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새로운전차

 한편 T55M6에서는 차체가 연장되고 전륜이 6쌍으로 배치되게 됩니다. 이는 북한의 신형전차가 이처럼 차체가 연장되었을 가능성을 말해 준다고 볼수 있습니다만. T55M6의 경우는 기존 T55차체의 심각한 약점으로 지적되는 차체전면부의 형상과 방호력을 개선하고 125mm주포 장비로 발생하는 무게배분 문제 등에 따라 차체가 사실상 새로 설계된 감이 있습니다. 차체 전면이 T72뺨칠 정도의 각도와 장갑이 배치된 것으로 보이며 기존의 T55의 것과 외형적으로 다르게 되고 차체연장의 상당수가 이 부분이 할애된 경향이 있습니다. 사실 이런 개량으로 무게가 43톤씩이나 되어버렸으니 차체 재설계는 필요 불가결한 일입니다-원래의 T55A는 36톤 내외의 무게를 가집니다.

루마니아에서는 TR-85M1전차의 경우 T55의 개량형으로 독일 제 파워팩을 860마력의 엔진 때문인지 엔진 룸이 높아진 것은 확인됩니다. 전륜이 소형화 된 것으로 보이며 차체가 연장되지 않은않은 것 추정됩니다.

한편 영상이 상당히 뭉개져 정확히 확인은 불가능하나 기존 천마호나 T55/T62와 달리 궤도 위 휀더부분이 외부연료통등의 배치가 없이 매끈한 공간이 구성되어 흡사 T72의 휀더위 연료구획과 유사해 보입니다. 확인할 수 없으나 T72처럼 휀더위공간 전체를 연료 구획으로 설정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럼 이 새로운 전차는 무엇인가?

 차체는 현재 원인은 정확하게 확인할 수 없으나 차체가 연장되지 아니하고 기존의 전륜을 그대로 사용하여 6쌍의 전륜을 배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는 제가 소양이 없는 관계로 정확한 추측을 할 수 없으나, 기존 천마호를 개량하면서 발생한 무게증가만큼의 차체 부담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피드백이 적용된 것이 아닌가 추측합니다.

 사실 제가 하려는 이야기의 상당수가 저 인용에 나타납니다만. 애초에 T62는 도입배경상 문제점에 대한 피드백이 사실상 이루어 지지 않았습니다. 문제점 중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탄약수석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포탄이 놓여진 탄약가대가 2개뿐 이라는 것입니다.

 즉 전투시 바로 같은 동작으로 연속 사용 가능한 포탄이 단 2발이라는 뜻이 되며 즉응 탄은 2발에서 3발이 됩니다. 이는 위에 인용에서처럼 결정적인 지점에 확고한 대전차전 우위를 점하기 위한 순간 투입의 상황에서는 어느 정도 유효할 수 있으나 북한처럼 많은 수로 전투의 전반에 투입되는 전차로서의 역할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이는 115mm포탄이 구경의 큰 증가 없이 높은 포구초속으로 제한적인 거리에서 높은 관통성능을 내기 위해 개발되어 전체 길이가 1m를 초과하는 매우 거대한 모습을 보이고 무게도 상당한 것에 기인합니다. 거대해진 포탄과 같이 거대해진 탄피는 차내에서 처리할 수 없을 정도여서 이 탄피를 배출하는 기구가 설치 되게 됩니다. 그리고 원래부터 썩 넓지 않은 포탑안에서 큰 포탄 때문에 탄약을 배치할 수 있는 수량이 적을 것으로 보이는데 탄피 배출기구가 공간을 추가로 차지하여 포탄이 놓일 공간이 부족한 것 입니다.

 탄약수의 작업 효율은 전차가 내부적으로 가지는 전투 효율 중 중요한 영역입니다. Rate of Fire, ROF라고 하여 시간당 쏟아 넣을수 있는 포탄의 수는 대전차전만이 아닌 다양한 전투에 투입되는 전차의 역할을 수행하기위해 중요한 사항입니다.

 북한은 대량의 T62-천마호를 운용하므로 이에대한 문제를 직접적으로 대면하게 되며 이에대한 해결책을 필요할것이 당연해 보입니다.

 북한의 신형전차의 포탑후부의 공간에는 서방의 몇몇 전차처럼 그리고 위에 언급된 TR85M1처럼 전투에 필요한 일정량의 포탄을 포탑 뒤에 배치하는 버슬 레디렉을 설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북한 전차는 기존보다 많은 수의 포탄을 즉각 사용할 수 있으며 탄약수도 여러 발의 포탄을 포로 이송하는 작업의 동작이 일원화 되어 장전작업의 숙련도를 확보하기 쉬워지며 결과적으로 ROF가 개선되는 결과를 가져 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서 북한은 115mm 포탄을 사용하는 “쓸만한” 전차를 가지려 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한편 포탑 후부 위에 배치된 정체불명의 파이프막대형상의 물체는 초기에 환경센서 즉 측풍감지장비로 추정되었으나 현재 실제 막대형 측풍감지장비 보다 매우 크며 서방제만 완전한 막대 형태의 측풍감지장비를 가지며 러시아제의 경우 비교적 다른 모습을 보인다는 점에서 측풍감지장바로 보기 힘듭니다.

결정적으로 측풍 감지장치를 통한 활강포의 사격 보정은 어느 정도의 2축 포 안정장치와 고성능의 디지털 사격통제장치를 요구합니다. 하지만 T62는 2축 포 안정장치가 없으며 디지털 사격통제장치는 현실적으로 보유하기 힘듭니다.

잠수 도하나 화학전등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흡기/배기장치에 슈노켈을 꽂기 위한 부분으로 볼 수도 있으며 어쩌면 가능성은 낮지만 포탑 상부에 장비된 대공기관총인 14.5mm KPVT를 차내에서 사격하기 위한 잠망경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하여간 이 사항에서는 추측을 하기 힘듭니다.

 결과적으로

 이번에 확인된 신형 북한 전차는 기존 천마호를 기반으로 차체의 연장 없이 전륜이 6쌍으로 늘어났으며 기존 천마호의 전륜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관부의 별다른 개선이 없을 수 있음을 추측하게 합니다.

 차체 궤도 위 휀더부분이 기존천마와 달리 T72처럼 휀더위 전체를 연료 구획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

 주포는 115mm를 사용하며 기존 T62/천마호에 비해 탄약수의 작업효율이 개선되어 ROF가 상승. 전차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더 적합해졌습니다.
 대공 기관총은 북한 전차의 주요한 특징이 되는 코브라 등의 공격헬기에 대응하기 위해 장비된 14.5mm 기관총 KPVT가 사용됩니다.

 포탑 상후면의 막대형태의 기구는 측풍이기에는 기술적 한계가 예상되며. 가능성이 높은 방향은슈노캘, 가능성이 낮지만 KPVT용의 잠망경일수도 있습니다.

대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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