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토론방
미공군 차기 대통령 전용기 보잉 747-8 선정
28일 미공군은 차기 미국 대통령 전용기로 보잉사의 747-8을 선정했다고 밝혔는데요
에비에이션 위크지에 관련글이 있어 갈무리해 올려드려요.
미 공군은 차기 대통령 전용기 조달을 보잉에 특명 발주하며 수십억$ 규모의 예산으로 747-8를 채택했다고 밝혔어요.
공군의 설명에서는 747-8기가,
"대통령의 집무를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미국 내에서 생산되는 유일한 선택"
으로 서브 시스템은 경합시킬 것이라고 데보라 리 제임스 공군 장관이 설명했는데요,
경합을 벌여 발주할 내용이 무엇인지는 말하지 않았다고 해요.
미공군은 1월 28일자 성명에서 이번 결정을 발표하고, 예산은 2016년도 예산안에 계상해 올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미 의회에 제출될 예산안은 2월 2일에 발표할 예정으로 이와는 별도로 이미 2015년도 예산에서 16억$가 초도기의 개발,
조달용 조사비로 계상되고 집행될 예정이에요.
보잉사는 공군의 발표를 환영하며 미국 대통령 전용기 50년의 역사를 강조했어요.
대통령 전용기 업데이트 사업 (Presidential Aircraft Recapitalization-PAR)은
현재 운용중인 VC-25A (원형 747-200) 2기의 후계기을 조달할 목적으로 새롭게 조달되는 747-8 2기는
2023년 초기 작전 능력을 획득할 전망이에요.
보잉 747-200 각 기체는 1990년대에 취항했지만 아직 운용하고 있는 것은 전세계에서 미공군뿐만으로
정비 보수가 매우 복잡하고 비용이 들고 있어 2014년 VC-25A의 운항 시간당 단가는 210,877$ 였다고 해요.
정식 계약은 2017년 체결하는데요, 보잉사가 1호기의 특수 개조를 시작하는 것은 2018년이 될 것이라고 하네요.
미공군은 "30년의 운항 수명 기간중 충분한 기술 수준을 유지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보잉사는 민간 상용기의 기술 데이터를 철처히 보호하는 주의여서 빗나간 기대같기는 하지만
이 발언으로 미공군이 새로운 대통령 전용기를 몇년이나 운용할 예정인지를 알 수 있다고 해요.
747-8이 선정된 것은 당연한 결정으로 다른 선택지는 에어 버스 A380뿐으로
이 항공기는 미국외 지역에서 제조되고 있다고 해요.
보잉사의 787도 후보였다는 주장도 있지만, 미공군은 일관되게 센서류 및 전자 장비의 전원 확보를 위해
4 발 기체여만 한다는 주장을 해왔어요.
현재 장비 개조까지 보잉 특명 주문은 정치적 파문을 불러일으켜
상원 군사위원회 위원장으로 취임한지 얼마 안된 존 매케인 의원 (공화당, 애리조나)과 미공군, 보잉사간의
상호 작용에 매우 긴장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비슷한 사례로 10년전 공중 급유기 임대 안건이
흐지부지된 된 전례가 있어요. 당시 그 건으로 미공군과 보잉사는 서로 관계자를 형사 고발한 전적이 있어요.
개조 작업이라면 공군 단독으로 실시할 수 있다고 보는 관계자도 있지만, 보잉사는 항공기의 기술 데이터를
외부 공개하는 것을 싫어하는걸로 유명해 결국 보잉사 작업을 맡길 수밖에 없을것이라 의견이 더 많다고 해요.
PAR 사업 주임 에이미 메케인 대령은,
"이번 결정으로 즉시 보잉사에 747-8기를 발주를 하는 것은 아니다.
전체 조달 방침을 최종 결정하지 않은채 보잉사는 리스크 감소책으로 기술 개발과 생산 측면에서 계약 협상을 진행한 후
기술 내용과 가격을 결정하게 된다" 고 밝혔어요.
제임스 장관도,
"서브 시스템은 타사의 경쟁도 도입하고 싶다.이 경쟁은 주계약 기업의 주도하에 이뤄진다"고 발표했는데요,
"기존 기술 제품이나 민간에서 인증 된 장비"를 채용할 것이라고 밝혔어요.
※ 에어포스원까지도 2016 국방예산 대국에 참전하게 될 분위기에요...
미의회 감독으로 기체 선정 무효화하고 쌍방 고소 시즌2가 재현될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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