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토론방
뭔 군인이 돈 밝혀?
미국쪽에서도 한국의 원잠 보유를 찬성하는 기류가 나오는 것 같은데...
앞으로 원잠이나 경항모 같은 이런 대형함들을 확충하려면 인력 충원도 필수일 듯 한데 해군의 인력 충원이 제대로 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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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Vanguard (112.175.xxx.xxx)
- 2020-10-14 08:42:26
- 아갈빼기로만 "충성, 헌신, 정예" 나불거리지 말고, 근무강도에 따라서 수당 지급하는 건 당연한겁니다.
나치 독일의 유보트 전력이 최정예로만 충원된 가장 중요한 요인도 처우였습니다. 히틀러가 유보트 자체를 개전전과 초에 대량건조 하지 않은건 연합군에 천운이었지만, 그 운영은 현재도 본받아야 하는데요,
장교에게는 진급, 부사관에게는 수당, 그리고 그 외의 모든 보급과 지원이 다른 병과보다 우선되어야 정예 인력이 수급되고, 살아돌아오지 못하는 절망적인 전시 상황에서도 자신의 임무를 위해 몸을 던지게 하는겁니다.
북파공작원들에게 다른 부사관에 비교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수당을 지급해오지 않았다면, 비밀유지부터 혼이 나갈 수준의 훈련강도를 감내시킬 수 있었을까요? 살아돌아오지 못할 확률이 높은 침투 임무를 수행하는 최정예를 양성할 수 있었을까요? 그럼에도 잡음이 많죠. 돈이 전부가 아니니까요.
훈련 및 임무에서 얻은 PTSD를 국가에서 책임지고 치료하기는 커녕, 존재조차 부정하고, 보훈지원 역시 여전히 열악합니다.
정치성향과 이념 불문하고, 나라를 부강하고 강하게 만들고 싶다면, 나라를 위해 몸바칠 군인들에게 정당한 처우, 그리고 정예를 원한다면 차별된 좋은 처우를 해야 하는게 동서고금의 진리입니다.
평등? 그 썩어문드러진 공산주의 사회주의 독재국가에서 평등팔이로 위선짓 드럽게 해가면서 반드시 지킨 한가지는, 군대에서 평등 같은 개념은 있어서는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잠수함은 모든 유엔상임이사국의 최정예 전략억지 전력입니다. 그 어떤 함상근무자보다 열악한 환경에서, 엄청난 정신적 부담을 감내하고, 실전상황에서는 극도의 긴장감을 이겨내고 실수 한번으로 전원이 몰살하는 위험을 감수하고 수십만톤의 적 수상함을 수장 시킬 수 있는 비대칭 전력의 핵인데, 처우가 다른 함상근무자와 같다면, 그 군은 쪼다병신인증 하는겁니다. "니가 더 고생하니까 더 먹어. 더 좋은 관사에서 자고, 수당도 더 줄께." 이게 불공평 하다고 느끼는 수준은 초급간부나 병이 하는 겁니다.
그걸 정책에 반영하는 것은
"응 난 병신. 그냥 난 원균. 나는 아무생각이 없고, 인간은 평등하니까, 내일 총맞아 뒤질놈도 빵 한 개, 책상 앞에서 잘 다린 근무복 입고 거들먹거리며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는 너도 빵 한 개. 우린 모두 병신."
이러고 있는 겁니다.
좁아터진 잠수함에서 맞교대 근무하며 24시간 답답한 공기를 마시며 폐소공포를 이겨내며 근무하는 그들에게 "평등" "형평성" 운운하면서 수당을 제한하면, 니미, 고생은 곱절로 하고, 남들은 알아주지도 않으며 수당까지 별 이점이 없는데 잘도 정예인원이 수급되겠습니다.
함상근무자들간의 우열도 못가리는 수준. 해군에 돌대가리 원균만 있다는 증거죠. 개병 신 해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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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 (112.175.xxx.xxx)
- 2020-10-14 07:56:42
- 그말한 등신들 배한번 타고 작전한번 나가보라 그러죠. 아~ 그것들은 한푼도 안주고 말이죠. 지가 솔선수법해보라고 말예요.ㅋㅋ
특히 그 보좌관인지 하는 인간은 잠수함 그것도 209에 태워서 작전기간 꽈~악 채워보라 말이죠.
어디서 한다는 소리가... 하여튼 정신나갔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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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옥성녀 은비 (112.175.xxx.xxx)
- 2020-10-14 07:56:12
- 군인 공무원 들이 돈 밝힌디는 사람들
군인 들은 가족 없나요. 생활은 어떻게 유지 해야 할까요.
가족들이 돈없어서 최저 생활 해야 한다면
사람은 급료 주는자 한테 충성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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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르만스크 (112.175.xxx.xxx)
- 2020-10-14 04:20:12
- 지금은 잘 모르겠는데 5년전쯤 알던 209급 승조원 출신분들 말씀 들어보니
당시 잠수함 타도 수상함타는거에 비해 해상근무수당이 별 차이 없다고 하더군요.
하사 중사같은 경우 30-45만원 더 받는데 잠수함은 수상함에 비해 출동 일수가 적기때문에
연봉으로 보면 차이가 거의 없다고 하더라구요
근무환경은 더 열악한데 받는돈은 똑같으니 근무년수만 채우면 수상함이나 육상근무로
다 빠져나가고 싶어한다고,,, 지금은 어떨까 궁금했는데 기사 보니까 뭐 여전하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