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토론방
95만원 USB의 개발 및 납품시기...
95만원 USB의 개발 및 납품시기... (내용 추가 수정)
2006년 개발 및 07~11년 납품...
02~03년에 납품해서 당시 기준으로 고스펙... 그런거 아니에요.
납품시기가 아니라 개발 시기로 봐도 그냥 아무대서나 구입할 수 있었던 그런거에요.
영하 32도의 저온과 영상 50도의 고온?
저거 아무리 차량이라고 해도 실내에서 운용하는 물건인데,
실내에서 영하 32/영상 50도면 병사들이 버텨나겠습니까?
USB보다 병사가 먼저 뻗어나가겠는대...
그런 혹한/혹서기에는 그냥 히터나 에어컨을 틀죠?
추가. 방위사업청 해명도 읽어봐야죠.
이건 군의 특수규격을 맞춘 USB(인용 : 군용 USB는 상용제품과 다르게 군규격에 따른 진동, 충격, 전자파 간섭(EMI/EMC) 기준 및 온도조건 -40‘C~ +70'C 등을 충족하고, 보안기능도 보유할 수 있도록 별도로 소량 제작된 군 전용장비입니다.) 니깐,
앞으로도 계속 이 제품을 구매(인용 : 동 군용 USB 규격은 2004년도에 확정되어 추진된 사항으로, 앞으로는 군이 요구하는 특수성능이 필요한 분야를 제외하고는 상용품을 구매하여 예산을 절감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할 것입니다.
...
한마디로 [이거 꼭 필요하니깐 계속 이걸로 사겠다.]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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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rchlht (218.145.xxx.xxx)
- 2011-09-27 16:38:14
- 국내 유명회사 홈페이지 가보면 최근 SD 메모리(외장 케이스 말고 내부 핵심 Chip)는 24시간 바닷물에서 방수 가능하고 1.6톤 트럭이 밟고 지나가도 문제없다고 광고하네요. 그리고 MRI기계 수준에서 나오는 1만 가우스 자기장에도 자료가 지워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위의 사진 보니까 히터나 쿨링장치 당연히 없고, 충격완화라는 명목으로 Rubber류를 많이 섞어서 사출한 케이스입니다. 사출 케이스 중에서도 고무가 제일싼 편이고 금형도 제일 만들기 쉽습니다. 뒤에 포트 뚜껑 만든 꼬라지 보니 엉망이고 (금형 사출기술 개판이라는 의미) 도장도 그냥 평범한 블랙도장입니다.
인쇄도 하지 않아서 위에 딱지 붙인 것 같은데 진짜 군용틱하네요. 이게 무슨 밀리 스펙이며 군대 전용이라고....정말 우리 모두의 세금이 아깝습니다.
실물을 못 보아서 그래도 설마했는데 보고나니 정말 허탈하군요. 이런 작은 Project도 이런데 큰 건들은 얼마나 많은 놈들이 쳐먹었을지......순진하게 믿고 사는 우리 국민만 바보입니다.
5thsun님 항상 글 잘 보고 있습니다. 밑에 글쓰면서도 혹시 내가 잘못 말한 것은 아닐까 했는데 자료 보여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런데 마음이 무지하게 무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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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궁금 (218.145.xxx.xxx)
- 2011-09-27 17:10:31
- 다른 군용 USB 사진과 외관상 비교하면 짱개틱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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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opard2 (218.145.xxx.xxx)
- 2011-09-27 16:59:24
- 흠...댓글을 달다보니,,왠지 제가 저 업체 쉴드 치는 것 같네요...ㅡㅡa
아무튼 제 생각은 저 단가가 나올 수 밖에 없는 군의 구매시스템이 문제라는 말을 하고 싶은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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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eppln (218.145.xxx.xxx)
- 2011-09-27 16:57:28
- 한 겨울 조금 높은 산에 가면 그 잘터지던 휴대폰도 잘 안터집니다. 추위 때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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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eppln (218.145.xxx.xxx)
- 2011-09-27 16:54:54
- 이런 논란 자체가 우습네요. 군대는 왜 숱한 돈을 들여서 유지 하나요? 평소에 예비군으로 가다 유사시에 동원하면 되지.한 겨울 개마 고원에서 차량에 시동을 걸지 못할 정도의 상황이 되면 뭐로 대체 할려나요? 한자리에 여러대의 차량이 모여 있을 만한 경우도 없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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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opard2 (218.145.xxx.xxx)
- 2011-09-27 16:52:28
- rchlht님
본체에서 받은 5A로 발열장치를 달아놓은 것이라 합니다. 일단 시중에 나도는 물건하곤 다르긴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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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opard2 (218.145.xxx.xxx)
- 2011-09-27 16:50:49
- 정비비 관련해서....사실관계를 확인하진 못하지만 이런 이야기도 있군요.
내용을 일부 발췌하자면 아래와 같내요.
1. "하지만 군의 하드한 요구조건을 충족하는 케이스만도
'군용'을 위해서만 따로 '설계'하고
따로 '금형'뽑아야합니다. "
2. 군납업체에서는 납품 후 십수년동안은 정비와 교체를 위해 납품업체는 해당 생산 장비를 '보유'해야
하며 이런 장비는 오직 이 군용USB 'MU-4K'만을 위해서만 사용되어야합니다.
군납 외에는 판로가 없기 때문에 생산장비, 보수장비의 유지보수비용도 여기에 포함되어야합니다.
그리고 그동안의 인건비도 당연 포함."
군납 시스템이 이렇습니다. "
위 내용대로라면 제작업체는 오로지 위 장비를 위한 생산 및 보수장비를 신규도입해야하고, 군이 이 부분을 보존해야하는 시스템이란 이야긴데...
위 내용이 사실이라면 74만원도 이해가 가는 대목이죠.
문제는 그렇게까지 할 필요성이 있는가 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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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chlht (218.145.xxx.xxx)
- 2011-09-27 16:50:14
- 위에 보시면 별도 전원도 없고 히터나 쿨링 장치를 넣을 상황도 아니며 열을 바깥으로 빼내는 구멍 아니 환기 홀이 없는데요? 그냥 경험상 평범한 중국제 USB 수준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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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thsun (218.145.xxx.xxx)
- 2011-09-27 16:49:55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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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gj505 (218.145.xxx.xxx)
- 2011-09-27 16:41:02
- 가격에 대한 쟁점은 논외로 하고요.......
요즘 밀-규격급의 온도스펙에 해당하는 반도체 부품은 많습니다 만.....
밀-규격의 반도체는 일부공정이 다르다고, 64K급 반도체설계 했던 친구에게 들었습니다.
그리고,
보통 일반적인 방법으로 부품업체 대리점에 밀-규격으로 주문을하면, 우선 담당자가 바뀌고, 방문을해서는 이것저것 꼬치꼬치 묻습니다.
제 경험상 히터나 기타 항온장치가 필요한것은 사용온도 스펙내에 해당 하더라도 방치후 재기동시에는 여러 이유로 즉각적인 정상동작이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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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chlht (218.145.xxx.xxx)
- 2011-09-27 16:40:56
- 만약 위의 방산업체가 대형 업체라면 재하청하였다는 것에 100% 걸고, 소규모 업체였다면 바로 찾아내어 짤라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