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토론방
차기 한국형 구축함 사업
작성자 : 광돌이(000.000.xxx.xxx)
입력 2007-11-07 00: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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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몇일간 차기 한국형 구축함 사업에 대해서 몇가지를 조사해 봤습니다. 예전에 한번 이런걸 업체에서 해군에 제안을 했다라는걸 알려드렸는데 지금은 해군과 상당히 개념적인 부분에 있어서 연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단 FFX는 Batch-2(대잠형)에서 끝날 확률이 많습니다. 원래 계획되어져 온 Batch-3(대공형)는 차기 구축함 사업으로 통합될 확률이 높은것 같습니다.

차기 구축함의 전투체계는 FFX의 전투체계를 발전시켜 현재 호크 중거리 방공체계를 대신하여 개발중인 M-SAM 해상형을 탑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기존의 M-SAM 해상형을 어느급에 탑재하느냐의 문제가 있었는데 3000톤급의 차기 구축함에 탑재할 가능성이 많다고 보여집니다.

이 경우 VLS는 16셀이 적당할 것 같습니다. 8셀은 한국형 대잠로켓을 탑재하고 나머지 8셀은 한국형 ESSM의 개념으로 M-SAM의 유도탄 크기를 줄여 한셀당 2발씩 장착하도록 한다면 총 16발의 대공미사일을 보유하게 됩니다. 사거리는 대략 30~50Km 사이. 유도방식부분에서 약간의 문제가 있을 수 있는데 시커부분이 세미엑티브로 가느냐 엑티브로 가느냐의 문제입니다. 사거리 30~50은 정확성이 요구되는 거리입니다. 따라서 대부분 이 거리에서는 세미엑티브형식의 시커를 씁니다만 세미엑티브만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면 엑티브시커를 쓰는게 일단은 전체 시스템에 걸리는 부하를 덜어준다는 측면에서 나을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개념을 잡는 단계이기 때문에 아무것도 모르지만 일단은 3000톤급에 M-SAM 해상형을 탑재한다는 방향일걸로 보여집니다. 물론 차후에 KDX-1 3척을 대체하기 위해서는 총 6척 정도가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대표 이미지

KDX-I.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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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fking (127.0.xxx.xxx)
    2007-11-08 14:46:33
    제가 생각하는 가장 바람직한 해군 전투함 사업은...일단 KD-3를 3척을 일단 건조한 후, 해군에서 이러저러한 이유를 만들어서라도 국회를 설득하여, 어떻게든 2020년안에 3척 더 건조하여, 총 6척으로서 3개 기동함대에 각 2척씩 배치하였으면 합니다. (당연히 2020년안에 새로히 개발될 기술들이나 전투체계, 무기들을 4-6번함은 물론 먼저 취역한 1-3번함에도 개량해 주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현재 6척이 건조된 KD-2급 구축함 역시 무슨 수를 써서라도 KD-3급 6척 건조 완료에 맞춰, 2020년안에 KD-2 발전함(KD-4?) 6척을 추가 건조하되, 현재의 KD-2급에서 문제가 되는 점은 철저히 보완하고, 가능하다면 최소한 SPY-1K급정도 수준의 한국형 이지스 레이더를 개발하여(한국형 M-SAM의 보다 정확한 유도와 운용을 위ㅎ...), 장착하는 한편, VLS도 현재의 32셀에서 64셀로 늘여 보다 많은 무장을 하였으면 합니다. 물론, KD-2의 발전함(KD-4?)을 추가 건조하면서, 역시 가능하다면 최선을 다해, 기존의 6척의 KD-2 구축함들도 문제가 되는 것을 보완하고, 32셀에서 64셀로 VLS를 확장해 주고, 새로운 전투체계 시스템을 개발하여 장착하는등, 그 성능을 강화하여 더해 주어야 겠죠. 이렇게 기본적으로 KD-3 세종대왕급 이지스 구축함 6척과 개량을 통해 더욱 성능 강화된 KD-2 이순신급 미사일 구축함 6척, KD-2를 베이스로 문제점 보완과 SPY-1K급 한국형 이지스 시스템의 장착과, 64셀로 확장한 VLS등을 장비한 KD-4급 미사일 구축함 6척등의 확보를 통해, 3개 기동전단의 각 전단마다, KD-3 2척, KD-2+급 2척, KD-4급 2척을 각각 배치하여, 추후 개발 및 건조될 기동함대의 지휘 및 제해함으로서 (각종 수송헬기와 대잠 헬기, 전투헬기등의 탑재를 통해, 수송함보다는 LHD의 성격이 강한...) 