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연구원 연구소 장학생들의 구성은 아무래도, 경제쪽 전공자들이

주류를 이룰듯 합니다.

그런데 이 경제쪽 전공자 박사 장학생들의 특징은 뭐냐면

기술개발은 낭비다 라고, 학교다닐때 귀에 못이 박히도록 배웁니다.

심지어 모 대기업 광고에는, 우리는 기술개발같은 헤괴한짓을 안하고

아주 스마트한 방법으로, 다른 회사를 인수해서 헐값에 기술개발

자료를 인수하는 방법을 쓴다, 이것이야말로 경영이다 라고 주장합니다.

그렇습니다. 이것이 바로 연구소 장학생들이  결코 국내개발에

찬성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그들의 생각은, 해외업체와 조인해서 만들어서 들어오면

기술개발비가 들지 않으니 이익이다 라고 계산하는것에 지나지 않으며...

기술개발을 하면서, 국내에 뿌려질 연구비 투자와, 시설투자

그리고 국내 기술개발로 만들어진 장비들이 두고두고 국내에서

유지보수를 하면서 국내에서 쓰여질 각종 예산은 모두 국내의

경기를 높이는데 사용된다는 점을 간과합니다.

즉, 아주 좁은 범위내에서의 경제성만을 판단하고,

기술이라는것은 그냥 사오면 되는것이고, 절대로 개발하는건

낭비라는 생각이 우리나라 경제학계의 주요 사상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런 경제학자 연구소 장학생들의 시각으로는, 박대통령이 주도한

한국의 경제개발같은건 있을수없는 일이며, 우리나라를 설명하는것은

그들의 입장에서는 불가능합니다.

그냥 잘사는 나라에서, 연구소 안에서 그저 분석하고 분석할 뿐이라

현실에서 어찌 될지는 잘 모릅니다. 게다가 기술같은게 들어간

분석은 그 사람들은 몰라요...

그래서 뭐든지 돈이 많이 들어가는것 개발한다고 할때

국방연구원 장학생들에게 타당성을 검증하도록 하면, 99% 안된다고

해외 직도입이 저렴하다고 나옵니다.

위험대비 손실을 감안해서라도 투자할만하다 그런건 그들의 사전에는 없습니다.

그저 위험률이 높으면 깃발들고 안된다고 할뿐입니다.

그저 그런 기관일뿐이죠,  연구소 장학생들이 국방비를 축내며

종이쪼가리 레포트를 양산하는곳...

그러므로 이들의 보고서를, 결정을 내리는 의사봉으로 써서는 안되며,

그런 가능성도 있거나, 그런 위험이 있다는 정도로 활용자료로서 사용해야 합니다.

그 보고서를 핑게로 사업을 접는것은, 사실 다른 의도나, 다른 기관의

압력이 크다는것을 의미할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한게, 미국의 JSF계획도 경제학자들에 의해서 망한 프로젝트입니다.

3군 공통 기체를 함께 개발하여 싸게 대량으로 보급하자는, 이것도 기술을 망각하여

F-111의 전철을 그대로 밟고 있죠...  그래서 결론은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경제학 장학생들이 망쳐먹고있을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