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토론방
F-16과 모의 공중전을 벌인 F-35 조종사의 보고서
2015년 1월 F-16과 모의 공중전을 벌인 F-35 조종사가 작성한 보고서 내용 요약입니다. 작년 7월 타 카페에 올린 내용을 이곳에 게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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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공중전 시험에서 F-16에게 참패한 F-35
조종사는 근접전에서 F-35가 상당히 열세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신 갤러거, 2015년 7월 1일 오전 7시 10분 (일본 표준시)
“전쟁은 지루하다(War is Boring)의 저자인 국방 저널리스트 데이빗 액스가 입수한 시험 조종사의 보고서에는 금년 1월 F-35 통합타격 전투기가 2인승 F-16과 가졌던 모의 공중전에서 F-35가 보인 성능이 상세히 기술되어 있다. 40년 전에 개발된 설계에 기반을 두고 1990년대 중반부터 생산이 중단되기 시작한 F-16이 근거리 전투 기동에서 F-35를 이겼다. 액스가 입수했지만 전체 내용을 공개하지 않은 보고서에서 F-35 조종사는 테스트 당시 자신의 전투기가 날개 아래와 내부 무장창에 아무 것도 장착하지 않은 순항(巡航) 상태였다고 기록했다. 반면 F-16은 유사시 떼어낼 수 있는 외부 연료 탱크를 날개 아래에 달고 있었다. 이는 F-16이 공기역학적으로 불리한 상태에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분명히 그렇지 않았다. F-35 조종사는 “F-16이 기동에 제한을 받는 상황이었지만, F-35A는 모든 교전에서 에너지의 열세가 확연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F-35의 비행속도가 계속해서 느리고 움직임이 둔해서, F-16을 시계(視界) 내에 잡아둘 만큼 효과적으로 기동을 할 수 없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더욱이 외부에 장착된 카메라와 센서를 이용해서 조종사에게 전투기 상태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하는 것으로 알려진 F-35의 하이테크 헬멧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 조종사는 “헬멧이 너무 커서 조종석 덮개 안 공간에서 전투기 후방을 제대로 볼 수 없었다”고 보고했다. 이로 인해서 근접 공중전을 벌이는 동안 F-16을 시계 내에 잡아둘 수 없었다.
F-16을 공동 설계한 피에르 스프레이는 2014년 11월 CBC의 The Fifth Estate 프로그램과 가진 인터뷰에서 F-35를 “다목적 다용도 항공기”라는 바보 같은 발상을 기반으로 제작된 태생적으로 형편없는 항공기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3가지 임무를 형편없이 F-35에 절충해 넣었고 다시 3가지 용도를 절충해 넣었다. F-35는 “날개표면 대비 중량 비율” 때문에 기동성이 너무 떨어진다. 근접전에서 F-35는 절망적이다“고 말했다. 스프레이가 인터뷰에서 말한 내용의 상당 부분에 대해서 반박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F-35 시험 조종사는 스프레이와 같은 결론을 내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원문 출처: http://foxtrotalpha.jalopnik.com/the-f-35-cant-beat-the-plane-its-replacing-in-a-dogfigh-1714712248
보고서: F-35는 자신이 대체할 전투기를 근접 공중전에서 격추시키지 못했다.
타일러 로고웨이, 2015년 6월 29일 오후 5시 29분
수십 년 전에 설계된, 자신이 교체해야 할 전투기들과의 근접 공중전에서 F-35의 전투 능력은 항상 논란거리가 되어 왔다. 오래 전 F-35의 기동력은 4세대 전투기들 보다 훨씬 우수하게 계획되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말썽 많은 이 스텔스 전투기에 대한 요구 조건은 기동력이 F-16 정도면 된다는 수준까지 떨어졌다. 물론 F-35가 무기와 연료를 내장할 수 있다는 사실이 그러한 주장을 할 수 있는 결정적인 요인이었다. 이 모든 것이 입증되지 않은 상태라는 것을 염두에 두더라도, 지난 10년 간 나온 시험 보고서들은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 만큼 F-35가 민첩하지 않다는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다. 다른 전투기들과의 근접 공중전에서 F-35의 성능에 관한 모든 주장은 대부분 외부와 단절된 상태에서 비교한 많지 않은 데이터를 가지고 이루어진 탁상공론적이고 비실용적인 주장일 뿐이다.
