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BOLTZMAN, K-UFO 님이 올려주신 PCC 레이더 개량관련하여 어떤것인가 의문이 들어 좀 찾아봤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6553192

연합뉴스 (2013-10-23)

"30㎝물체까지 탐지 신형레이더, 초계함 15척에 탑재"

해군, 이지스함 6척·3천t급 잠수함 9척 확보 계획 확인
(계룡=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해군이 경계 임무를 수행하는 초계함(1천200t급) 15척에 신형 탐지레이더를 탑재하기로 했다.해군의 한 관계자는 23일 "국산인 신형 탐지레이더는 30㎝ 크기의 물체까지 탐지할 수 있어 북한 잠수함의 잠망경도 식별할 수 있다"며 "2015년까지 15척의 신형 초계함에 탑재를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략)

이 레이더가 궁금해서 뭔가 좀 찾아봤는데 아직 기사가 남아있더군요.

매일경제 (2011-06-07)

"STX엔진, 군함용 신형레이더 개발나서"

STX엔진이 군함용 신형 레이더 자체 개발에 나섰다.
7일 STX엔진은 최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해군이 운용하는 1200ｔ급 초계함(PCC)용 탐지레이더 연구개발 과제를 40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3월 폭침된 천안함에 해당하는 PCC에 탑재될 소형 레이더 연구개발자로 선정됐다"며 "내년 말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TX엔진이 개발하는 이 레이더는 반경 2㎞ 이내에서 수영하는 사람까지 찾아낼 수 있는 고감도 탐지 기능을 갖추게 된다. 내년 말 연구개발이 끝나는 대로 양산을 개시해 해군에 납품할 예정이다. 개발뿐 아니라 150억~200억원 규모 전력화 사업도 연구개발사인 STX엔진 수주가 유력하다. 업계 관계자는 "해군은 PCC 함정용 레이더를 당초 국외에서 도입하려다 국내 개발로 방향을 돌렸다"며 "지난해 천안함 사건 이후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역 경계를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이 제품의 국산화가 이뤄지게 됐다"고 전했다.

PCC용 신형 레이더가 양산되면 연안 경계가 한층 쉬워질 전망이다.방산업계 관계자는 "천안함 사건 재발을 막는 차원에서도 정밀감시 장비가 나오고 있다"며 "주요 장비 국산화는 자주국방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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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결국 잠망경탐지를 예로 들고 수영하는 사람의 상체(약30cm직경물체)라면, 2차원 수상레이더네요. 그렇다면 이번 PCC의 레이더 개량은 수상레이더 stx엔진의 브로셔를 보면 알겠지만, 대수상 레이더 즉 SPS-100k 급 혹은 이것의 발전형 정도인데요.(SPS-100k는 이미 2009년도에도 생산하고 있다는 기사가 있죠..)

결국 PCC급의 대공(3D)레이더 부재는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으로 보이네요. 물론 기존의 AN/SPS-64, AN/SPS-55(일부함정)에 비해서는 장족의 발전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PKX-B도 EOTS에 3D가 들어가니 마니 하는 세상인데.. 아무리 PCC가 노후함이고 천대 받는다고 해도 이건 너무 소폭의 개량 같습니다.

참고로 PCC를 개량한다면, 3D 레이더도 레이더지만, 레더맥2400(삼성/레더맥사)같은 구형 광학장비도 신형 EOTS로 교체해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결국 2D레이더 로 아무리 탐지해봤자, 이런 광학장비로 식별을 해야하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