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파병 미군 야간전투때 사진보면 대개 PVS-14 단안식 나이트 쓰면서 야간표적조준기로 겨냥해서 쏘거나 좀 더 전술적으로 쓸 때는 나이트를 헬멧에서 분리한다음 소총 마운트에 올려서 옵틱이랑 같이 쏘더군요.

그냥 나이트비젼에다 조준기능까지 같이 넣어서 하나로만 가지고 다니면서 여러 전술 상황에 다용도로 쓸 순 없을까요?

PVS-14나 국산 PVS-04K에도 최대 3배율줌이 되는데 한 4배율로 높히고 도트 조준기능을 넣어서 주/야간용으로 같이 쓸 수 있도록 하면 어떨지..

야간 수색 및 정찰시에는 보통처럼 헬멧에 마운트시켜 수색하고 적 발견 후 즉각사격시에는 마운트에서 재빨리 분리해 소총 레일 마운트 위에다 올려서 쏘는 식인데 물론 이러면 야간표적지시기 사용할 때보다 상당히 번거롭지만 자신을 노출시키지 않고 조준사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고 야간표적지시기 자체도 필요 없으니 장비구성이 많이 심플해질듯 싶네요.

요즘에는 소총에다도 쉽게 탈 부착 가능한 마운트도 나오고 해서 뗏다 붙혔다 하는데 시간 별로 안 걸릴 듯..

나이트비젼에 버튼같은걸로 영상증폭기를 온/오프시킬 수 있는 기능을 만들어서 주간사격때는 아예 꺼버리고 순수 옵틱기능으로만 쓰고요.

관련 장비를 다뤄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해봤을 법한 생각이지만 그래도 얘기하자면 일단 도트사이트나 야간표적조준기 같은 별도의 조준장비는 필요없어지니 휴대성과 무게, 보급측면에서 더 낳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비용만 봐도 전용 도트사이트나 4배율 스코프, 레이저조준기 따로 구비하면 최소 몇 백 이상은 깨질거고.

물론 전문 저격수한테는 저런건 장난감이나 마찬가질테니 좀 그렇지만 일반 소총수나 샤프슈터용으로는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런거 레일포함해서 개당 한 300만원 정도로 전군 보급하면 안될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결론은 기존 야투경 + 조준경(도트,스코프) + 지시기(레이저) 등을 장비 하나로 통합대체 하자가 제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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