기고문 “War Is Boring“에 기재된 솔직한 보고서 내용이 시계(視界) 내 공중전에 있어서 F-35의 능력에 대한 목격담을 우리에게 들려주고 있는 것이다. F-35를 조종했던 시험 조종사는 F-35가 외부에 무기를 장착하지 않은 최상의 조건에서도 한 쌍의 연료 탱크를 날개 아래에 장착한 상태의 블록-40 F-16C의 적수가 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있다. F-16이 순항(巡航)할 수 있는 최적의 상태가 아니었음에도 F-35는 모든 교전시 현격한 에너지 열세를 보였다. 근접 공중전에서는 에너지가 모든 것이다. 적기가 기동을 위한 운동에너지와 위치에너지를 더 많이 가지고 있다면, 아군기는 끝장나기 십상이다. 보고서는 보통 일대일 공중전에서나 쓰는 상당히 절망적인 기동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방향타 전환 (rudder reversal)이라고 알려진 기동에서 F-35는 저속에서 괜찮은 성능을 보였다. 이러한 저속 기동이 유용한 작전이라고 보고서에 상세히 기술되어 있다는 사실이 실상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실전에서 이런 식으로 기동을 한다면 전투기의 에너지가 빠르게 고갈되어 공격에 취약해지기 때문에 부근에 적기가 있다면 격추되기 십상이다.
시험 조종사가 지적한 F-35의 또 하나의 단점은 최악의 후방 시정(視程)이다. 데이빗 액스는 “War Is Boring”에서 다음과 같이 쓰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통합타격 전투기 조종사는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는 이 전투기의 비좁은 조종석에서 편하게 고개를 돌릴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조종석 덮개 아래의 공간에서 고개를 돌려 전투기의 후방을 보기에는 헬멧이 너무 컸다.” 이로 인해서 F-16이 F-35에 몰래 다가갈 수 있었다
또한 보고서는 F-35의 공중전 기동 성능에 대해서 또 다시 언급하고 있다. 전투기의 비행 소프트웨어가 여전히 갑자기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급선회를 해야 하는 근접 공중전에서 전투기가 수평방향으로 회전할 수 있는 한도가 별로 넓지 않다. F-35가 최초 비행을 한 이래 거의 10년이 지난 올해 시험이 실시된 것을 감안하면 F-35에서 추가로 짜낼 수 있는 민첩성은 현 시점에서 미미한 것으로 보인다. 시험 비행을 했던 F-35A는 같은 기종 중에서는 기동성이 가장 우수해서 9g를 낼 수 있는 반면 함재기 F-35C는 7.5g, 단거리 이륙/수직 착륙기 F-35B는 7g 만을 낼 수 있을 뿐이다.
이 모든 점으로 보아 지금까지 그랬듯이 F-35 프로젝트 측에서 나오는 정보들은 일관성이 없기 때문에 믿을 수 없다. 과거에는 기밀로 분류되지 않은 의회의 감시 보고서와 편견 없는 정보 제공원에 의존해서 F-35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과 중요한 데이터를 확인했지만, 이제 F-35가 계속 일선에 배치되고 있기 때문에 (이 또한 완전히 웃기는 이야기이다) F-35의 성능에 대한 솔직한 평가 내용이 더 많이 공개될 것이다. 아이젠하워와 몇몇 인사들은 군-산업 복합체를 조심하라고 진지하게 경고했다. 나는 이 점에 있어서 F-35가 대표적인 기종이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F-35는 결코 좋은 전투기가 아닌 것 같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수년 동안 해왔던 질문을 다시하지 않을 수 없다.
“경쟁력 있는 기동력을 갖추지 못한 전투기가 도대체 왜 필요한가?”
대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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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Waterfront (182.216.xxx.xxx)
- 2016-02-06 12:52:42
- 도대체 우리에게 F-35가 왜 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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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치살모 (117.123.xxx.xxx)
- 2016-02-07 09:40:54
- 무르만스크 님의 주장도 사실입니다.
f-35가 근접 공중전에 약한것도 사실이지만
공중전 자채에 능력이 떨어지는 기체는 아닙니다.
