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미션 컴퓨터(KMC) 공개와 KF-16 적용 가능성

이번에 KAI가 T-50에 적용하기 위해서 개발중인 국산형 미션 컴퓨터의 자세한 성능을 언급하기는 그렇고 처리속도와 메모리 용량정도만 언급하겠습니다.

처리속도가 KF-16의 GAC에 비해서 2500배, F-16 CCIP용 MMC에 비해서 75배, T-50용 IMDC에 비해서 8배에 달합니다.

메모리 용량의 경우 KF-16의 GAC에 비해서 6000배, F-16 CCIP용 MMC에 비해서 300배, T-50용 IMDC에 비해서 60배입니다.

그리고 국내 항공기 중 이 국산 미션 컴퓨터를 최초로 탑재할 실전 기체는 무려 [KF-16]입니다.

또한 T-50용으로 개발되고 있는 한국형 임무지원체계(KMSS)를 추가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것의 성능도 언급하긴 좀 그렇고 KF-16의 PFPS의 약 7만배의 성능을 보유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KF-16의 개량은 2011~2016년까지 진행되는 것을 기본으로 논의되고 있는데, 현재 나온 이야기는 이정도입니다.

이 KMC는 기존의 UPDG와 EXDEEU를 대체하여 KF-16 항전장비의 핵심이 될 예정입니다.

그 이외에 추가되는 장비로는 5세대 단거리 공대공을 통합하기 위한 JHMCS와 1760 데이터버스가 있습니다.

교체되는 장비로는 기존의 기계식 레이더를 AESA 레이더로,

기존의 XKBPS급 IDM 모뎀을 LINK-K OR LINK-16으로 교체할 것이며,

추가적으로 통합되는 무장으로는 중장거리 공대공/공대지 미사일과, 고기동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연동용 헬멧 포함) 이 있습니다.  

============================================================

한 가지 웃긴 점 KAI가 T-50용으로 만들어 져서 KF-16의 항공전자 장비를 싹 갈아버릴 계획을 만들게 한 한국형 미션 컴퓨터는 FA-50에는 안 들어갑니다.

이걸 듣고 FA-50이 외국기체니 하는 말이 나올까 하여 먼저 이야기 하자면...

단순히 기간이 안 맞는 겁니다(--;)

이 컴퓨터들과 소프트웨어들은 2011년에 완성되는데 FA-50의 개발은 2009년에 시작되어서...

기존의 T-50 컴퓨터/소프트웨어들을 사용하게 됩니다.

항공전자면에 있어서 FA-50보다 KF-16이 더 국산화율이 높아지는 황당한 결과가 몇 년후에 벌어질 겁니다.

국산화 율을 보자면 T-50 수출형 -> T-50 항전장비시제기 -> KF-16 -> FA-50 -> T-50 한국 공군형 의 순이 되어 버릴겁니다.

...

그래서 내가 그렇게 FA-50 개발을 2년만 늦추라고 했건만...

P.S. 이제 개량내역이 공개되었고, 그 내역면에 있어서도 세계 어떤 F-16 개량키트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개량이니 공군은 KF-16 개량도 안하면서 왠 FA-50이냐 라는 말은 안나왔으면 합니다.

P.S.2 F-16 PB는 올해부터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GPS/INS 유도폭탄, 데이터링크 탑재 개량을 시작했으니 PB 이야기도 할 필요 없습니다.

대표 이미지

01.jpg

02.jpg

03.jpg

04.jpg

05.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