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일보 기사의 원문을 조금 살펴보겠습니다.

전술차량이란 다양한 전술임무, 즉 화기탑재ㆍ전술지휘ㆍ화력통제 등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고기동성과 고성능을 보유한 차륜형 차량을 말한다.
현재 우리 군이 요구하고 있는 전술차량의 주요 요구성능은 전진은 물론 후진으로도 60%의 경사를 오르내릴 수 있고 20~40% 옆으로 기울어진 길도 달릴 수 있어야 한다. 그뿐만 아니라 510~760㎜ 깊이의 물을 도섭할 수 있어야 하며 비포장도로나 야지 주행도 가능해야 한다. 여기에 더해 전자파 간섭 방지 기능과 영하 32℃부터 영상 50℃ 사이에서 문제없이 운행할 수 있는 환경 적응성도 요구된다.
하지만 이런 능력을 갖춘 전술차량도 미래 전장환경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전ㆍ후방의 개념이 모호해지면서 적절한 전선의 개념이 설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후방지원을 위해 사용되던 차량들이 전ㆍ후방 모두에서 사용돼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 것. 이에 따라 향상된 생존능력, 신속성, 병력들의 군수지원 요소를 경감할 수 있는 기술적으로 선진화된 전술차량이 필요해졌다.
이를 위해 적용할 수 있는 신기술 중 대표적인 것이 기술적으로 진보된 터보차저 인터쿨러를 적용한 파워트레인이다. 방호력과 성능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금의 전술차량보다 무게가 늘어날 것이 분명하고 이를 감당하기 위해선 높은 출력이 필요하기 때문. 또 타이어의 공기압을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조정해 주는 공기압조절장치(CTIS)와 펑크가 난 상태에서도 상당거리를 달릴 수 있도록 타이어 옆 부분을 강화한 런플랫(Run-Flat) 타이어 기술의 적용도 필요하다.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의 교훈을 바탕으로 미래 전술차량에 필요한 요구사항은 ▲차량 바닥과 시트부의 두터운 방호성능(차체 방호 포함) ▲차량 상부 무기장착부의 새로운 설계(자기방호 무장설치) ▲타이어의 마모방지 ▲위치 인식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승무원석 배치 및 효과적인 안전벨트 ▲상호 의사소통 능력(전장 병력 100% 의사소통 필요) 등이다.
전쟁 상황의 변화와 함께 전술차량의 발전 필요성이 대두되는 시점에서 미군의 험비(HMMWV) 등과 유사한 장비를 보유하지 못한 한국군은 이 같은 요구사양이 적용된 차세대 전술차량을 개발, 전력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소형전술차량은 기존의 K131계열차량과 k311계열차량을 대체하는 차량입니다. 아직 궤도를 탄 사업은 아니며위에 기사에 대략 군의 요구사항이 나오긴 하지만 군의 정확한 roc가 나온 것도 아닙니다. 기아자동차에서 컨셉트카를 2009년에 내놓았을 뿐이죠. 또한 소형전술차량 사업자로 기아자동차가 선택된것도 아닙니다.

이 차량은 컨셉트차량일 뿐이고 실제 기아에서 개발 완료되는 차량은 축소공개된 모형입니다.

기존차량들과의 성능비교표입니다.

미국의 험비 대체차량인 JLTV과 비교해보고 싶었지만 자료부족 및 영어까막눈이라 포기하였습니다. 미군은 달라진 전쟁양상과 대테러전의 교훈으로 급조폭팔물로부터 생존성을 보장하기 위해 험비에 장갑을 추가하여 사용하였지만 이것이 제동력,기동력, 적재부족 등에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고 전쟁중 급하게 MRAP차량을 개발하여 사용하였지만 군의 요구조건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점을 들어 합동경전술차량을 개발하기로 하고 현재 BAE, 제너럴 다이나믹스, 록히드마틴이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럼 k131과 k311가 현재 군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레토나 : 평시 지휘관 및 참모들의 업무활동과 훈련시 전술지휘 또는 훈련지원 차량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무반동총, 토우, K-4를 탑재하는 등에 계열차량들이 있으며 전시에도 평시와 같은 임무를 수행합니다.

대대를 기준으로 1호 : 대대장 8호 : 작전장교 9호 : 인사장교 66호 : 주임원사 101호 : 중대장 등등등

2. 닷 지 : 평시 인원수송 및 화물적재용으로 쓰이며 엠뷸런스, 샵차 등의 계열차량으로도 쓰입니다.

주로 포장도로를 이용하는 비전투부대의 부대업무차량은 일반 승용차로 많이 대체가 된 상태입니다. 그중엔 마티즈도 있지요. 앞으로 지휘관이나 참모들의 업무차량들은 일반 차량으로 대체될 가망성이 크거나 당분간은기존에 레토나를 계속 활용할 것입니다. 단순한 부대업무로 5톤이 넘는 차량을 이용하는건 엄청난 낭비이지요. 단 훈련시에 작전을 지휘하고 훈련지원차량으로는 새로이 개발되는 소형전술차량을 활용할 것입니다. 훈련때는 야지를 기동하니까요. 다만 닷지차량에 주요 업무였던 인원수송과 화물적재, 샵차등은 차체가 K311에 비하여 줄어들어 조금 에로사항이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뭐...픽업용은 뒤에 화물칸을 늘리면 되니까 큰 문제가 될것같진 않지만... 엠뷸런스도 마찮가지겠죠. 의무병과 중장기계획에 엠뷸런스 장갑차도 있으니....

k131과 k311은 현재 군에서 평시에 운행하기엔 부족함 없는 차량이지만 미래전장에 적합하지 않은 구시대적 차량입니다. 현재 우리군의 국방력과 자동차업계의 기술력으로 봤을때 소형전술차량은 꼭 도입되어야 할 사업이며 다만 소형전술차량을 개발하기 앞서 우리군의 눈이 조금만 높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군이 이런저런성능을 요구하여도 한정된 예산때문에 군이 요구하는 성능을 모두 가지긴 힘들겠죠.... 잘 아셔야 될께 군장성과 군수뇌부가 문제가 아니라 그에 맞는 예산을 주지 않는 국회 및 국회의원이 문제입니다.

또한 신형전술차량은 하이브리드개발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휴가내고 띵가띵가 쉬다가 잠시 들어왔는데 제가 좋아하는 kite님께서 좋은 발제글을 올리셔서 몇글자?? 끄적이고 갑니다.

※ 어제 Kt고객상담실에 부가서비스 문의중 상담원이

"더 궁금한것은 없으십니까?"

"있는데요"

"네 무엇이든지 물어보십시요"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죄송하지만 고객님 그런 사항은 질문에 답변을 해드릴수가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제친구는 SK쓰는데 물어보니까 알려주던데요?"

"네??....음.... 33살입니다. 고객님"

"아... 목소리에 비해 좀 많으시구나...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네? 네....더 궁금한것은 없으시구요?"

"네 없어요."

"네 고객님 오늘 하루도 좋은하루 보내십시요"

"상담원 누나두요 빠빠"

역시 경쟁업체에 민감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