전채적인 공중전 능력은 높다 평가 할수 있습니다.
다만 근접 공중전이 약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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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전 (61.83.xxx.xxx)
- 2016-02-07 06:29:36
- 항공기가 고고도로 비행할때 날개에 결빙이 생긴다고 하고
결빙이 생기면 레이더에도 크게 탐지가 될수밖에없지요...
결빙을 해소하기위해서 열선을 날개부분에 깐다고 그러던데요...
결빙을 녹일정도의 열이라면 원거리에서 적외선 탐지장비에 위치가 발각될 확률이 높을수밖에 없다고 생각되는데...
스텔스기도 결빙에는 약점이 될수도 있지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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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전 (61.83.xxx.xxx)
- 2016-02-07 06:13:32
- 베트남전부터 지금까지 근거리,원거리 격추기록은 누가 더 높을까???
RCS가 낮으면 원거리 교전에는 필승일까?
베트남전에서 미사일 만능주의만 믿다가 개피 보았듯이...
지금은 스텔스만 믿고 근접전투는 무시...???
F-16 적외선 광학탐지시스템이 장착한? 기체가 없는관계로 원거리는 밀리지 모르지만...
유로파이터,라팔,수호이,미그35 등에게는 원거리 약 100Km밖에서도
잡아낼수있는 적외선 광학시스템이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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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르만스크 (1.225.xxx.xxx)
- 2016-02-07 03:06:36
- 저 모의교전 이후에 해병대에서 IOC 인증받은 F35 한대가 모의교전을 벌여 가상적기 9대를 격추했습니다.
http://breakingdefense.com/2015/07/dunford-mulls-f-35b-ioc-decision-4-bs-take-out-9-attackers/?sf11422911=1
이건 어떻게 된걸까요??. 가상적기 기종은 안나와 있지만 F-16 아님 F-18. F-5, 요 세기종중에 하나겠죠. F-16과 모의교전을 한 기체는 F-35 S IOC 인증받지 않은 시험기 수준의
기체입니다. 저 결과가 절대적인 성능이라고 한다면 IOC인증받은 해병대 F-35는 어떻게
혼자 9대의 가성적기를 격추했을까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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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르만스크 (1.225.xxx.xxx)
- 2016-02-07 02:20:37
- 그래서 실전배치된 F-16과 F-35가 만나면 F-16이 이긴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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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림케스트 (182.209.xxx.xxx)
- 2016-02-07 02:10:23
- 역시 택배박에 못하잔아....누가 이걸로 뽑은거야 어드밴스 이글로 가야 맞지..아.. 노친네들
매국노가 따로 없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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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kafor (110.70.xxx.xxx)
- 2016-02-06 22:24:05
- 에이 무슨 핑계를....
다들 아시다시피 개발당시 F16 이상의 기동성을 목표로 했다는 것을 다들 아시면서...
그냥 더 이상 기동성을 올릴 방법이 없으니 기동성을 포기한 거지. 그러면서 이건 스텔스
니까 기동성은 없어도 돼~하면서 위로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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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닥쳐시바라 (49.174.xxx.xxx)
- 2016-02-06 22:12:03
- 글쎄...f-35는 스텔스기이고 실질적으로 현대전은 bvr인지라 근접 기동성이 그리 중요 하다고는 생각이 안든다.
우월한 레이더 성능으로 먼저보고 먼저 쏘고 하는것인지라 정치권에서 삽질만 안해주면 북한이나 중국상대로 그다지 문제가 될것 같지는 않다.
기동성만 생각했으면 그냥 미그29나 에프16을 더 샀어야 맞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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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로드피크 (122.36.xxx.xxx)
- 2016-02-06 21:56:47
- 보험성격이라면 40대는 너무 많습니다. 20대 1개 비행개만 꾸렷도 될듯합니다.
써봐야 폭격기 임무뿐이고 출격땐 일정부분은 공중 엄호도 해줘야 할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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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irot (14.63.xxx.xxx)
- 2016-02-06 21:20:33
- 그래서 kfx는 2000파운드는 생각도 안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