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이 항공기, 선박용 가스터빈엔진에 올인하고 있더군요.
삼성그룹은 올해부터 25조원 규모의 신성장엔진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는데 그 중에서도 삼성테크윈은
미래성장동력으로 가스터빈엔진 투자가 선정되었더군요.
지금은 기술제휴, 기술협력, 라이센스계약에 의한 생산 등의 방식이지만 앞으로 독자모델개발과
연구축적, 기술축적, 경험축적 등을 통해 앞으로 10년 또는 20년 뒤에서는 독자적인 엔진개발이
가능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 봅니다.
2023년 KFX초도기가 나온다면 제 견해로 삼성테크윈의 독자모델엔진을 달고 나오지 않을까요?
아래는 작년5월부터 연말까지의 삼성테크윈 관련 뉴스를 요약한 것입니다.
삼성테크윈은 나로호 엔진개발에도 참여한 업체더군요.
저는 이런저런 기술이 축척된다면 미래 KFX도 상당히 전망이 밝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어떤 형체로 나올지는 모르지만 말입니다.
-삼성테크윈, 2013년 5월31일 GE와 6051억 규모 LPT모듈 독점 생산계약 체결
삼성테크윈은 미국 GE사와 6051억원 규모의 가스터빈 엔진(LM2500) LPT(Low Pressure Turbine)
모듈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의 20.62%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2014년 1월1일부터 2018년 12월31일까지다.
회사 측은 "GE사의 LM2500에 들어가는 LPT 모듈을 독점면허 생산하는 계약"이라고 설명했다.
-삼성테크윈, 2013년 6월 30일 방위사업청과 2455억원 규모 전투기 엔진 공급 계약
삼성테크윈은 방위사업청과 2455억900만원 규모의 FA-50 엔진 후속 양산사업 계약을 맺었다고
3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의 8.37% 규모로, 계약 기간은 2016년 9월 15일까지다.
-삼성테크윈, '엔진 부문' 최고 효자사업으로
삼성테크윈의 엔진 사업 부문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분기 들어 전투기 엔진과 가스터빈
엔진 부품을 잇따라 수주하면서 올해 삼성테크윈의 전체 실적을 뒷받침해줄 것으로 전망된다.
엔진 부문은 매출액도 적잖은 성장을 이뤘다. 1분기 매출액은 2012억 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1484억 원보다 36% 늘었다. 반면 보안·정밀 제어 부문은 같은 기간 3085억 원으로 3236억 원에서
5% 줄어 들었다.
현재 엔진 부문은 FA-50(고등훈련기·경공격기) 후속양산 사업의 엔진을 담당하고 있다.
또 한국형 헬기(KUH)사업용 T700 엔진을 공동 개발해 양산용 엔진을 지난해부터 공급하고 있다.
엔진 부품 사업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GE, PW 등 해외 엔진 제작업체에 엔진 부품과 모듈 등을
장기로 공급하고 있다. 특히 민간항공기의 수요가 확대되면서 사업 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다.
-삼성테크윈, "가스터빈을 신성장엔진으로"
"가스터빈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으로 올라가려면 20~30년 앞을 내다보고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삼성테크윈, 2013년 12월23일 2천288억 규모 수리온 엔진조달 계약체결 공시
삼성테크윈은 23일 KUH-1 수리온(한국형 기동헬기) 2차 양산과 관련해 2천288억원 규모의 엔진조달
계약을 방위사업청과 맺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삼성테크윈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의 7.8%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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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네오제다이 (218.145.xxx.xxx)
- 2014-01-07 09:40:39
- 삼성테크윈이 안되는걸 되게 하는 사고(?)를 한번 일으켜줬으면 하는 바램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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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Burst (218.145.xxx.xxx)
- 2014-01-07 21:09:24
- 최근에 롤스로이스 회사 홍보 영상을 보니까 고압 터빈 블레이드를 만들어서 롤스로이스에 납품하는 회사가 있고 롤스로이스는 그걸 받아서 다시 가공처리 하더군요. 다른 부분은 시원시원하게 얘기를 잘 하다가 그 부분에 가서는 공개할 수 없는 핵심기술이라고 하면서 덮네요.
이런 건 돈으로 살 수 없죠. 누구 몇 사람이 가지고 있는 기술도 아니고...
솔직히 우린 너무 늦었어요. 이제 시작해서 미래의 어느 시점에 그들과 같은 연비에 비슷한 추력에 비슷한 내구성 등을 가진 놈을 경쟁력있는 가격에 만들어 내려면.. 쩝.
그냥 GE, PW, RR 같은 놈들은 쳐다보지도 말고 한국사람들이 늘 만만하게 생각하는 일본놈들 만큼만 만드는 것을 목표로 미친듯이 달라붙는 엔지니어들과 그들을 밀어줄 여건만 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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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보기술 (218.145.xxx.xxx)
- 2014-01-07 18:22:16
- 2020년까지 엔진에 소요되는 첨단 소재를 수입해서 추력 2만파운드급 엔진을 만들어 보긴 할 겁니다. 성공여부는 뒤로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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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피리2 (218.145.xxx.xxx)
- 2014-01-07 13:16:18
- 지금 모든 제품을 백퍼센트 다 제작하는 기업은 없습니다 중요 핵심 부품 하나식 개발하다보면 국산화율이 느는거지 삼성테크원이 다제작하는것 아니니 엔진제작 가능할겁니다.삼성도 애플도 다 100퍼센트 자회사에서 제작않으니 국화율 높으면 삼성엔진된거지?FX사업과 KFX할때 엔진 기술이전 비율을 높혀야합니다.어떤회사는 60퍼센트 기술이전 한다고 안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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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돌괴 (218.145.xxx.xxx)
- 2014-01-07 13:03:09
-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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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유아비 (218.145.xxx.xxx)
- 2014-01-07 12:29:56
- 방산업의 그 많은 기술외적의 장애를 삼성이라고 피해 갈 수도 없고..하지니..그렇고..
