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한번 올린글입니다.

중국이 미국의 경제력을 압도하여 적어도 2배이상의 국력을 보유하지 않는한 미항모전단의 활동은 도저히 막을수가 없습니다.

구소련 엮시도 미항모전단을 막기 위해 최후에는 핵어뢰까지도 생각하고 있을정도로 막아내기가 힘든 무기 체계 였습니다. 하물며 구소련보다도 뒤떨어지는 무기체계 및 전술과 경험을 가지고 있는 중국이 고작 수호이 몇기로 항모전단보다 우위의 제공권을 생각하고 있다니 웃기지도 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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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히 아시다시피 항모공략에 관한 연구는 구소련에서 철저히 이뤄졌고 결론은 바다와 하늘에서 미사일 러쉬였습니다.

대충만 보더라도 구소련과 같이 강력한 수상,잠수함 전대를 가지고도 항모전단을 공략하기가 얼마나 까다로운지 알겁니다.

소련은 절대 방어선을 항모전단 외곽 100km로 잡고 이 범위 안에서는 항모의 함재기들에 의해 공격이 힘들다고 설정
하고 최소 100km 밖에서 항모전단을 미사일로서 타격하는 계획을 세웁니다.

제3차대전이 발발해서 유럽에 바르샤바 조약군의 20,000여대의 전차가 쇄도 하게 되면 이를 저지하기 위한 양동 작전으로 미항모전단이 흑해,발트해,북태평양에서 구소련 본토를 공략하는 작전을 시행하게 됩니다. 이러한 미해군의 파상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구소련은 작전명 '우랄'이라는 항모전단 공격계획을 아래와 같은 절차로 발동을 하게 됩니다.

미사일의 제1파는 육상기지 발진 장거리 폭격기들(Tu-95 베어,TU-22M 백파이어 폭격기)로 이뤄진 항공기 200여기에서 약 600여발의 대함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이들 미사일의 반 정도는 항모 1척만을 겨냥하게 됩니다.

뒤를 이어 제2파, 오스카 OSCAR II 잠수함 4척에서 발사되는 초장거리 미사일 120발이 쇄도 하게 되는데 이 미슬은 거의 모두 항모 1척에 집중됩니다. 그 뒤를 이어 아마 미 항모전단을 최후에 방어하게 될 키로프급을 중심으로 한 슬라바등의 미사일 순양함에서 발사되는 수상함 전단 30여척에서 약 200여기가 미 항모전단에 날아들게 됩니다.

이때 소련의 수상함 전단은 미항모전단의 미끼역할을 하게 되며 항모전단의 미사일 세례를 막아내야 되는 양동 작전을 펼치게 됩니다.

물론 바다 속에서는 아쿨라등으로 이뤄진 핵잠수함대가 그 압도적인 숫자로 미국 핵잠수함대를 밀어 부치게 되고 최종적으로 항모전단내 침투에 성공하여 항모격침을 목표로 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것이 실패해서 항모전단을 요격할 능력이 사라진 가운데 소련영토내 공격이 가능한 상태가 되면 최후의 순간까지 숨을 죽이고 있던 아쿨라 또는 델타,빅터 잠수함에서 핵어뢰를 전단에 쏘게 됩니다.

이러한 구소련의 물량전을 막기위해 탄생한 것이 잘알다시피 이지스 체계 였고 타이콘데로가 출현후 대충 20년이 지나가는 지금 거의 대부분의 항모전단 구축함,순양함들이 이지스 함들로 채워져 있는 실정이니 중국의 경우에는 구소련보다 더 항모를 공략하기 까다로와 졌습니다.

결론적으로....

대충 15척 정도로 구성된 1개항모전단을 상대하기 위해 200여기의 장거리 폭격기및 이에 준하는 호위기 + 핵잠수함대 적어도 10~15여척 + 수상함 20~30여척 이 필요합니다. 2개 전단이 모이면 적어도 공격자 우위의 원칙에 의해 위의 수보다 2배이상은 동원되어야 될것이며 섬머펄스 훈련처럼 항모 7개전단 약 100여척이 서태평양에서 움직인다면 중국은 핵을 제외하고는 방어가 불가능합니다.

거기다 결정적으로 만약 대만해협에서 중국과 무력 충돌이 발생했을 경우 미해군외에도 오키나와에서 출격하는 육상 발진 미공군 항공기들 까지도 중국은 커버를 해야됩니다. 또한 대만공군 엮시도 그냥 놀고 있지는 않을 겁니다. 그러니 중국이 그네들 말대로 항모전단 + 미공군 + 대만공군을 제압하고 대만 해협의 제공권을 확보할려면 적어도 수호이급 전투기 1000여기를 일시에 동원해도 미국,대만 공군과 연합한 1개 항모전단이나 겨우 공략할까 말까 할겁니다. 그리고 이 핵심 공군력을 항모전단 공격에 전부 소모 시키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든 보존시켜 차후에 투입될 또다른 항모전단도 상대 해야 되기 때문에 더욱 힘든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중국의 국력이 미국의 2배 정도가 되어서 항모전단의 연합 공군력을 확실하게 압도적인 물량으로 밀어 붙히지 않는한 항모공격은 요원한 일입니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중국의 핵심 공군력을 1개 미항모전단과 맞바꿈 해서 중국 전체의 제공권을 무장 해제 당하는 수도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