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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를 알아보자
기러기는 기러기목 오리과 기러기아과에 속한 약 16종의 조류들을 말하며 그 중에서 한반도에는 개리, 흑기러기·회색기러기·쇠기러기·흰이마기러기·큰기러기·큰부리기러기, 흰기러기 등이 찾아 들고 있다.
이 중에 흰기러기는 주로 북미 지역에서 미국 남부 지역으로 이동하고 한국에 아주 가끔 찾아 오는 흰기러기는 북 시베리아에 소규모로 서식하는 종류로 아주 드문 편이다.
그 외에도 개리나 흑기러기는 멸종 위기종이라 보기가 쉽지 않고 주로 발견되는 기러기 종류는 큰기러기와 큰부리기러기, 쇠기러기가 주 종이다.
아주 드물게 낙오되어 여름을 지내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한국에 찾아 드는 모든 기러기는 겨울 철새다.
그리고 집에서 키우는 거위는 기러기를 길들인 것으로 아시아 지역에서는 개리가 원종이고 유럽의 거위는 회색기러기를 길들인 것이지만 지금은 많은 종류의 기러기들과 교잡이 일어나서 원래의 품종을 찾기가 쉽지 않다.
기러기의 특징은 일부 일처제에 가까운 번식 활동과 비행시에 V자 모양을 이뤄 날아가는 것에 있다.
V자 편대 비행을 하는 새들은 기러기 뿐만 아니라 오리라든지 따오기 종류의 새들도 있다.
이 V자 편대비행은 선두의 새가 일으킨 바람이 기류를 만들고 그 뒤를 따르는 새들은 이 기류를 타서 힘을 덜 들이고 날 수 있다.
선두에는 무리의 우두머리가 아니고 체력이나 컨디션이 가장 좋은 새가 자리 잡고 비행중에도 힘이 빠진 새가 빠지면 다른 새가 선두를 잡는다고 하니
늙어서 일도 제대로 못하는 늙다리들이 아직도 터 잡고 4선이나 5선이니 하며 선수 타령하고 자빠진 한국 정치인들보다 새들이 훨씬 똑똑한 것 같긴 하다.
힘이 시원치 않고 머리도 나쁜 놈이 선두를 잡았다간 무리가 다 죽을 판인데도 인간들은 때로 떄때로 거시기 한 놈을 지도자로 뽑기도 하니 (쪼다 하나 뽑았더니 씨바루 한마리 덤으로 따라 오는 것은 기본 가락이던데…ㅋㅋㅋ 활기찬 돼지국밥 )
개돼지들은 새만도 못한게 확실하다.
그리고 기러기의 비행 속도는 단독 비행일 경우 적정고도에 다다르면 보통 시속 70에서 110킬로미터 정도로 나는데 V자 편대로 나는 경우 약 160-170킬로미터까지 나온다고 한다.
물론 이것은 계절에 따라 장거리 이동을 하는 경우이며 내륙에서는 대체로 천미터 이내의 저고도 비행이 대부분인데
어느 기러기 떼가
이 여름에 한국땅에서 머물고 있으며
또 계절이동을 하는 시기인 늦가을이나 초봄도 아닌데 그런 고고도 비행을 했다고 하면 참…
기러기가 웃겠다.
사진은 미국과 유럽에 주로 사는 카나다 기러기... 이 종류는 정말 드물게 한 두마리가 한국에 나타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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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쫄게모야 (112.175.xxx.xxx)
- 2019-07-03 22:49:51
- 황새, 두루미, 기러기, 오리...
참 다양한 종류의 새들과 함께 나는군요... 부러워라...
저는 저 새들의 사진을 꼭 찍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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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호마을 (112.175.xxx.xxx)
- 2019-07-04 08:29:13
- 이여름에 기러기떼가 북한에서 남하하여 대구근처까지 군집비행하여오면 이것은 대단한 발견으로 연구할만한 사건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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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쫄게모야 (112.175.xxx.xxx)
- 2019-07-03 22:49:51
- 황새, 두루미, 기러기, 오리...
참 다양한 종류의 새들과 함께 나는군요... 부러워라...
저는 저 새들의 사진을 꼭 찍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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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JKIM (112.175.xxx.xxx)
- 2019-07-03 22:44:59
- 내가 꼭 해보고 싶은 것중에 하나가 이것 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wiwCIhc0I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