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대량 살상형 재래식 무기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서..

그 중에서 FAE (Fuel-Air Explosive Bomb)의 효용성에 대해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일명 기화 폭탄으로 불리는 녀석이죠.

가장 유명한 기화 폭탄으로는 MOBA 또는 데이지 커터(Daisy Cutter) 로 불리는 BLU-82 가 있습니다.

기화 폭탄의 보유 국가로 한국이 포함되어있다고 들었는데..
정확히 확인을 하지 못했는데..

지금 대포병 화력전에서 이 녀석들을 사용할 수 있다면 굉장히 압도적으로 북한 포병 전력을 조져버릴 것 같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물량전으로 나가는 북한에 대해서 MOBA 가 갖는 위력이 상당할 것 같은데요.
베트남 전 당시 버섯구름이 피어 올라서 베트콩에게 심리적인 위압감도 상당히 줬다는 기사를 읽은 적도 있습니다.

한국 군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FAE 로는 BLU-82가 효과적일 것 같은데요.

BLU-82의 제원과 구조

형식 : 15,000 lb 급, Blast
전장 : 3.6 m
직경 : 137 cm
탄두 중량 : 6,804 kg(15,000lb)
충전 화약 : Aluminium Powder, Ammonium nitrate, Polystyrene
충전 화약량 : 5,715.4 kg
탐침자 전장 : 96.5 cm
가격 : $ 27,318
탐재 항공기 : MC -130

효과 : BLU-82는 총 중량 6.8톤, 직경 137cm의 고성능 공중 투하폭탄으로 연료는 5.7톤이 충전되어 있다. 이 폭탄은 낙하산으로 투하되어 탄두부에 96cm 길이의 접지 검지용 탐침자(probe)에 의하여 지상에 거의 닿을 정도의 위치에서 기폭된다. 탄 내부에는 연료를 살포하는 폭약(爆散藥)과 적정 지연시간 후에 기폭되는 기폭약이 들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BLU-82의 구체적인 연료 조성은 알려진 바 없으나, 주요 성분은 질산암모늄(ammonium nitrate)과 알루미늄, 폴리스틸렌(polystyrene) 수지를 겔화한 것으로 조성되어 있고, 산화제로 함유하고 있는 질산암모늄은 기폭성 향상과 에너지 증가제인 알루미늄 분말의 연소 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생각된다.

약 6톤 정도 되는 BLU-82의 연료를 BLU-73/B (연료량 33kg)와 같이 중심 축에 배치된 원통형의 폭산약으로 살포한다고 가정하였을 때, 연료 중량과 에어로졸 구름의 반경에 관한 Lavoie의 식에 의하면 에어로졸 구름의 반경은 약 45m로 추정된다

(출처 : 네이버 자료실)



이 녀석이 좋은 이유가.. 역시 가격 대비 효과.. 즉 효율성이 높다는 거죠. 한 방에 대량 인명 사살이 가능한 녀석이죠. FAE 가 제네바 협약에서 금지 무기로 취급되고 있다는데. 정확히 확인한 바는 아닙니다. 그리고 어차피 죽고 죽이는 전쟁에서 일단 이기기 위해선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녀석 한 100 여 발이면, 단가도 싸서 120 만불이면 100 발 가능, 휴전 일대를 불바다로 만들어버리고도 남을 것 같은데요. 재조도 쉽고 충전 물질로 사용되는 알루미늄 파우더나, 나잇트레이트, 폴리스타일렌 등 모두 제조 및 구하기가 쉬운 물질입니다. 제가 화학과 출신이라서 이점은 확실히 알고 있습니다.

갱도 포병에게 사용했을 때.. 포병이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고 해도 입구에서 터질 경우 질식사를 유도할 수 있지 않을까요?

투사가 가능한 MC-130 기종이 한국에 현재 보유하고 있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고수분들의 확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