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788991&PAGE_CD=ET000&BLCK_NO=1&CMPT_CD=T0000

또 기사가 났는데;

NLL에 대해, 근본적으로 잘못 생각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미국이 스스로도 인정안하는 NLL에서의 군사충돌시 자국이 휘말릴것을 염려한것인지,

병력을 NLL에서 모두 빼버리고, 해당 방어임무도 전부 한국군에 떠넘겨버린지

이미 오래입니다.

사실.

키신저라는 미국 전직 국무장관이란 사람이 , 한미상호방위조약에 해당안된다고 떠벌이고있고,

미국우파들이 쓴 책에 보면, 미국우파들이, 한미상호방위조약이란, 미국이 한국을 보호해

주겠다는게 아니고, 그냥 의례적으로 양국간에 우호를 표시한 기본적인 조문인데,

그걸 한국이 확대해석하고 있다는 내용까지 있습니다. 괜히 한국때문에 미국이 돈쓰고 있으니,

주한미군 철수하고 한국은 독립하게 하자. 이게 미국 우파들이 한국을 보는

시각입니다.

우리는 얼마전 중국-일본 간의 다오위댜오 분쟁에서도

미국이 비슷한 행위를 한것을 볼수 있습니다.

힘없는 한국이 미국의 핵심동맹국인 일본과 다투는 독도에서는

미국 맘대로 일본편을 들지만,

안보리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가 편을 드는 북한이 엮인 NLL이나

상임이사국 당사자인 중국과의 분쟁시에는, 독도에서와 다르게,

미국이 근거나 명분을 상당히 중요시하게 여긴다는것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미국은 다오위댜오에 대한 일본측 영유권을 부정했고, 행정권만을 인정했습니다.

그럼 NLL은 머냐.

한마디로 욕심입니다.

주요언론들은 상대정치세력을 공격하려고 NLL을 억지로 영토개념으로 넣었고,

북한은 역시 욕심으로 부정하는거고

우리 어민들은 꽃계어장이 욕심나는거고

정치인들은 표가 욕심나는겁니다.

NLL은 있는 그대로 봐야합니다.

임시적으로, 미국이 한국측에만 실효적으로 그은 선입니다.

북한도 인정안하고 중국도 인정안하고 심지어 미국 스스로도 인정안합니다.

그럼 NLL을 우리가 양보해야 하냐?

바로 여기서 문제인데,

이 질문 자체가 너 빨갱이냐 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런 상대를 어찌해보려는 욕심을 가지고 질문을 하는겁니다.

우리가 비록 북한과 NLL관련해 정전회담이나 어디서도 합의한바가 없긴 하지만,

또 그 이후에 비록 북한이 이를 인정한듯한 발언도 있었지만, 그걸 북한은 이명박정부의

대북적대시정책을 빌미로 전부 무효로 파기해버렸고,

그럼 우리에게 남은건 아무것도 없냐?

절 대 아 닙 니 다.

38선 주장하면 됩니다.

당사국들인 미국 중국 러시아 북한 남한 모두 다 38선을 부정하진 못합니다.

저가 이런류의 주장을 몇번 한적 있습니다. (새로오신 분들을 접하지 못하셨겠지만,

오래신 분들은 한두개로도 눈에 읶으실겁니다. )

1. 국지전을 해서라도 해주-개성 축선 확보해야한다.

2. 북한은 쉽게 안망한다. 우리민족이 세운 국가는 적어도 200년이상 간다.

3. 역사적으로 한강유역을 지배하는 국가가 통일한다. 때문에,

4. 휴전협상을 평화협상으로 바꿀때, 우리가 뺏긴 38선이남의 땅의 반환을 요구해야한다.

5. 해병대를 서해5도에서 철수시킴 안된다. 해병대가 크고싶으면 군벌은 국경에서 큰다는걸 명심.

6. 서해5도 뒤쪽에 해상플랫폼을 강화도까지의 징검다리로 몇개 만들자.

7. 스웨덴 스텔스함 비스비를 몇대 직도입해 서해5도에 전용으로 투입하자.

8. 북한 개머리반도쪽에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하자.

9. 등등

저는 그간 주장해온것을 아무리 되돌아 봐도, 도무지 욕먹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만,

여하간, 그럴수도 있고, 항상 그래온 계시판이니, 그냥 넘어가고.

38선.

NLL이란것은 북한이 맘대로 월선해도 되긴 합니다.

근데, 그 이남에서 우리가 그거 맘대로 격침시켜도 되는 선입니다.  가만 놔둬야만 하는

선이 절대 아닙니다.

우린 지금 휴전상태이지, 평화협정 맺은게 아닙니다.

휴전이란것은 전쟁하고 싸우던 그자리에서 잠시 멈춘겁니다.

우린 625때 한번도 바다를 북한에 내준적이 없습니다.

따라서 NLL은 커녕 그 훨씬 위쪽까지 해상경계선을 그어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북한이 NLL을 인정하던 말던입니다. 그걸 왜 북한에게 인정을 받으려고 합니까?

꼭 하는짓이, 독도를 국제사법제판소가서 인정받으려고 하는 꼴입니다.

우리것인데 왜 인정을 받으려고 합니까?

비록 미군이 NLL로 우릴 제한했지만, 꺼꾸로 생각하면, 그 이남에선 어떤 행동(북한함격침)도

미국이 용인할거라는점을 이해해야 합니다.

저가보기엔 NLL은 오히려 미사일각서 와 유사한면이 있습니다.

북한과 평화협정을 맺기 전까지는, 해상에서 어떤 선도 북한에게 인정해주면 안됩니다.

NLL을 북한에 요구하는것은, 꺼꾸로 말하면 그 이북은 북한것이라고 북에 인정해주겠다는

의미일뿐입니다.

미국이 인정해줘야만 인정받는거라는 의존심이 너무 크니, 미국이 인정안한다고 말하면

당장 화를 내는것이고,

북한과 휴전상태임을 까먹고 평화시대인것처럼 착각을 하니, 국제법을 들먹이거나,

NLL을 북한에 인정받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는겁니다.

한가지 더 쓰자면, 이미 과거에도 저가 언급했던 이야기입니다만,

북한은 정전협정을 부정하고, 한반도가 평화상태라는것도 부정하고 있습니다.

이미 한반도가 전시상태라고 주장하는게 북한입니다.

정전위도 북한내에서 다 추방시켰고, 중국측 상주인원도 전부 북한이 추방시켰습니다.

정전은 지금 한국과 미국 스웨덴만이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지,

북한은 자신들 입으로 현재 정전이 깨지고 전쟁중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저가 이런이야기도 쓴적 있는데,

이번 서해5도해상전투로 말미암아, 북한과 한국이 교전함으로써, 이미 NLL은 실질적은

해상군사분계선으로 굳어졌다고 쓴적 있습니다.

38선을 부정하고, 정전협정도 부정하는, 실질적 전쟁중임을 강조하는 북한인데,

그 북한과 교전해서 지키고 있는 선이 있습니다.

그게 바로 해상군사분계선이 아니고 멉니까.?

욕심으로 NLL을 처다보지 말고,

그냥 있는 그대로 봤으면 합니다.

어짜피, 여기까지 공들여 읽을 분 몇분 없을거 압니다. 그냥 제목하고 앞에 몇줄 읽다가

댓글달고 끝인거 압니다. 그래서 그런 분들과 일일히 댓글로 토론한다는것 자체가

무의미하고.--;.  눈높이 맞춰 글을 짧게 써드려야 하는데, 요즘은 저가 그럴 의욕도 없고.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