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거는 육해군 헬기 개량사업

1. 육군 치누크 & 블랙호크

육군은 중고 CH-47D 치누크 헬기 도입 사업을 마무리 한 직후 기존 보유하고 있는 23
대의 CH-47D 치누크 수송헬기의 개량사업을 확정했습니다.

사업을 시작하기 앞서 확정을 의미하는 중기계획에 포함시키고 2016년 제안서 RFP를
거쳐 2017년부터 개량이 들어갑니다.

2014년 현재 준비단계로 향후 사업방향을 국내업체가 맡을 것인지 해외업체에게 의뢰
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사업방법 결정이 있습니다.

국내업체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와 대한항공(KAL)이 있으며 해외업체는 보잉 등이
있습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이미 사업수주를 위해 사업팀을 가동시키고 있을 정도로

적극적 입니다.

KUH-1 수리온 개발,양산으로 구축된 인력을 활용할 좋은 기회로 여기고 있으며

이번 기회에 대한항공의 정비수주 마저 가져 올려고 합니다.

개량의 핵심은 엔진으로 신품으로 교체할 것인지 아니면 기존 엔진을 개량해서 운용해
사용할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또한 조종석 계기판과 대공미사일 등에 대한 생존장비 EW 장착이 있습니다.

CH-47D 이외에 UH-60P 블랙호크 개량사업은 2019년경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UH-60P 개량사업은 미육군의 UH-60M 수준 개량으로 장기간 운용을 위해 필수적 입
니다.

2. 해군 링스

해군이 운용중인 2개대대의 링스 Mk.99와 Mk.99A1 중 Mk.99A1을 우선적으로 개량하는
사업으로 2018년에 시작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Mk.99A1의 엔진을 AW-159 와일드 캣의 CTS T-800으로 교체하고 레이더 역시 동일한
AESA 레이더 그리고 같은 소나로 바꾸어 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떼어낸 엔진, 시스프레이 레이더,소나 등은 기존 Mk.99 헬기 유지용 수리
부속 등으로 재활용할 계획입니다.

다만 해군의 링스 개량사업은 차기 해상작전헬기 2차사업의 획득방법 - 국내개발 아니
면 직구매 - 에 따라 영향을 받습니다. 국내개발이면 아무래도 예산을 빼앗길 것이며

직구매 2차가 결정되면 1개 비행단 규모로 커지는 링스 fleet 에 대한 작전능력 및

효율성을 위해 쉽게 갈 수 있습니다.

7월 17일 기준으로 방위사업청(DAPA)은 후자에 더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어쨋든

1980년대부터 직구매하거나 양산한 무기체계들에 대한 육해공 개량사업이 본격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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