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토론방
전설(?)속의 잠수항모 발견...
작성자 : 천상블루(112.168.xxx.xxx)
입력 2013-12-04 09:14:54
  • 조회수 10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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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te.com/view/20131204n03920

 

2차 세계대전 때 만들어졌던 일본의 초대형 잠수항모가 거의 70년 만에 하와이 인근 바닷속에서 발견됐습니다. 실제 사용되지는 못했지만, 당시 미국의 원자폭탄처럼 신무기였습니다.

워싱턴 이상복 특파원입니다.


[기자]

1944년 미국 본토를 직접 공격하기 위해 일본이 제작한 I-400 잠수항모.

잠수함과 항공모함을 결합한 개념으로, 미국의 원자폭탄과 더불어 시대를 초월한 무기로 꼽혀 왔습니다.

최신형 잠수함보다도 큰 전체 길이 122m로, 전투기 3대를 탑재하고 다닐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항복으로 작전도 치르지 못한 이 비밀병기는 그동안 차가운 바닷속에 존재를 감춰 왔습니다.

당시 소련에게 잠수함 기술이 넘어갈 걸 우려한 미국이 전쟁 직후 이 배를 수장시켰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67년이 지나 하와이대학 탐사팀이 하와이 인근 바닷속에서 이 잠수항모를 발견했습니다.

해군 기밀문서를 토대로 10년 이상 배의 위치를 추적한 결과입니다.

[테리 커비/I-400 탐사팀장 : 처음 발견했을 때 뭔지 몰라도 엄청난 규모란 생각이 들었어요. 줄을 따라가 잠수함을 발견했을 땐 희열 그 자체였죠.]

연구팀은 지난 8월 이 배를 처음 찾은 뒤 미국과 일본 정부의 검증을 거쳐 오늘(4일) 공식적으로 발견 사실을 공표했습니다.

일각에선 이번 항모를 뭍으로 끌어내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연구팀은 오히려 역사적 가치를 높인다는 차원에서 해저 박물관을 만드는 방안을 고민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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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댓글 17
0 / 500
  • bestdksdudgn (218.145.xxx.xxx)
    2013-12-04 10:12:02
    정숙하기로 유명한 독일의 잠수함도 연합군에게 폭격당했습니다
    현재, 일본의 잠수함 기술로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 정도의 크기는 그냥 떠 다니는 표적일 뿐이죠

    핵 폭탄은 개뿔~
    1
  • 패닉 (218.145.xxx.xxx)
    2013-12-04 19:24:27
    원폭이랑 비교하는건 좀....
    그다지 효용성이 떨어질거 같은데? 비행기 띄우려면 부상해야 하고 그런 쳐 맞을 수밖에 없는것이고 설사 띄었다고 해도 2~3대의 항공기가 전략적으로 엄청난 힘을 발휘 할수나 있을까?

    그냥 기발한 컨셉정도일 뿐...
    0
  • MOB (218.145.xxx.xxx)
    2013-12-04 19:24:03
    수도 바로 앞이 휴전선 이고 삼면이 바다인 상황이며, 전차의 기동성 보다는 돌파 능력이 중요한 상황에서는 기존의 방식만 고집하는 것이 아니고 다른 대안도 다양하게 모색을 해볼 필요도 있을 것으로 봅니다. 어떻든 초대형 전차가 역설적으로 돌파능력이 좋다,,,이점도 평가가 필요하고, 더해서, 나사의 crqwler transporter 같은 것에 big muskie의 dragline 을 결합시킨다든가, 하면, 대양(?) 잠수전차는 좀 어려워도, 연근해, 강을 도하하는 잠수전차는 가능할수도 있을 것으로 봅니다.

    어떻든 한국적인 상황에 적합한 병기들 구상은 필요하다,,,다소간의 시행착오는 감수하고서라도,,,이렇게 보며 보편적인 무기 개념에 너무 매달려서는 대북억지력 확보는 생각보다 쉽지 않다 ,,, 생각됩니다. 적당히 팔릴만한 무기 만들어서 돈 번다는 개념이 아니고 대북억지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하는 병기 개발 개념도 좀 필요할 것 입니다.
    0
  • xwing (218.145.xxx.xxx)
    2013-12-04 13:57:00
    히틀러의 비밀 무기 말고 의외로 미국쪽도 찾아보면 2차 대전중 XP-55, XP-56 같은 전투기나 XB-35 같은 전익기나, XF5U 플라잉 팬케이크 같은 이상한 무기들 많습니다. 전부 'X'로 끝난 이유는 만들기는 겁나게 까다로운데 예상보다 그 특이한 형상의 효용성이 떨어짐 + 이미 이기고 있는 마당에 굳이 신무기 개발할 필요 없음이었지요.

    다른 예로 독일에서 처음 제트 항공기가 등장한 것이 1939년인데 반하여 Me262가 실전배치된 것이 전쟁 막바지였던 이유는, 전쟁 초반만 해도 독일 공군은 '그런 이상한 무기 없어도 우린 잘나가고 있음. ㅎㅎ'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당시의 기술적 성숙도를 감안하면 Me262도 아직 준비가 덜 된 상태(특히 엔진, 물론 이건 기술적인 이유 이외에 주요 희귀 금속자원을 제트엔진보다는 잠수함 생산쪽으로 돌린 이유도 있지만)에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지나치게 급하게 실전배치한 경향이 있죠. 결과는 아시다시피 독일 공군의 제트전투기가 마징가 제트나 건담의 등장마냥 연합군의 폭격기를 모조리 추풍납역으로 만들어 전세를 뒤집거나 하는 일은 없었고요.
    0
  • xwing (218.145.xxx.xxx)
    2013-12-04 13:49:48
    잠수함도 등장 당시엔 괴짜들의 이상한 시도 정도로 치부되었고, 헬리콥터도 등장 당시엔 황당한 비행체였습니다.

