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토론방
러시아의 전자전 시스템이 이지스 레이더를 마비시켰다?
http://indian.ruvr.ru/2014_04_21/Russian-Su-24-scores-off-against-the-American-USS-Donald-Cook-5786/
지난 10일, 크림 사태에 대응해 흑해에서 무력시위를 하던 미국의 이지스 구축함 USS 도널드쿡의 상공을 근접 비행 했었던 Su-24가 실은 최신 전자전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었으며 이것이 이지스 레이더를 완벽하게 마비시켰다고 합니다.
기사에 따르면 도널드쿡의 이지스 시스템은 원거리에서 접근하는 Su-24를 탐지했으며 전투 경보를 울렸다고 합니다. 레이더는 항적을 계산했고, 모든 것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던 순간 화면이 꺼지고 레이더의 기능이 정지했다고 합니다. 레이더가 무력화된 이후 Su-24는 도널드쿡의 상공을 통과하면서 미사일 공격 시뮬레이션을 실시했고 선회하여 다시 12차례 반복 했다고 합니다. 이지스 시스템을 복구시키는 시도는 모두 실패한 것 같았다고 하네요.
이후 도널드쿡은 루마니아에 긴급 기항했고 여기서 승무원 27명이 전역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한 승무원은 전역 요청서에 자신의 생명을 걸고 싶지 않다고 썼고 이는 미국방부가 성명에서 간접적으로 인정한 부분이라고 합니다. 미국방부 성명은 또한 이 사건이 도널드쿡 승무원들의 사기를 낮췄다고 썼습니다.
한편 러시아가 이지스함을 상대로 시험한 이 전자전 시스템의 코드명은 키비니(Khibiny)로 콜라반도에 있는 산맥 이름이고 향후 러시아의 모든 최신 전투기에 탑재될 것이라고 합니다.
대표 이미지
Sukhoi_Su-24_inflight_Mishin-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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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길을가다 (218.145.xxx.xxx)
- 2014-04-23 08:13:09
- 레이더가 재밍 당해서 먹통이 될수는 있지만 EMP 공격이 아니라면 화면 자체가 나갈수는 없습니다.
문제는 재밍을 당했더라도 파워 다툼과 기기의 성능이 좌우하는데 전자전기가 이지스보다 우위를 획득할수있는 거리와 이지스가 우위를 차지할수있는 거리를 본다면 이지스가 파워 측면에서 우위에 있습니다.따라서 전자전기가 이지스 위로 지나갔다는 주장은 매우 근거가 희박한 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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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gun (218.145.xxx.xxx)
- 2014-04-23 23:26:49
- 밀리터리 관점을 떠나서 보자면
이지스 시스템이 다운됐고 러시아 전투기는 폭격 시뮬레이션을 돌렸다고 나옵니다.
근데 이러한 관점은 전지적 작가 시점 입니다.
즉 이쪽과 저쪽의 상황을 다 파악해야 쓸수가 있는 시점이죠.
그런데 이지스 레이더가 다운되었다고 해서 그 상황을 제대로 다 발표하지는 않습니다. 재밍이 되었다 정도만 하지 화면이 다운되고 복구 시도 실패했다 같은 내용은 발표하지 않죠.
반대로 비행시뮬레이션을 했다고 하는데 그냥 위협비향으로 지나갔는지 어쩐지는 반대측으로서는 알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 글은 주관적인 관점이 매우 많이 들어간 글이 됩니다.
그러니까 잘 모르는 내용이더라도 신뢰하기에는 무리가 따르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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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ODKA (223.62.xxx.xxx)
- 2014-04-23 22:25:37
- 까치살모님/// 그리고 해궁에 패시브 모드가 있어서 IRST로 유도하는 것은 MICA나 R-27을 IRST만으로 패시브 모드 유도하는 것과 비슷한 방법일 겁니다. 물론 서로 성격이 다른 플랫폼에서 해전과 성격이 다른 공중전에서 쓰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방법을 쓰는 이유는 다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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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치살모 (218.145.xxx.xxx)
- 2014-04-23 22:19:54
- 아 그리고 그럼 spq-9이나 뱀파이어irst가 꼭 있아야 하느냐
그런것도 아닙니다.
