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함은 날고 싶다

질갱이 | 2011-10-08 20: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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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함은 날고 싶다

written by. 김성만

 국방부에 대한 국정감사를 통해 독도함(대형 수송함, LPH)의 작전운용 실태가 알려졌다. 결론부터 정리하면 독도함의 기본 임무는 상륙작전을 위한 병력과 장비의 수송이다. 그런데 함정에 탑재할 기동헬기(7대 이상 탑재)가 없어 정상적인 작전이 안 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최소한 2017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1년 9월21일 국회 국방위원회 정미경(한나라당)의원에 따르면 독도함은 UH-60 헬기와 UH-1H 헬기를 탑재해 주력 전력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이 헬기는 육상용으로 제작된 것이라 염분에 의한 부식을 막는 특수처리가 되지 않은 상태라고 정 의원은 밝혔다. 부식방지를 위한 특수처리는 헬기 부속품 하나하나에 예외 없이 이뤄져야 하는 만큼 이제 와서 부식방지 처리를 하는 게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해군도 한국형 헬기인‘수리온’사업이 완료되면 이를 부식방지 처리를 한 해상용으로 개조하는 방안도 강구중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정미경의원이 2011년 10월4일 해군 및 해병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군은 해병대의 상륙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3년까지 상륙기동헬기 40대(5600억 원)를 도입하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상륙기동헬기(함정탑재용, CH-60급)는 2016년 2대를 시작으로 계속 도입되며 해병대의 상륙작전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 헬기는 앞으로 독도함에 탑재되어 운용될 것이다.

 무엇이 문제인가?

 독도함(경하14,000톤, 만재 18,800톤)은 2007년 7월에 취역했다. 대형헬기 7대, 공기부양 고속상륙정(LCAC) 2척, 상륙군 720 명이 동시에 탑승할 수 있다. 독도함은 비행갑판에 헬기 7대를, 하부의 격납고와 정비고에 추가로 탑재할 수 있다. 헬기와 LCAC을 이용하여, 대대급 병력을 수평선 너머 원거리에서 적(敵)해안에 투사할 수 있은 능력을 갖춘 함정이다. 헬기가 주 상륙수단이다. 그러나 탑재할 상륙기동 헬기가 없어 지금까지 정상적인 작전과 훈련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참담한 현실을 국민이 알면 실망할까봐 해군은 비행갑판에 육상용 헬기(UH-1H, UH-60)가 이착륙하는 사진을 홍보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독도함을 장기간 이런 식으로 운용하는 것은 이해할 수없는 일이다. 함정탑재용 상륙기동헬기 확보는 독도함 건조와 병행하여 당연히 추진되어야 했다. 해군과 해병대의 숙원사업이다. 해병대는 헬기 조종사 양성을 완료해 놓고 있다. 국회는 청문회를 개최해서라도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다. 국정감사에서의 문제제기로 해결될 일이 아니다.(konas.net)

김성만(예비역해군중장. 성우회/재향군인회 자문위원, 전 해군작전사령관) 2011-10-08 오후 2:3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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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함에 착륙중인 육상용 헬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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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 독도함은 원래 날지 못합니다. ^^
  • 대한민국 해군은 대형 수송함이 있다는 존재감이 이 배의 임무. 07년부터 17년까지 계속 이렇게 있다가 수명 다되면, 해상 박물관으로 가면 되는... 그 배에 근무하는 장교들은 과연 승진인사고과에 어떤 평점을 받을까요? 기본 임무나 전술적 작전을 제대로 해본 적이 없는 배의 근무였는데요 또다른 모순의 시작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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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도함은 원래 날지 못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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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기야 생길테고..외로운 독도함이 마라도함과 백령도함이라 이름지은 동생들 생기면 정말 좋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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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도함 둘러보면 사실 헬기운용하기 적합한 함은 아니죠 진정으로 상륙함에 기동헬기를 상시탑재하고 주전력으로 쓸거면 엘레베이터 위치부터 바꾸어야하며 함내부 격납고 형태도 상당히 어중간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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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도함은 과기도 적인 함체라생각 듬니다..
    전문적인 상륙함으로서의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사실상 상륙군 장비와 헬기 격납고가 불리 되어야 하는데.. 하나로 통함되어 있고 엘레베이터 역시 아까운 공간을 잡아 먹는지라...
    더욱이 독도함 건조시 기함역활 상륙군 지휘함 LCAC모함 헬기 모함이라는 역활을 동시에 수행 가능하도록만드는 바람에 공간배치가 어준간 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즉 상륙모함으로써 역활을 제대로 할려면 기함/지휘함으로서의 역활은 저외하고 3층구조물 즉
    상갑판
    헬기격납고/정비소
    LCAC격남및 상륙군 장비보관소
    으로 확실히 나누어야 하고 엘레베이터 역시 미국의 상륙함들처럼 기체용은 함체 측면으로 옳기는것이 바람직 합니다...그렇게만 한다면 내부 격납공간활용이나 상갑판 활용도가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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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행 갑판 아래의 그 아래 즉 3번 데크가 헬기 보관도 하며 정비도 하며 인데.. 여기 공간이 통상... 상륙 부대 장비들 보관 장소 라지요..즉 헬기를 추가 적재하고 하면 상륙부대는 들어갈 장소가 독도함에서 사라집니다....
    우리군의 대규모의 상륙 작전은 철저하게 미군 의존이라서..즉 유사시에 미군이 풍족하게 대주는데 무신??..하여서리 아무래도 해당 함정,상륙전 수행 헬기들 ,그런 장비 도입은 다른 시급소요 장비들에 밀려 늦어질수 밖에요
    그런데 아측 통제지역에서 근거리인 단거리 상륙이라면 독도함은 헬기를 직접 안태워도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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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고 정미경의원이 2011년 10월4일 해군 및 해병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군은 해병대의 상륙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3년까지 상륙기동헬기 40대(5600억 원)를 도입하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략)
    해군과 해병대의 숙원사업이다. 해병대는 헬기 조종사 양성을 완료해 놓고 있다."

    -> 뭔가 말이 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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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런데 독도함에서 헬기를 운용한다해도 독도함의 구조상 헬기와 상륙부대가 함내부에 같은곳(정확한명칭이;;)에 있어야 해서 참 어중간하다고 들은적이 있는데 사실인가요? 물론 독도함엔 헬기가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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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상용 헬기는 주ROTOR를 접어 엘리베이트로 내려 하부갑판으로 이동할 수 있으나 육상용은 날개를 접을 수가 없어 비행갑판에만 두어야 한다. 유사시 로우타를 완전 분해한 후 몸체만 이동할 수 있으나 비행갑판에서 재조립할 경우 안전보장이 어렵다. 그리고 상륙기동헬기는 해수면 저공비행 등으로 염분에 많이 노출된다. 따라서 육상용을 해상용으로 사용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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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수랑 총은 있의나 총알없는 것에 비유되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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