아마 안할 껍니다. 전자 쪽이 훨씬 편하겠죠.
정부에서 돈이 아닌 심적이고도 정치적인 절대적인 지지를 해준다면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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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대리 (218.145.xxx.xxx)
- 2014-01-07 12:16:30
- 정말 기적같은 일을 바란다면 갑자기 이 건희가 전투기에 꽂히면 됩니다.간단하게 삼성전자가 2013년 4분기에 신경영 20주년 보너스로 준 금액만 8천억이라는 겁니다.2013년 그룹전체 상여금이 3조원이었다고 하는 데 이게 공군 전체 구매예산보다 큰 금액입니다.3조원 상여금 대부분 삼성전자에서 지출했겠죠.
2~3년내에 삼성전자의 연구개발비가 대한민국정부가 쓰는 연구개발비를 능가할테니까 그냥 이 건희가 법인세 많이 내느니(요번에 최저한 세율이 1% 올랐는 데 1%금액이 3천5백어쯤 됩니다.)
KAI를 삼성전자에 인수시켜 삼성전자 사업부로 만들어 버리고 삼성테크윈 제트엔진 사업부도 인수해서 그냥 삼성전자 한 분기 상여금 없앤다 치면 KFX+KFX용 엔진 개발가능합니다.니들은 돈 까먹는 거 신경쓰지 말고 개발이나 열심히 하라고 하면 말입니다.
요번에 자기 전용기를 5년만에 바꿨는 데 그게 기체값만 855억에 뉴질랜드가서 인테리어만 300억들여서 한거랍니다.그러니 그 비행기 타고 다니다 내가 한 번 만들어 보리라 맘먹으면 한국 항공산업 역사가 바뀔 수도 있습니다.
진짜 야무지게 삼성항공을 다시 한번 부활시켜 보겠다면 꿈같은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죠.사실 이 건희가 가지고 있는 차중에 FA-50 가격이랑 비슷한 클래식카도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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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대리 (218.145.xxx.xxx)
- 2014-01-07 12:07:30
- 그리고 삼성그룹의 특성상 정말 돈이 들어가는 사업은 삼성전자가 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일단 그룹 규모때문에 소위 성장동력이니 하는 소리가 나오려면 해당 사업의 매출액이 정상궤도에 오를 경우 최소 수십조원 단위가 되야 합니다.참고적으로 올해 스마트폰 매출규모가 거의 140조원정도입니다.
그럼 투하자본규모도 수십조원 단위여야 한다는 얘깁니다.문제는 삼성그룹이라고 해도 장기간에 걸쳐서 수십조원단위의 돈을 댈 수 있는 회사는 삼성전자밖에 없습니다.
신수종사업이라고 하는 의료기기사업도 메디슨 지분을 삼성전자가 인수했고
삼성LED+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삼성LCD사업부를 통합해서 30조원짜리 삼성 디스플레이를 만드는 것도 결국 삼성전자가 나서야 했던 겁니다.
결론은 한국정부가 돈이 매우 많이 들어가는 제트엔진을 개발할 생각이 없기때문에 삼성이 돈을 댈리가 만무하다는 겁니다.정말 나중에 한국정부가 수십조원씩 제트엔진을 사준다면 우선 삼성전자가 해당 사업을 인수해서라도 키운후에 나중에 개발비를 얹어서 엔진가격을 받고 팔면 될텐데 한국공군이 그런 선택을 할리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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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대리 (218.145.xxx.xxx)
- 2014-01-07 12:00:32
- 정말 그룹차원에서 제트엔진을 찍었다면 당연히 삼성전자가 할 겁니다.삼성전자가 삼성 테크윈 매출액의 85배 자기자본 규모는 올해 연말 거의 90배 정도 됩니다.
자꾸 여기서 KFX를 KAI가 자체 개발하라는 미친 사람들이 있는 데 자기자본이 1조원도 안되는 회사가 개발비 10조원짜리 프로젝트를 할 수가 없죠.이건 록히드마틴도 마찬가지입니다.전세계 어느 군수업체도 자기들 돈으로 전투기 개발하지 않습니다.그건 당연한 거고요.
최종 수요자인 군이 대야죠.문제는 시간의 선후문제입니다.
보통 자동차 같은 경우에도 당연히 개발비가 포함되서 차값이 책정되고 결국 소비자가 개발비를 최종적으로 부담하긴 하는 데 어찌됐든 팔기전까지는 우선은 개발비를 자동차 회사에서 대야하거든요.그런데 전투기는 그게 안된다는 겁니다.
마찬가지입니다.가령 F-135급 엔진 개발비가 10조원 든다고 하면 그걸 자기자본 1.6조원짜리 삼성테크윈이 할 수는 없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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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대리 (218.145.xxx.xxx)
- 2014-01-07 11:52:16
- 가스터빈 엔진 규모로는 삼성그룹의 성장동력이 되기는 힙듭니다.간단하게 삼성전자의 2012년~2013년 1년 사이의 매출 증가액이 삼성테크윈 매출액의 10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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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피리2 (218.145.xxx.xxx)
- 2014-01-07 11:27:59
- 삼성은 반도체 휴대폰 전자제품을 세계일등 했습니다.엄청난 흑자를 내는기업인데 돈이없어서 투자몾하진 않을겁니다.삼성은 반드시 할겁니다.삼성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