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표의 측면 방어력에 대해서 논란이 많군요..

겉으로 들어난 포탑 부분만 보고 그 장비의 특성을 모르고 측면 장갑이 약하다고

하시면 안되죠

일단 흑표의 측면을 메르카바와 비교를 많이 하시는데 일단 장비의 특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메르카바는 후방에 보병이 위치하고 전면에 엔진이 위치하기때문에 좁은 공간에 전차장 포수 탄약수를

배치하여야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활동하는 공간이 높은 편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승무원들의 신체가

밖에서 봤을때 포탑부분에 위치한다는거죠. 그렇기에 포탑 측면에 장갑을 두껍게 했죠.

이것처럼 포탑 측면장갑이 두꺼운 전차는

탄약수를 운용하는 m1 k1 챌린져 레오파드 등등에서 많이 볼수있습니다

반대의 전차들을 찾아본다면 90식전차와 k2전차가 있습니다

자동장전장치를 채용하여 탄약수가 없으므로 포탑내 높은곳에서 활동하는 승무원이 없을뿐더러

포수와 전차장이 나란이 좌우측에 위치하므로 포탑부분에 장갑보다는 차체 쪽에 장갑을 비중높게

두껍게 한것입니다.

어차피 측면은 105mm 이상의 전차탄은 막을수 없습니다. 그만큼에 많은 장갑을 채용하면 무게증가로

인해 기동성이 나빠집니다. 맺집보다는 신속한 기동력으로 기동하는것이 피격을 더 피할수있습니다.

승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차체쪽에 장갑을 보강하였고 포탑 측면은 반응장갑

소프트/하드킬을 활용하여 대전차무기에 대한 방호대책을 마련한것이지요.

다시 요약하자면 탄약수를 운용하거나 기타 장비의 특성으로 승무원의 활동구역이 높다면 그만큼

승무원의 생존성을 위하여 포탑 측면에 장갑을 보강한것이고 탄약수를 운용하지 않거나 승무원활동

구역이 낮다면 승무원의 생존을 위해 차체측면에 장갑을 보강한것입니다.

전차의 장갑은 승무원의 생존성을 위하여 있는것이지 장비의 파괴방지의 목적이 아닙니다.

전차 스커트의 장갑이 처음과 중간부분까지만 두껍고 엔진실쪽이 얇은 이유도 그이유이지요

그리고 흑표와 k1계열 전차 포탑주변을 둘른것은 공구상자가 맞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취지는

전차를 운용하기 위한 각종 보급품들과 공구류, 전차운용장비, 수천발에 기관총탄등을 적재하기 위함

입니다. 물론 그것을 통한 약간의 방호력 증대를 가져올수는 있겠지요. 하지만

절대 공간장갑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약한 측면을 보호하기 위한 대비책이 아니란걸 알아두시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