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181110140300036

이번 스페인 스왑딜 요청이 4개월전에 있었다고 이미 여러매체로 보도되었는데, 국방부가 최근에야 보고받고 발칵 뒤집혔다는 내용입니다.

사실이니까 보도된 것이겠지만, 어지간히 정신못차리네요. 방위사업청 창설 당시 실무진 충원부터, 추진되는 사업관리 마다 제대로 못한다고 욕먹고, 실무자가 군사용어, 전문용어도 이해못할 정도로 방산실무 소양이 부족하다고 욕먹고, 주구장창 꾸준하게 정권 안가리고 말이 정말 많았는데, 이번에도 한 건 터뜨렸네요. 장한 방사청입니다. 그 흔한 공무원폐단이 다른 부처보다 덜할 수도 있겠으나, 기본 업무에 대한 소양부족과 사안판단 못하고 자의로 상위기관에 보고하지 않은 건 심각한 행위죠.

T-50이 유럽진출하는 겸, A400M 도입해서 공군의 전평시 대량물자 수송 소요를 충족시키는 사안이라 어지간한 멍청이가 아니면 이걸 보고누락 하는게 말이 되지 않는데 이걸 해내네요.

한국항공이 제아무리 발벗고 해외마케팅에 열을 올려도, 머저리 같은 공무원 나으리들과 함께라면 다 된 밥도 태워서 버리고, 도장만 찍으면 끝났을 일도 서랍속에 된장 묵히듯 묵혀 없던일이 되고 그러죠. 다른 방산업체들도 이번 사안과 같은 형태인 경우 똑같이 당한다는 뜻 아닙니까.

늘 이모양 이꼬라지인게 안고쳐지면 국산 무기체계 수출지원은 언제나 공염불 아닌가요.

좌우떠나서 공무원들의 직무태만, 정말 심각한 문제입니다. 기업만 방산수출하려고 애타면 뭐하나요. 굴러들어오는 제안도 서랍속으로 쳐넣고 묵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