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토론방
<유킴의개발제안>사단포병의 130mm구룡대체를 위한 K-HIMARS 개발제안
미국의 경우 M270 MLRS 부대는 27+2(예비)문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24문이라는 이야기도도 있는데 이게 맞는 것 같습니다.) 한국의 경우, 1개 대대+분량의 M270 29대 1개 대대+분량의 M270A1 29대(에이테킴스)로 2개 부대분량으로 총 58대를 도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걸 가지고 2개 군단에서 운용하면서 유도탄사령부도 유지하다보니, 한국은 미국편제의 MLRS 대대운용이 불가합니다. 현재, 2개 군단(1군단,5군단)에서만 M270을 대대급 부대로 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그중 댓글/카더라의 내용을 인용하자면, MLRS M270 대대는 27문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한 개 부대는 수량이 부족해 12문(또는 18문으로 1개 대대로 편성)정도로 간편되어 있다고 전해집니다.
1) K-MLRS “천무”는 군단운용 다연장로켓 체계이다.
차량형 K-MLRS 천무는 초기 군단과 사단의 구룡도 모두 대체하는 계획이었으나, 예산의 압박으로 인해 70여대만 양산이 결정이 되었습니다. 다시말해 6개 군단의 각 포병여단에서 1개 대대씩 운용할 수밖에 없는 전력입니다. 궤도형 MLRS M270 과 M270A1을 포함해도 말이죠.
기존 M270 MLRS급 수량은 58대, 천무의 생산수량은 70여대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에 군구조개혁에 따라 10개 군단이 6개 군단+유도탄사령부로 바뀐는 것은 다들 알고 계실겁니다.
기존 58문 + 신규 70여문 = 128여문으로 이를 바탕으로 간단한 산식을 돌려보면,
27문*2 + 27문*3 = 5개 대대 (유도사령부를 제외해도 군단만 천무를 30여대 더 생산해야함.)
18문*3 + 18문*4 = 7개 대대 (6개의 군단과 1개의 유도탄사령부 전력화가능.)
18문씩 보급해줘야, 6개군단 유도탄사령부 까지 하면 7개 대대가 나옵니다.
따라서 MLRS 1개대대 27문이 아닌 기존 포병대대 개념의 18문으로 운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연히 천무는 군단에만 들어가게 되는겁니다.
2) 그래도 사단운용 다연장로켓 체계는 ‘여전히’ K-136(A1) 구룡이다.
기본적으로 사단 포병연대는 3개의 자주포대대와 1개의 다련장대대로 구성합니다.
일부 다련장대신 장사정의 K-9이 들어가 있는 경우도 있는 것 같은데, 이는 천무가 양산되어 군단 다연장 부대에 들어가면 사단은 구룡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구룡은 80년도의 다연장체계로 K-136A1의 경우 88년도 이후 도입되어 아직 40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컨테이너식 발사관이 아닌 발사관고정식에 탄두결합형로켓운용/재장전에 매우 불리하여 신속한 지원이 불가합니다. 이러한 구룡체계의 한계는 장차 군단의 천무와의 원활한 호환과 보급에도 상당한 지장을 초례할 우려가 있습니다. 구룡을 대체할 ‘저렴한 뭔가’가 있어야 됩니다.
3) 구룡을 대체하는 차기중형전술차+천무발사기(1모듈)를 결합한 ‘K-HIMARS’의 가능성.
천무발사기는 기본적으로 2개의 컨테이너모듈로 이루어진 발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의 M270 MLRS의 영향이 큰데, 덕분에 강한화력과 함께 상당한 중량과 폭으로 차기중형전술차가 아닌 별도의 차량을 제작(두산DST)하여 2013년 형식인증을 하였습니다. 차량이 보다 저렴해진다면 가능하지 않을까하여 기아의 차기중형전술차의 컨셉도안에는 8륜으로 만든 다련장을 떠올릴수 있는데요.
하지만, 중형전술차의 폭은 2.5m이고, 천무발사기의 폭은 대략(M270기준 2.97m) 3m정도라는게 함정입니다. 스케일이 맞지 않는 개념도라는 이야기입니다.
차기전술차량은 5톤차량으로, 약간의 장갑을 두른다면 HIMARS식의 1모듈만 사용하는 발사기에 적합한 크기입니다. 천무의 MLRS발사기는 처음부터 130mm구룡로켓의 사용을 염두해 두고 만들었으며, 그로인해 HIMARS 식의 경량(?)MLRS의 개발한다면 기존의 130mm로켓을 기본운용과 함께 필요에 따라서 230mm천무탄도 운용할 수 있는 사단에 딱 접합한 체계로 보입입니다.
