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토론방
KFX가 오랜 진통끝에 결론이 났네요.
KFX가 오랜 진통끝에 결론이 났네요.
소요군에서는 개발기간이나 개발비용에 있어서 KIDA의 의견에 손을 들어줬습니다.
이번 7차 검사때 쌍발은 2000억 싸지고 단발은 2000억 비싸져서...
비용도 거의 같고 개발기간도 거의 비슷한 상황이라 단발의 메리트가 많이 떨어졌죠.
http://www.naeil.com/news_view/?id_art=114932
결론 날 때 까지 입다물고 있으려고 말을 안하긴 했는데, 수리온때도 개발 예산이 구체화 되고 나서 보니 ADD나 KAI가 내놓은 개발예산이나 개발기간이 말이 안되는 수준이었고, KDI가 내놓은 견적대로 나왔었습니다.
사실 KIDA가 산정한 저 예산과 기간대로 만 나와도 항공 역사상 길이남을 대단한 업적이죠.
어째든 형상과 개발 예산과 개발기간이 정리가 되었으니 이제 남은건...
열심히 개발하자고요? 그건 당연한 거고...
우선 기재부와의 예산확보 전쟁입니다.
국방부는 KFX 개발비에서만 1.81조원, F-X 4차로 3.2조원의 추가 예산이 필요하다고 보고 방위력 개선비를 11.8% 증액을 요구했지만 기재부는 8.2%(8600억원)를 삭감한 3.6% 증액이 합당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기재부를 설득하지 못한다면 국방부 내부의 다른 사업들에서 그만큼 깍아내야 하니 형태 결정보다 더 험난한 예산 확보 전쟁이 시작될 겁니다.
두번째는 브릿지 파이터 입니다.
KFX가 아무 문제 없이 일정대로 바로 나온다고 치면 2025년에 양산초도기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 시점에 F-4/5는 완전 도태되어 없는 상황이니
F-15 60대
F-35 40대
F-16 170-대
FA-50 60대
330대 정도가 남게 됩니다.
여기에 앞서도 말했다 시피 3.2조원 정도의 예산을 투자해서 4차 F-X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2015~19 국방중기계획에 차기전투기 40대분 7조4000억원과 함께 신규로 20대분 3조2000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http://www.naeil.com/news_view/?id_art=114932 )
기본적으로는 하이급 전투기 20대를 보충하는 사업이긴 하지만 하이급 20대로 갈 경우 당초 목표였던 도입대수 기준 440대, 잔여대수 기준 428대에 80대 가량 못미치는 350-대 수준이 됩니다.
가장 좋은 루트라면 록마의 립서비스 처럼 F-35의 가격이 급격하게 낮아져서 7.4조원+@로 60대를 사고 남은 돈으로 다른 싼 전투기들로 숫자를 확보할 수 있게 되는 것이지만, 그렇게 되긴 쉽지 않을 것 같고,
공군은 이 4차 F-X 예산 3.2조를 가지고 숫자를 채울 것인지 질을 체울 것인지 고민을 심각하게 해봐야 할 것입니다.
P.S.1 개인적으로는 공군 전투기 전력의 숫적 저하에 대응하기 위해서 현재 훈련기/곡예기로만 사용중인 T/TA-50/T-50B 82대를 유사시 전술기로 활용할 수 있도록 레이더/기관총/생존장비를 확보하고 무장을 통합해 두는 것이 개량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가장 싼 값에 숫적인 문제를 보강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P.S.2 현재도 T/TA-50/T-50B 82대는 파일런이 있다보니 유사시에 [아군지역]에서의 화력지원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레이더나 생존장비가 없어서 위험지역에는 진입하지 못합니다.
이걸 KT-1 105대에 KO-1이나 KA-1 수준의 무장을 운용할 수 있도록 개량하여 아군지역에서의 화력지원임무는 KT-1 계열기에게 주고 낮은 수준의 위험지역에서의 화력지원 임무는 개량한 T/TA-50 82대에게 주는 방식으로 항공기의 숫자를 늘리지는 않더라도 전장에서 활동하는 전술기의 숫자를 조금은 늘릴 수 있는 방안이 아닐까 합니다.
P.S.3 레이더, 생존장비, 기관총, 무장통합중 생존장비는 2000년대 초반에 F-4/5용으로 사온 신형 RWR/CMDS를 탈거해서 장착하는 방식으로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겁니다. (일단 모델명은 FA-50에 달린 것과 같은 것들입니다. 이스라엘이 제품 버전업을 자주 하면서 모델명을 안바꾸다 보니 진짜로 같은거냐고 물어보면 아니라고 해야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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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maxi(김민석) (218.145.xxx.xxx)
- 2014-07-18 16:17:53
- 그렇게 해석하기 시작한다면 KIDA는 지금 수리온보다 30%나 가벼운 헬기가 단가는 20% 비싸게 나올 것이다고 주장한 것 아닐까요? 뭐 주장이 틀리다는 것이 아니라 양산 수량이 두배 이상 차이나고 시간 지연 등 자의적으로 해석이 가능한 부분이 너무 크기 때문에 적당히 중간을 봐야 한다는 뜻입니다.
좋은 발제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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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사슴 (218.145.xxx.xxx)
- 2014-07-22 23:56:14
공군에서 KFX를 하는상황인데, FA-50은 아예플랫폼을 더 키워서 새로 개발해야
실제 한국전력에서 제대로 쓸 가치가 있겠구요.
