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토론방
일본 육상자위대 무인정찰헬기 조달 중지 방침
일본 방위성은 육상자위대가 운용중인
헬기형 무인기 FFRS의 조달 중지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FFRS (신무인정찰기 시스템) 는 북해도에서 추락한 적도 있는데요,
당시 추락 이유는 지상국의 조종전파가 끊어졌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FFRS는 원래 조종전파가 끊어지면,
착륙하도록 프로그램 되어 있었지만 작동하지 않아 추락했다고 합니다.
... 까지는 표면적인 이야기이고요...
육상자위대가 도입해 운용중인 FFRS의 뒷 이야기입니다.
(첨부된 사진을 참고하시면 이해에 도움이 되실거에요)
이 기체의 개발 당시 지형파악 소프트웨어의 납품 업체가
이전에 개발된 FFOS (원격조종관측 시스템) 의 소프트웨어 납품업체였던
NEC에서 히타치로 변경되었는데요,
히타치도 지형파악 소프트웨어를 갖고 있기 때문에
업체를 변경하겠다는 기술연구본부의 주장 때문이었다고 하네요.
덕분의 FFRS의 시스템은 복잡해졌고,
이를 해결하고자 기체의 하드웨어 요소가 증가했다고 합니다.
(FFRS는 전장 3.8m, 전폭 1.2m, 무게 285kg입니다)
거기에 더해 신뢰성이 떨어져 운용에 애로사항이 꽃폈고,
이때문에 지난 후쿠시마 원전 사고 때도 자위대는
정찰 및 관측용으로 만든 UAV를 현장에 띄우지 못하고,
RF-4EJ와 헬리콥터, 미군의 글로벌 호크를 통해
현장상황을 파악해야 했다고 합니다.
FFRS는 기체 운용에
기체운반차량, 작업차량, 간이추적장비, 추적장비, 정비지원장비
통제차량 등 7대의 차량이 필요한 대규모 무인기 운용시스템이며
FFRS 무인 정찰기 1세트의 자위대 도입 가격은 37억엔이었다고 합니다.
현재 FFRS는 특과유도대 정찰중대에서 운용중이지만,
낮은 신뢰성과 사용자 편의성 증대 따위는 상큼히 무시한 운용 난이도,
타국 UAV에 비해 특별히 뛰어난 것도 없으면서
월등히 비싼 가격 등으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FFRS에 270억엔의 개발비를 사용하며 체계개발에 지대한 공로를 세운
방위성 기술연구본부는 방위장비청이 신설됨과 동시에 해체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대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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