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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비 증액과 관련한 의견을 아래의 내용으로 대신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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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그러니까 2012년 6월 6일자 신문에 다음과 같은 기사가 났다.
美, 한국이 우려하는 일 벌였다.
美, 주한미군 주둔비 50%로 증액 요구
의회조사국 보고서 공개… 정부 "현재까지 결정된 것 없다"
http://news.hankooki.com/lpage/world/201206/h201206060234342245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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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우리 스스로의 방위를 할 능력이 충분치 않는 처지에... 주둔비 증액을 요구하는 미국놈들은 마냥 나쁜 놈들일까?
입장을 바꿔서 우리가 남의 나라 방위를 원가도 안 되는 비용으로 해 준다면 우리 국민들은 아무 말 하지않고 있을까?
중동의 분쟁 지역에 파병하는 것을 두고도 말이 많은 판에..?
미군은 뭐 땅파서 국방비 만들어 자선사업을 하는 나라느냔 말이다.
그렇다면 미국은 제국주의 어쩌고 저쩌고 하며 비난을 받을 대상이 아니라 입이 마르도록 칭송을 받아 마땅한 나라라는 말인데...
아니꼬우면... 미국을 욕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국방에 대한 돈을 많이 쓰면 되는 것이다.
자기 돈은 쓰기 싫으면서 남보고는 돈을 내라..? 이거야 말로 도둑놈 심보 아닌가?
또 그래야 모양새가 '자주적인 주권 독립국가' 다울 것이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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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이가 대통령을 할 때 다음과 같은 내용의 일이 실제로 있었다고 한다.
노무현과 당시 미국 국방장관이던 럼즈펠드가 방위비 분담금 증액 관련 이야기를 하다가...
럼즈펠드가 노무현에게 "반미면 어떻냐고 하며 반미감정을 용인 내지 조장해서... 여론을 등에 업으려 하는 것 아니냐?"는 정곡을 찌른 후,
"자꾸 반미 감정 들썩여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요구하는 우리만 나쁜 놈 만들지 말고, 당신네 국방비나 증액해서 세계 평균만큼이라도 써라. 더군다나 당신네 대한민국은 전쟁이 끝나지 않은 휴전국가 아니냐? 그런데도 세계 평균을 밑도는 국방비를 쓴다는 것이 정상이냐? GDP 대비 3%만 써도 우리에게 이렇게까지 매달리지 않아도 된다. 그래놓고 무슨 방위비 분담금 증액 요구에 대한 항의를 하고 자빠졌냐?"
또 전시 작전권 환수와 관련해서는...
럼즈펠드가 울고 싶은 데 뺨 때려 줘서 고마운 심정으로 속으로는 쾌재를 불렀음에도 불구하고
( http://news.donga.com/3/all/20110209/34677847/1 )
"느그들 힘만으로 할 수 있겠어? 되도 않는 자존심 내세우지 말자고... " 해가며 양보했다고 한다.
물론 전시작전권 환수라는 이슈로 인해 한국군 지휘능력 개선이란 긍정적 효과가 있기는 했다.
소가 뒷거름질 치다 쥐잡은 격이지만...
하나 더...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써 정말 쪽팔린 사례인데...
노무현과 당시 미국 국방장관이던 럼즈펠드가 주한미군과 한국 내 반미감정에 대해 이야기 하다가...
노무현의 되도 않는 악다구니에 럼즈펠드 "그럼... 주한미군 뺄까요?" 하자
노무현 "컥~ 뭐... 그러자는 건 아니고..."
럼즈펠드 "하하하... 그런 대답 하실 줄 알았다. 하하하~"
이게 뭔 개망신인가... 일국의 대통령이 장관에게 굴욕이나 당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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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없고 능력이 되지 않는 사람이 세우는 자존심은 혹독한 댓가 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진정 '자주적인 주권 독립국가'를 만들고자 한다면 그에 합당한 현실적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자격과 능력을 갖추기 위해 잠시 똥을 핥는 것은 굴욕이 아니다.
자격없고 능력이 되지 않으면서 자존심만 내세우는 것이야 말로 영원히 계속될 진짜 굴욕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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