FA-50에 암람달면, 북한한테는 대응이 된다고해도, 주변국한테는 의미없는 전투기가되어버립니다.
북한전용 무장에 큰비용을 쓰면서, 주변국개발속도도 따라가지못하다가,
북한이 아닌 일본한테 크게 밀리고 있습니다.
뛰어넘지는 못하더라도, 따라가기는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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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굼벵이88 (218.145.xxx.xxx)
- 2014-07-22 11:56:34
- 그냥 지나가는 말로 한마디 하고 싶습니다.
현재 T-50의 공격기가 FA-50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수출도 계약되었죠.
그래서 추가적으로 단화형 전투기로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알람 정도의 공대공 미사일도 탑재를 하고....
AESA까지는 아니지만 좀더 고성능의 레이더도 탑재해야 합니다.
그리고 연료탱크는 늘리지 않더라도 레이더, 무장, 전투기로써 공중전에 특화된
단좌형 전투기를 만든다면 충분히 수요가 발생하리라 생각됩니다.
현재 T-50의 훈련기 수출 보다는 FA-50과 같은 경공격기에 대한 수요로 수출하고 있습니다. 단좌형의 공중전을 목표로 하는 F-50을 만드다면 수출에 대한 수요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추후 한국형 스텔스 전투기도 개발해서 생산할 것이지만.... 그때까지 공백이 발생하고 F-50을 개발한다면 국내 배치와 수출에 어느 정도 성과가 나올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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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훔나리 (218.145.xxx.xxx)
- 2014-07-20 20:38:12
- 5thsun님 보면 볼수록 혜안이십니다.
F-15 60대/F-35 40대/F-16 170대/FA-50 60대 - Total 330대 정도에서
T/TA-50 시리즈 82대를 개량 하면, 412 여대 되니, 저비용으로 어느정도 대수를 맞출수 있는 안인것 같습니다. 여기에 남은 3조 가량으로 High급 20여대를 들여온다면, 전력공백의 부담이 어느정도 가실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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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mbtex (218.145.xxx.xxx)
- 2014-07-19 15:37:37
- 현실적으로 무기개발에 있어서 미국의 간섭을 안받을수없지만, 지난번 미국의 압력으로 무조건 F-16보다 작게, 한단계 아래 능력치로 만들라는 압력으로, T-50처럼 훈련기 수순이면 안된다. 우려되는 부분은 또다시 미국의 간섭으로 스텔스능력은 F-35보다 꾸리게, 무장능력은 F-15보다 가볍게, 속력은 F-35, F-15보다 느리게, 항속거리도 F-15보다 짧게 개발하라고 강요할텐데, 닥쳐올 미국의 압력을 어케 해결할건지를 먼저 고민해야 된다.
돈이 더 들더라도, 시간이이 더 걸리더라도, 중국,일본,러시아를 염두에 두고, 국방 100년지대계를 세워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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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우79 (218.145.xxx.xxx)
- 2014-07-19 10:22:40
- 우리나라야 개발비 플러스 떡값이 포함되니 문제죠. 실제 개발비가 다 투자나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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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사슴 (218.145.xxx.xxx)
- 2014-07-19 07:49:27
- 유럽이야 당장 자체개발여유가 없어서 일단 국외도입을 고려하는것이겠죠.
당장 개발을 한다고해도 시간이 걸리는것이니, 스텔스는 빠른시일내에 꼭 필요하다고 보는거니까요.
스텔스는 앞으로 아주 중요한 개념이 됩니다.
욕심이라기 보다는 생존안보라는 관점에서 반드시 얻어내야할 핵심안보목표중 하나라고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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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ngtheking (218.145.xxx.xxx)
- 2014-07-19 07:44:42
- 이왕 시작했으니 성공하길 바랍니다. 그런데 스텔스에 대한 미련은 버리고 단순 폭탄 배달 능력과 작전반경을 늘리는 방향으로 개발했으면 좋겠습니다. 유럽도 스텔스기는 자체개발이 아니라 F-35 도입입니다. 스텔스기 개발은 엔진개발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애국자 분들 보면 욕심이 너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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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nfu007 (59.31.xxx.xxx)
- 2014-07-19 06:27:40
- kf-16 레이더 개량사업 하는데 f-15k도 레이더 개량 하고 f-16 30여대도 성능개량 해야하고 공군전력 향상을 위해 성능개량 사업도 진행하고 그리고 f-35 개발이 완료 될때까지 사업을 미룬후 f-15 최신형 60대 사죠 환율도 우리편입니다 그후 kfx 들여오고 kfxx 들여오면 별 탈 없습니다 f-35도 완료 되면 들여오고요 물론 문제가 없을시에만요
f-15x 60
f-15k 60
kf-16 130여대
f-16 30여대
fa-50 60여대
kfx 120
f-35 60
2030년쯤 이럴듯 싶네요 f-35는 늦게 들여와도 괜찮은 기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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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비즈 (218.145.xxx.xxx)
- 2014-07-19 02:56:51
- 국산화목표율도 다르고, 개발방식도 다르며, 평가년도도 2년이 넘게 차이나는 각 기관의 분석자료를 동일기준으로 비교하는게 올바르다고 생각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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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드위치 (218.145.xxx.xxx)
- 2014-07-19 00:38:17
- 일본과 비교해본다면 미래공군전력은
로우급(단발) 일본 F2 vs 한국 FA50
하이급(쌍발) 일본 F3 vs 한국 ?
이 되겠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