참고로 스페인의 f-100급들에는 이 두 장비다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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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ODKA (223.62.xxx.xxx)
- 2014-04-23 22:19:14
- 까치살모님/// 적대 항공기에 전파 방출 노출되는거 피하려는 목적으로도 IRST를 쓰지요. 전투기도 메인 센서는 X 밴드 레이더인데 IRST를 함께 통합하는 경우가 많으니(다만 이쪽은 항상 IRST를 X 밴드 레이더와 함께 써서 분해능 개선하려는 목적으로만 쓰는 건 아니어서) 호바트도 비슷한 경우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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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치살모 (218.145.xxx.xxx)
- 2014-04-23 22:12:54
- 호주의 호바트급이 spq-9을 달고도 뱀파이어를 단것을 봐도 무조건 spq-9이 뱀파이어보다 우수한것이 아닌 두 장비의 장단점이 서로 있음을 보여주는 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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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치살모 (218.145.xxx.xxx)
- 2014-04-23 22:11:27
- 그런 용도로도 쓰이고요.
가장 중요한건 이 장비가 패시브센서라는겁니다.
한마디로 상대가 이 장비가 가동되는지를 전혀 모르죠.
특히 이 장비는 전력사용량도 적습니다.
그래서 레이더가 가동되지 않고 있을때나 함선이 정박하고 엔진이 꺼진 상태등때도 베터리등으로 가동이 가능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함선의 시스템에서 항상 이지스레이더등의 고출력레이더가 가동되고 있을수는 없는데 이런때 적절한 탐지수단으로 활용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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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ODKA (223.62.xxx.xxx)
- 2014-04-23 22:07:39
- 까치살모님/// LRF가 없다면 SPQ-9B와 달리 흡혈귀 IRST만으로는 SM-2 중간 유도는 불가능하겠습니다. 다만 SPQ-9B가 있는 미군 이지스함과 다른 방법을 쓰겠네요. 가령 이지스 시스템의 자료융합체계에서 SPY-1으로 추적하는 표적을 흡혈귀가 같이 추적한 것을 융합해서 표적 정보 정밀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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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치살모 (218.145.xxx.xxx)
- 2014-04-23 22:06:41
- 여담이지만 이야기하다가 생각난건데요.
이야기되기로는 해궁은 완벽한 패시브모드 공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해궁에는 다들 알지만 열영상장치가 달려있죠.
그래서 인천급 배치2에 달리는 고정식 irst를 이용해서 이 열영상장치를 이용하면 이론적으로 인천급 배치2는 전혀 전파를 박으로 발산하지 않고 전파침묵상태에서 부분적이지만 대공교전 심지어는 해궁을 이용한 대함교전도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부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우선 해궁의 열영상장비라는것이 비냉각형 장비입니다.
탐지거리가 극히 짧죠.
거기다 인천급 배치2에 달리는 irst고 결론은 패시브센서라서 정확한 거리갑을 재공하지 못합니다.
한마디로 이 irst로 해궁의 비냉각열영상시커의 탐지범위에 목표가 들어오도록 유도가 가능햐냐가 핵심인데
저는 힘들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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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치살모 (218.145.xxx.xxx)
- 2014-04-23 22:00:03
- 아 함선용 irst라고 하니 인천급 배치1에 달린녀석은 lrf가 있다고 반박할분들을 위해서 세종대왕급에 달린 뱀파이어나 우리가 개발한 고정식 irst같이 360도를 스켄하는 irst에 lrf가 않달린다는겁니다.
오해들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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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치살모 (218.145.xxx.xxx)
- 2014-04-23 21:56:37
- 없습니다.
보통 함선용 irst는 대부분 다 LRF가 없습니다.
물론 있는 모델도 있지만 그경우는 그함선에 특정장비를 탑재하고 그걸 irst로 유도할필요가 있을때고 일반적으로는 없습니다.
당연한거지만 우리가 이번에 개발한 고정식 rist에도 lrf는 없습니다.
그런데 웃기지만 이 고정식 irst는 해궁의 페시브유도가 가능하다고 이야기들 하더군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해궁은 액티브 미사일이라 그렀답니다.
하지만 sm-2같은 미사일들은 거리갑이 없으면 힘들죠.
한마디로 세종댕왕급이 irst로 sm-2를 유도하는건 저도 들어보지 못해고 이론적으로도 힘듬니다.
그런데 인천급 배치2가 irst로 해궁을 유도하는건 가능하다고 이야기 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