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토론방
포로 대세를 몰기 위해서(?)
먼저 새로운 주제로 무기토론방 분위기를 반전시켜보려는 까치살모님의 노력(?)에 감사를 드리고요.
PZH2000 자주포는 아시죠?
요즘 독일은 이 PZH2000을 간소-경량화한 도나라는 자주포 체계를 연구중인데요.
그런데 대공 이야기를 하다가 왜 자주포 이야기를 하나?
얼마 전 이 도나를 이용한 재미있는 개념이 등장했습니다.
도나 자주포탑이 지상고정 배치되어 있죠?
이 고정포탑의 용도가 무려 대공포 랍니다.
크라우스 마피아사가 개발중인 "스마트 캠프 디펜스 시스템" 에 이 도나 자주포를 이용한
대공방어 체계가 제안되고 있는데요. 간단히 말해서 (까치살모님이 설명하신)
스카이가드와 함께, 혹은 스카이가드보다 더 넓은 방어범위를 가지게 만든다는게
이 155mm "기지방어" 대공포의 핵심입니다. 임무 역시 C-RAM, 그러니까 로켓포나
야포 포탄을 요격하는 155mm포인 셈이지요.
우리로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개념이 아닐 수 없습니다. 155mm 야포로 대공포는 물론 포탄을 포탄으로 요격하는..
그런데 더 놀라운건 원래 PZH2000 자주포를 개발할때부터 포탄요격 능력을 부여할려고 했으나
너무 비싸져서 포기한거라, 추가 개발비는 그렇게 많이 들지도 않고 간단히 실용화 시킬수 있다는 겁니다.
미사일이 점점 첨단으로 가는것처럼, 단순무식의 대명사인 포도 이렇게 진화를 하고 있네요.
차기자주포에 혹시 이런 포탄요격능력이 있다면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p.s:독일의 퓨마 IFV 역시 스카이가드와 동급의 대공방어력을 부여할려다가
돈이 많이 들어서 그냥 포기했지만 대공능력이 매우 뛰어나다고 합니다.
p.p.s:스카이가드는 요즘 레이더를 다시 붙여서 나오고 있습니다.
센서 정보의 공유가 한 센서의 정보를 공유하는것에서 여러 센서의 정보를 조합하는 것으로 바뀌어 가는듯..
대표 이미지
SNC1798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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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hykochu (218.145.xxx.xxx)
- 2011-01-05 17:09:23
- 역시 김민석님이시네요. 잘 보았습니다.
갑자기 오성산 앞에 전함에 달던 16인치 포를 놓는 상상이 됩니다.^^
155mm 대공포가 개발에 성공한다면, 구축함에 장착할 경우 굉장히 효용이 많을 것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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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라 (218.145.xxx.xxx)
- 2011-01-06 01:29:10
- 대양강국2님// 추진체가 없어도 꽤 높이, 멀리, 빠르게 날아갈 겁니다. 홈런볼 날아가는 곡선을 생각하면 사거리 40km인 포탄의 탄도 곡선은 20km를 넘겨서 정점에 이를 것을 예상할 수 있고, 공기저항은 고공으로 갈수록 희박해지니까 수평속도도 처음의 절반보다는 더 남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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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라 (218.145.xxx.xxx)
- 2011-01-05 19:50:08
- 저게 장비때문에 비싸질 거리가 있다면 그건 첫째 레이더고 둘째, K9가 원격조작 포격이 안 될 경우 그걸 만들어야 하기 때문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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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대리 (218.145.xxx.xxx)
- 2011-01-05 19:17:39
- 기술이 어느 정도 성숙하냐의 문제지 포로 우리 철매급의 성능을 가지는 체계를 만들 수도 있죠.PZH-2000이나 우리 K-9이나 19MJ정도의 에너지를 포탄에 부여합니다.924미터정도까지 속도를 줄 수 있다는데 아시다시피 이 정도 에너지로도 100파운드급의 탄을 RAP이나 BB같은 보조동력수단이 없으면 30킬로미터 밖에 못날립니다.그런데 미 해군 차기함포의 경우 200파운드 탄체를 보조 동력수단없이 41킬로정도 날린다고 하니 한 50MJ정도의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을 겁니다.
여기서 생각할 수 있는게 RAM미사일이 150파운드 정도거든요.AGS체계가 수직으로 포탄을 쏴 올린후 램젯으로 180킬로정도까지 사거리를 연장할 거라고 하는데 지상형 AGS에서 RAM을 쏠 경우 1,200미터쯤 되는데 램의 추진방식을 바꿀 경우 고고도에서 엄청난 사거리를 구현할 겁니다.아니면 기동성을 증대시킬 수 있던가요.
단거리 탄도 미사일 정도는 저고도에서 강력한 기동성을 바탕으로 요격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읍니다.구름위라면 어차피 탄도미사일의 고열을 캐치하는데 방해되는 요소도 없으니 IIR센서면 충분하겠죠.대신 측추력장치나 TVC를 달던가 말입니다.포처럼 10연발 정도 쏘면 요격을 못하는 사태는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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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양강국2 (218.145.xxx.xxx)
- 2011-01-05 18:49:44
- 저거는 신궁보다 비싸질거 같군요.가격,덩치,효율(이동성/자주화)등을 따진다면 ...그리고 신궁고도와 155mm고도는 거기서거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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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xi(김민석) (218.145.xxx.xxx)
- 2011-01-05 18:32:06
- 신궁보다 훨씬 더 높은 고도의 적도 대응 가능하죠. 조금만 건드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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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양강국2 (218.145.xxx.xxx)
- 2011-01-05 18:20:49
- 콜라님이 말씀하신 수준이면 PAC3급이 되어야 할겁니다.155mm포구속도로는 어림없을듯~
155mm탄이 추진체가 없는이상 대공포로서 역할은 회의적이라봅니다. 유효고도와 속도.....지상에서의 발사속도등등
어디까지나 발제글처럼 저고도 C-RAM으로 적당할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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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미나리에 (218.145.xxx.xxx)
- 2011-01-05 17:55:40
- 155m 만능포가 곧 등장하겠군요.. 완성되면 우리 서북도서에 도배를 하면 좋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드리며 추천한방 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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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르쿠르카 (218.145.xxx.xxx)
- 2011-01-05 17:50:57
- 저 물건의 개발이 성공한다면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운용병과가 어떨지 입니다. 방공 겸 야포병? 양용포병? 재밌는 상상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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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르쿠르카 (218.145.xxx.xxx)
- 2011-01-05 17:40:17
- 그나저나 요즘은 6인치급 포가 대세인가요? 8인치급은 개발 안하나 몰겠네요. 대공용으론 좀 그렇지만서도 대함용으론 좋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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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ykochu (218.145.xxx.xxx)
- 2011-01-05 17:36:03
- 일본은 금성 궤도에 탐사선을 근접시킨 것같은데요...
우리 태양계가 CD만하다고 하면 우리 은하계는 지구만하다고 하던데요....
꿈을 키워야겠습니다. 155mm 대공포 구상을 한다는 점이 참 대단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