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제 3국 선박에 대해서 100% 통제는 불가능하지만 교전국은 항해하는 민간 선박에 전쟁 수행 관련 물자가 들어 있는지 여부를 검문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 물자를 압류하거나 회항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쟁은 군사력만 가지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본이 만약 한국과 전쟁이나 해상 봉쇄를 결의 한다면
해당 국에 대한 외교적 압력 역시 행사될 것입니다.

해당국가가 일본과 한국의 압력중 어느것을 더 심각하게 생각할지는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다를 것입니다.
또 그것은 직접적으로 일본만의 압력뿐만 아니라 일본과의 동맹 관계 국가의 힘에 의해서도 좌우 될 것입니다.

러일전쟁때 러시아 발틱함대의 패배 원인중 하나인 보급과 중간 기항의 문제는 일본과 그 후원국이었던 영국의 압력에 의한 것이었고 실제로 당시 일본의 힘 보다는 영국의 힘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한국으로의 항로 전체는 몰라도 한국으로 들어 오는 통제는 비교적 용이합니다.

일본과 남 중국사이, 그리고 일본 북부와 러시아 연안입니다.
여기서 일본은 미국, 중국, 러시아의 3개국의 동의만 얻는다면 해상 통제가 가능해집니다.

이란 이라크전시에 호르무즈 해엽 통제에 양측이 다 실패한 이유는 정치적 외교적 이유도 있었지만 보다 현실적으로
양국의 해공군력이 이 해엽의 통제에 가용한 자원이 부족해서 입니다.
양측다 충분한 수상 함대도 없었고 항공자원 역시 전투기에 의한 제한적 공격만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해엽의 항해가 가능했던 것중 하나는 미국의 해군이 이 해엽의 통행에 개입해서 입니다.

즉 세계 최강의 해군이 항해의 안전을 보장하면서 항로도 보장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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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해운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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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번 말씀드린적이 있는데 국제해운법상 완벽한 해상봉쇄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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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가능한 국가는 아마 미국뿐이고 그것도 전세계를 상대로 전쟁을 벌이겠다는 결심이 서야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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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면 편의치적선,용선등을 이용해 얼마든지 분쟁국을 제외한 국가의 깃발을 선박에 달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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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한국정부가 민간회사와의 계약을 통해 중국,러시아,미국의 선박을 용선해서 한국항으로 물자를 수송한다면 일본자위대는 이를 어떻게 막을수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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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민간상선을 그것도 강대국 깃발을 단 선박을 나포 또는 침몰 시킨다면 이는 곧 상대국에 대한 전쟁선포와도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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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국으로의 항로는 세계 기간항로의 큰 축이며 이 항로를 일본에 의해 안전이 위협받게 된다면 세계 씨레인의 안전을 담당하고 있는 미국에서부터 거부할 가능성 많습니다. 특히 중국과 러시아는 더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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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이정도로 국제적 비난과 외교적 고립을 무릅쓰고 함부로 세계를 움직일만한 힘을 아직 일본은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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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만약의 경우 한국과의 전쟁발발시 일본자위대에 의한 해상봉쇄 실현가능성은 크게 낮다고 밖에 볼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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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이후 해상봉쇄가 실현된 경우는 한번도 없었습니다. 가장 극렬했던 80년대 이란,이라크의 페르시아만 사태때 상대국 항구를 이용하는 모든 선박을 무차별 공격하겠다는 선언을 양국이 했고 실제로 감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많은 나라의 선박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모험을 벌이듯이 호르무즈 해협을 넘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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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놈들은 돈만된다면 어디든지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