    반대로 이야기 하자면 지금 봐도 우리에게 익숙치 않은 무기는, 그렇게 도태될 이유가 있었단 소리지요.

    역사속의 '특이한 무기'들은 그것이 대세가 되지 못하고 묻혀 버렸기 때문입니다. 그 무기가 정말 좋은 것이었다면 다들 너나할것 없이 개발하여 더 이상 특이한 무기가 아니게 되었겠죠.


    흔히 '히틀러의 비밀무기'라고 나오는 각종 컨셉들도 대부분 아예 독일 내에서도 황당하다 여겨서 개발 프로젝트로 이어지지 않았거나, 혹은 전쟁 말기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 + 통일되지 않은 내부 무기개발 사업 체계 등으로 인해 등장한 것들입니다.

    물론 가뭄에 콩나듯 그 황당한 무기들 중에 발전하여 나중에 대세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건 아직 아무도 경험해보지 못한 컨셉일 때의 이야기고(아예 이런것만 전문으로 하는 DARPA 같은 연구기관도 있긴 하죠), 남들이 이미 다 해본 '역사속의 특이한 무기'를 이제 와서 재현할 필요는 없는 셈이죠.
    0
  • FlywithMe (218.145.xxx.xxx)
    2013-12-04 12:10:51
    MOB상은 참 꾸준해요
    0
  • 새벽별과 (218.145.xxx.xxx)
    2013-12-04 11:49:39
    잠수전차도 참 회의적 입니다.

    어느정도의 거리를 잠수해서 이동 할지는 모르지만,
    일반 하천 정도는 스노켈 이나 부교,가교로 충분히 도하 할수 능력이 현재도 차고도 넘치죠.

    잠수하여 이동 할곳이 바다라 하면 잠수전차의 무게 역시 고려를 해봐야죠.

    왜그러냐 하면,
    가까운 서해안예를 들어볼까요?

    서해안 하면 생각 하는게 뻘 밭이죠.
    좀 심한곳은 사람 허벅지까지 푹푹 빠집니다.

    이런곳에 중량급 물체가 돌아 다닐수 있을까요?
    2차대전사를 봐서 소련전선의 진흙뻘 밭으로 양쪽 군대 모두 고생했었죠.
    그나마 소련군은 원래 그런곳에서 작전 했던 군대 이니 적응력이 있었다 차이 뿐이죠.

    또한 주력MBT 방어력을 유지르르 하려 한다?
    하면 더욱더 심각한 문제가, 승무원들이 마실 산소 와 고축력 디젤엔진에 공급한 산소량도 문제이죠.
    잠수시간이 길면 길수록 당근 산소탱크 용량도 늘어 나겠죠.

    기본 무게에 산소탱크 무게에, 액화산소를 쓴다고 하면 계통 시스템 무게까지....

    문자 그대로 잠수 하는 순간 영원히 잠수 할것 같은데요.
    0
  • animals (218.145.xxx.xxx)
    2013-12-04 11:20:10
    기술적으로는 좀 가치가 있더라도 결국 망해가는 나라의 공허한 최후의 발악중 하나에 불과...
    1
  • mactruck (218.145.xxx.xxx)
    2013-12-04 10:20:48
    흔한 밀매들의 착각이 과거 전쟁에서 뭔가 신기한 신형무기가 나왔다면 금새 전세를 뒤바꿀수도 있었다느니 하는 if놀이에 빠지기 쉬운데 결론을 보면 그딴 거 없다..라는 거죠.

    그런 무기들이 왜 실용화되지 못했느냐의 원인을 따지면 효용성이 극악이거나 지도부 스스로 이걸로 이길수는 없다라는 내부 결론으로 폐기됐던게 보통이니~
    0
  • MOB (218.145.xxx.xxx)
    2013-12-04 10:20:17
    수도방위사단과 해병대에 배치하는 p-1000 ratte 같은 잠수전차,,,를 개발을 시도해볼 필요도 있을 것 입니다. 전차의 기동성, 운동능력을 발휘하기 힘든 것이 한반도 공간이라 본다면, 더해서, 거대전차의 약점은 속도가 아니고, 항공기의 공습과 함께 여러개의 포를 탑재해야 한다는 문제를 레이더와 m-sam 미사일을 발사할수 있는 강선포로 해결할수 있다 보이기 때문에,,,잠수항모도 어느 시점에서는 실용화 될 것이기는 하겠지만, 그보다는 잠수전차의 실용화가 더 빠를수 있고, 한반도 전장에서는 위력,,,을 보여줄수 있지 않나 봅니다.
    0
  • 싱글라이프 (218.145.xxx.xxx)
    2013-12-04 10:14:52
    재밌는 발명품이긴 하나... 전쟁의 승패보다는 특이해서 튀는 물건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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