독도함의 후계함을 각각 1척씩과 최소한 1만톤이상 중형급 이상의 지원함 1척씩을 각각 배치하여(물론 추후 개발될 중형 잠수함도 1척이상씩은 배치하여야 겠죠) 기동함대로서의 면모를 갖춰 놓음으로 기본적인 해상방어 플랫폼을 갖춰놓고, 추후 필요에 따라 지휘함 및 구축함들의 전투체계 및 무장등의 개량이라던가, 중형항모의 배치등의 플랫폼 강화가 이뤄진다면, 금상첨화일 것입니다. 이렇게 기동함대에 배치될 기본 중형급 구축함들의 건조와 함께, 예정대로 FFX를 건조하되, 배치2까지가 아닌 배치 3까지의 개발을 완료하고, 24척이 아닌 각 배치마다 9척씩 건조, 총 27척을 건조하여 각 기본형, 대잠형, 대공형 배치마다 3척씩 9척을, 3함대에 각각 배치하여 각 기본형, 대잠형, 대공형 배치의 FFX 구축함들이 1척씩 작전에 투입되고, 또 각각 1척씩 3척은 훈련에, 나머지 각 배치마다 1척씩 3척은 정박을 통한 정비등을 한다면, 3함대는 각 1개 함대마다 총 9척의 FFX를 통해, 항상 3척의 FFX가 작전을 할 수 있게되며, 총 3개 기동함대로 인해 역시 항상 1개 기동함대는 항상 작전중에 있게 되므로 우리 해상을 지키는데는 충분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렇게 모든 기본 전투함들의 기본 전력은 확보해 놓고, 이 전력 모두가 전력화가 완료되면 바로 차기 구축함 사업에 들어갈 수 있도록, 미리 계획을 수립하여야 할 것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새로운 급의 구축함을 새로 계획하는 것보다는 기존의 이 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기본 급들의 함정들을 베이스로 하여 계속 새로운 개념의 전투체계 시스템과 무장들로 업그레이드 된 함정들을 건조하여, 기존 함정들을 대체함으로, 이 시스템을 계속 유지해 나가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요약하여, 만재 1만톤급 이상의 대형 이지스 구축함인 KD-3급, 만재 6천톤에서 7천톤 내외의 한국형 이지스 시스템을 장비한 중형 미사일 구축함인 KD-4급, 만재 3천촌에서 4천톤 사이의 FFX급 경량 미사일 구축함, 500톤급의 미사일 고속전투함등.... 많은 종류의 함정을 운용하는 것보다는 이처럼 4종류의 함정들을 운용함으로 운용 유지를 하는데 수월하게 하면서, 우리 해군의 기본 전략인 양보다는 질로 승부할 수 있도록, 이들 함정들을 시대에 걸맞는 최신 개념의 함형과 함정 설계 및 최강의 능력과 최신의 시스템으로 무장한 전투시스템과 막강한 전력을 자랑하는 공격 및 방어의 무장 시스템등 모든 면에서 계속 발전시켜가며, 함정의 운용주기의 때에따라 신형함으로 건조하여 교체하여, 해군 젼력의 전투 능력과 무장능력을 최대한 강력하게 갖춰줘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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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umpkin (127.0.xxx.xxx)
    2007-11-07 22:57:50
    대공형은 kd-1급 후속형으로 돌려서, 좀 더 향상된 스펙과 그에 준하는 예산배정을 노릴 수 있다란 카터라는 있었습니다.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기에, 시간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이지만, 확실한 것은 호위함 도입 숫자가 줄어들 수도 있다는 겁니다.. 덧붙혀 군수지원함에 대한 연구도 들어가려 한 것도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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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선호 (127.0.xxx.xxx)
    2007-11-07 17:24:27
    참고로 Norman Friedman의 World Naval Weapon Systems 최신판에 프랑스해군에서는 크로탈 CN2라고 부르는 크로탈 NG의 다 표적 동시 교전 능력에 대한 얘기가 나왔습니다.
    <br><br>
    오리지널 크로탈은 미사일들이 비슷한 방향에서 날아올 때 "anticipation mode"를 써서 5개의 표적을 차례로 파괴할 수 있다고 제작사가 주장했고,
    <br><br>
    새로운 VT-1 미사일을 쓰는 크로탈 NG는 135도 떨어져서 5초 차이를 두고 마하 0.9로 날아오는 두 쌍의 시스키머들을 (모두 4발) 9.5km, 7.1km, 2.5km, 1.9km에서 차례로 격파할 수 있다고 제작사가 주장합니다.