결론 : 노후구룡의 대체와 효과적인 신속한 작전수행(특히재장전)을 위해선 절반짜리 천무인 K-HIMARS가 필요하며, 차기중형전술차량과 천무발사대 모듈2개중 하나를 결합하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한가요.
(관련사진은 추후 첨부하겠습니다.)
-
- warhead (218.145.xxx.xxx)
- 2014-04-01 13:05:32
- 흐미~ 검열기능 쥑이네요. 20***는 2 0 1 8 년 입니다.
-
- warhead (218.145.xxx.xxx)
- 2014-04-01 13:04:34
- 구룡의 취역시기(80년대 후반~90년대 중반)를 고려하면 차량 수명을 30년으로 잡고 2018년 부터 교체수요가 나오게 됩니다. 유킴님 아이디어대로 "K-HIMARS"를 개발한다면 딱 여기에 들어맞겠네요.
일단 천무 런처와 호환 가능하게 만들되 실전 운용은 구룡 로켓탄 위주로 하는 겁니다. 천무의 양산 및 배치가 완료되면 천천히 천무 로켓탄으로 갈아타는 거죠. 대략 2025~2030년 시점입니다. 그 때 쯤이면 90년대에 생산된 구룡 탄 자체가 한계수명(40년)에 도달하니 자연스럽게 교체하면 됩니다.
-
- 유킴 (218.145.xxx.xxx)
- 2014-03-31 22:48:35
- 그러고보니 EVO-105마냥 발사기+사통실 결합체를 구형5톤차에 달고 우선 쓰다가 차량만 향후에 중형전술차로 바꿔주는것도 괜찮겠군요.
-
- 유킴 (218.145.xxx.xxx)
- 2014-03-31 22:45:17
- ㄴ그것도 좋네요.전차라리 구형구룡발사대는 트레일러식으로 개조하거나 그대로 해안가에서 해안포마냥130미리유도로켓 런처로나 쓰면어떨까 싶었었는데..
지금당장적용해서 십수년쓰긴 괜찮겠다만 5톤차도 40~50년 연식지나면 폐차해야되지 않나싶네요. 일단 차기중형전술차량 수송형 전력화가 완료되면 그때 생산라인 이어서 K-HIMARS 만들어내는것도 방법이겠죠.
-
- 이슈타르 (218.145.xxx.xxx)
- 2014-03-31 21:54:16
- 아이디어 하나는 ..지금 구룡발사차대의 현 발사기를 제거하고 130mm구경 로켓탄이 적용이 되는 M-270 발사장치를 개발해서 채용 하기임,,발사관 연장수는 30년장 추천
-
- 이슈타르 (218.145.xxx.xxx)
- 2014-03-31 21:47:37
- 천무 234미리 유도로켓은 탄두가 큰편이라 장갑차량 크기 표적 격파에 안맞지요 ,,그래서 더 작은 사이즈 로켓-유도형이 필요한데 ...구룡 130mm는 조금 작고 160mm 다련장 로켓 개발 필요가 있습니다
-
- 유킴 (218.145.xxx.xxx)
- 2014-03-31 21:31:33
- ㄴ그럴거면 차라리 프레데터같은 UCAV가 낫지않을까요. 또 군단급 체계네요..사단급 실 전투제대에서 직접운용할 화력중에서 비교해야되겠죠.
-
- D-gun (218.145.xxx.xxx)
- 2014-03-31 21:07:56
- 으음 저 돈을 공군에게 돌리면 안되겠죠..
아님 저돈으로 육군항공대를 만들죠..
-
- 유킴 (218.145.xxx.xxx)
- 2014-03-31 21:03:46
- 또하나의 관건은 130미리 유도로켓이 구룡로켓및발사기와 어떠한 연관성을 감고 등장하냐는 점이고요.
-
- 유킴 (218.145.xxx.xxx)
- 2014-03-31 20:58:54
- 이제군단급에서 구룡탄을 쓰기엔..무리죠. 다만 사단급부대에선 장전방식만 발전시키면 구룡도 쓸만하나는거죠. 물론..우리의 포방부의 K9은 사거리연장탄으로 더 우월해지겠지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