근본이 되는 기술을 개발했기에
그 기술을 전용한 파생재품들이 나오는거죠.
누가 봐도 낭비다 싶을정도의 고가의 현무 발사차량이 없었다면
천무도 차륜형 장갑차도 없었죠.
그리고 현무 발사차량을 통해서 차륜형의 야지능력에도 우리 군이 눈을 뜨게 된것 아닌가 저는 짐작합니다.
먼가 기본이 되는 기술을 확보하는것이 그래서 중요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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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량 (218.145.xxx.xxx)
- 2015-11-11 15:57:31
- 유킴님은 야지성능을 말했는데 그중 험지극복능력이 8X8이 낫다는 얘기고, 까치살모님은 야기기동능력을 말했으니 6X6이 오히려 낫다는게 맞는 말이겠죠.
즉 6X6이 못가는 곳을 8X8은 갈수 있지만 둘다 갈수 있는 곳의 속도는 6X6이 더 빠르다는 말이죠.
결국 두분 말씀이 다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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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파인 (218.145.xxx.xxx)
- 2015-11-07 18:55:16
- 아무리 후방이라도 장갑차는 필요합니다.
일예로 소말리아 모가디슈에서 있었던 내용만 봐도 잘 나타있습니다.
당시 작전을 나락으로 빠트렸던 결정적인 요인은 블랙호크의 추락이지만
차륜형 장갑차가 없어서 지상작전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게 됩니다.
(공격헬기 만이라도 있었으면 좀 나았겠습니다만 무장헬기의 지원은 있었죠)
작전 시작부터 끝까지 콘보이 팀이 곤욕을 치릅니다. (최초의 사망자도 험비 기관총 사수였습니다.)
장갑차가 같이 있냐 없냐의 차이를 잘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후에 UN 소속 장갑차가 투입되고서야 작전이 제대로 진행됩니다.
해당 사건을 영화화 한 블랙호크다운에 잘 묘사되어 있습니다.
거기는 적진 한가운데이고 우린 후방이니까 다르지 않냐고 말씀하시려는 분이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고도로 훈련된 적 특수부대를 상대해야하는 병사들의 체감은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가 천지차이 일 겁니다.
아무리 깡통 6x6라도 전술 차량이랑은 급이 완전 다릅니다.
후방도 꼭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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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쿠프 (218.145.xxx.xxx)
- 2015-11-07 16:31:53
- 차륜형 2가지 다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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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파인 (218.145.xxx.xxx)
- 2015-11-07 13:39:21
- Animals님// 4x4전술차량을 대다수로 하고, 맨앞에 몸빵용으로 세울 용도로 어느정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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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lywithMe (218.145.xxx.xxx)
- 2015-11-07 13:03:01
- 총예산이 2조를 못넘기니 대략 추정치는 나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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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치살모 (218.145.xxx.xxx)
- 2015-11-07 12:35:46
- 문제는 두 차량의 가격차이입니다.
야지기동능력은 빼더라도 6x6이 성능이 낮은건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결론은 두 차량의 가격차이가 중요한데
아직 이 차륜형장갑차의 가격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솔찍히 말하면 아직 가격이 결정되지 않을걸로 알고 있습니다.
군과 업체와의 가격차이가 상당히 큰걸로 알려져 있어서 협상에 난항을 격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두 차량의 가격에 대해서 떠도는 풍문에 따르면 6x6의 존재 의미가 있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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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imals (218.145.xxx.xxx)
- 2015-11-07 12:34:21
- 전시에 우리가 통제가능한 공군기지방어같은 후방지역에서의 작전이나 대침투작전같은것을 목표로 한다면 4X4형도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북한후방지역이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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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파인 (218.145.xxx.xxx)
- 2015-11-07 12:31:46
- 두 차량의 능력과 장단점이 각각 있기에 (차이점이죠)
그래서 저는 둘 다 구비해서 상황에 적절히 사용하는 게 좋겠다는 것이고
그런 차원에서 군의 선택을 지지하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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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나무 (218.145.xxx.xxx)
- 2015-11-07 12:17:48
- 야지기동능력인란게 차체가 길고 구동바퀴수가 많을수록 유리합니다.
본문에 사진처럼 축이 3축과 4축이 있는데 저 두종의 차량이 움푹패인 구덩이나 참호선을 돌파할때 어느차량이 더 넓은 구덩이를 통과할수있을까요..
각각 맨앞의 구동축이 허공에 뜨게되는 지형에서 무게중심이 3축과 4축차량중 어느차량이 유리할지 판단해보면됩니다.
그리고 맨앞과 맨뒤축만이 지면에 접지한상태에서 가운데축이 허공에 떠있을때 어느쪽 거리가 더먼지도 생각해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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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imals (218.145.xxx.xxx)
- 2015-11-07 12:01:29
- 무게 중심 유지관점에서는 바퀴가 많은것이 유리하죠. 지뢰로 바퀴 히나가 날라갈 경우 바퀴가 많을 수록 차량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어느정도는 주행을 지속해서 현장을 이탈하기쉽죠.. 4x4는 근본적으로 이것이 안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