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토론방
인도 감사원 테자스 국산 경전투기 성능 미달 의회 보고
인도의 감사원(CAG)은 지난 8일 자국산 전투기인 테자스 MK I 경전투기가 (LCA) "운용상 부적합"하며, 심지어 전투기의
기수 부분은 7.62 mm 탄환에도 취약해 파일럿이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발표했어요.
이날 CAG가 인도 의회에 제출한 63페이지 분량의 보고서에서, 샤시 칸트 샤르마는 오랜 지연 끝에 2013년 12월 두 번째
초기 운영 허가 (IOC-2)를 얻은 테자스 MK I 경전투기는 인도 공군 (IAF의)의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는데 실패했다고
밝혔어요.
국영 항공 개발기구 (ADA)에 의해 1983년부터 개발되어온 테자스 MK I 경전투기는 IOC-2 확보 공표를 위해 ADA가
53개의 요구 사항을 포기했으며 (이중 20가지 사항은 완전히 포기) 미충족된 개발 요구 사항들은 2015년 12월 최종 운용
허가 (FOC)를 얻게 될 때 충족시킬 예정이지만 IAF 관계자는 FOC 확보도 더 늦어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어요.
테자스 MK I 경전투기는 IAF의 요구 사항을 FOC 이전에 충족시키기 위해 현재도 설계변경과 개발, 테스트를 받고 있으며,
테자스 MK I 경전투기에서 완전히 포기된 요구 조건들은,
복좌형 훈련기 부족을 포함해 과도한 무게, 요구 조건보다 느린 속도, 엔진 추력 감소 및 내부 연료 용량의 감소, 전천후
작전 능력 결여, 연료 보호 시스템의 성능 미달, RWR의 성능 부족, 파일럿 보호 기능 미달 등으로 이로 인해 테자스 MK I이
인도 공군 전투기 부대에 전달된다면 "IAF 전투기 비행대들에서 제한적으로 운용할 수 밖에 없으며, 항공기의 작전 효율성과
생존성이 제한될 것"이라고 해요.
테자스 MK I 경전투기는 또한 IAF가 지정한 "내장형 전자전 (EW) 자체 보호 재머를 탑재할 내부 공간이 부족해 내장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해요.
CAG는 LCA의 많은 문제점들이 GE F404-GE-IN20 엔진에 기인하는 것으로 지적했는데요, 이 엔진의 추력은 80~85 KN 으로 받음각과 무기 운반 능력을 제한하고 있어요.
CAG는 테자스 MK I의 많은 결함이 90~96 KN 추력을 내는 더 강력한 GE-414 엔진이 장착될 테자스 MK II에서 개량될
것으로 예상했어요.
※ 테자스 MK II는 2018~2019년 처녀 시험 비행을 하고, 2022~2023년경 양산에 들어갈 것으로 예정되어 있어요.
※※ 지난 주말 인도 육군의 자국산 전차인 아준 MK I이 90가지 이상의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 해 부대 배치된 전차의
4분의 3이 가동되지 못 하는 상태라는 보도가 나왔었는데요, 테자스쪽도 문제가 심각해 보여요...
※※※ 인도 공군은 10개 전투기 비행대에 노후화된 미그 전투기를 테자스로 대체할 예정으로 (MK I 4개, MK II 6개 비행대)
294기를 발주할 예정이고, 인도 해군도 40기의 비전천후 테자스 MK I 경전투기를 발주했어요.
대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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