    <br><br>
    크로탈과 크로탈 NG는 지령유도이기 때문에 표적이 파괴될 때까지 사격통제 레이다가 표적을 보면서 미사일에게 어디로 가라고 지령을 보내야만 하는데, 프랑스해군 라파예트에서 크로탈 NG의 사통 레이다는 발사기와 일체로 되어 있고, 하나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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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목정 (127.0.xxx.xxx)
    2007-11-07 17:16:09
    아~~댓글 수정하려다 중간댓글을 삭제했네요...ㅠㅠ...어째든 임무의 구분이 있다고 봅니다...SM-2나 아스터-30은 미슬발사시도의 항공기의 원천적인 구역 및 광역방어를 ....그리고 ESSM이나 아스터-15는 수평선을 지나는 위협체에 대한 제한적인 구역방어 및 개함방어를 담당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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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화 (127.0.xxx.xxx)
    2007-11-07 17:14:22
    KHP해상형.... 대잠형... 악몽이 될 가능이 굉장히! 굉장히 높은 것이죠. ㅋㅋㅋ 제발... 거기까지 손댈생각은 말도록... ㅋㅋ 멀린가격에 링스급 성능이 될 가능성이 무지높을것이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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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목정 (127.0.xxx.xxx)
    2007-11-07 17:04:15
    공대함의 경우 왜 100km대 안팎이냐면 항공기의 레이더성능의 차이에 의해 미슬사거리가 많은 제약을 받습니다..물론 데이터링크를 통한 목표정보를 받을수 있지만 보통 아스터-30의 사거리로도 충분히 항공기의 미스발사시도를 억제가능하리라고 봅니다...그리고 SM-2나 아스터-30은 제한적인 탄도탄요격기능을 보유하고 있고요...이는 중단거리미슬에서는 한계가 분명 있습니다..그리고 ESSM이나 아스터15도 추적유도방식의 약간의 차이도 있지만...두미슬이 초음속이나 시스키밍미슬요격을 대응하기 위해서 개발되었고...또한 두미슬의 기술우위여부의 판단이 어려운 점은 essm은 사거리는 조금 늘어났지만 운동성이 아스터-15에 비해 약간 처지고 반면 아스터-15는 운동성은 뛰어난 반면에 사거리부분이 좀 쳐지죠...이런 점들을 보더라도 유럽의 평가는 아스터능력을 높이 평가하지만...두미슬 다 장단점은 각기 있기 때문에 서푸른 판단은 힘들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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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선호 (127.0.xxx.xxx)
    2007-11-07 17:03:34
    위 얘기는 Jane's International Defence Review에 네덜란드의 Joris Jassen Lok이 쓴 글이 소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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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선호 (127.0.xxx.xxx)
    2007-11-07 17:02:38
    모 잡지 2006년 4월호에 썼던 글의 일부입니다.
    <br><br>
    "이어 <font color="red">2005년 3월 8일부터 10일까지</font> 네덜란드해군의 데제벤프로빈센은 대서양의 마데이라 섬 근처에서 APAR의 4개의 안테나 face 중에서 하나만 써서 2개의 아음속 아이리스 표적에 각각 2발의 SM-2와 ESSM을 유도하는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font color="red">이 때 SM-2는 81km 거리에 있는 아이리스 표적을 요격했고 ESSM은 훨씬 가까운 45km 거리의 아이리스 표적을 요격</font>했는데 이것으로써 하나의 안테나 face만으로 최소 4발은 동시에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된 것이다. 또한 이 시험에서는 이전 시험에서 저고도 표적에 대한 ESSM의 성능이 요구에 미치지 못한다는 결론이 나서 수정한 소프트웨어로 ESSM을 유도한 결과 이제 요구를 만족한다는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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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목정 (127.0.xxx.xxx)
    2007-11-07 16:37:07
    차후 차기 대잠형KHP, 상륙기동형KHP, 대형수송형KHP,차기소해형KHP,차기한국형대잠초계기....등등 .....아마 KAI는 머지않은 미래에 남들이 설마하는 일들을 꿈꾸고 있을거라고 봅니다...아마 자체개발인지..라이센스인지 불분명한 기종을 내놓게죠...은근슬적 좌절된 KMH를 KHP로 확대부활하고...요즘은 KRH까지 넘보는 상황인데...그들의 추진력이면 아마 조만간 해상형들은 쿠거의 형제들이 한반도바다를 누비겠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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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thsun (127.0.xxx.xxx)
    2007-11-07 16:31:01
    https://bemil.chosun.com/brd/view.html?tb=BEMIL081&num=28096
    <br>[아스터30의 부스터는 초음속 대함유도탄을 상대로 15~25km, 아음속 대함유도탄과 전폭기를 상대로 35~45km, 해상초계기를 상대로 100km의 사거리를 확보하고 또 더 빨리 가속해 더 멀리서 표적을 격파하도록 재설계되었다. 초음속 및 아음속 대함유도탄/전폭기, 그리고 해상초계기를 상대로 한 아스터15의 사거리는 각각 5~10km, 10~15km, 30km이다.]
    <br>
    essm이 신목정님이 말씀하신 대로의 성능이라면 essm은 그보다 더 큰 아스터-15와도 비교 불가의 성능이며 거의 sm-2급 미사일인 아스터-30과 동급의 미사일이 됩니다. 이정도 차이가 나려면 미국과 프랑스의 함대공미사일 기술력 차이가 수십년 단위가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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