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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무서운 귀신을 나타내는 '무쿠리 코쿠리'는 몽골과 고려

  작성자: 네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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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7-09-01 15:57:18

‘코쿠리(狐狗狸)사마’의 기원은 ‘高句麗사마’였다



얼마전 이곳 시카고에서 위성으로 시청한 한국의 모 방송국의 프로그램 가운데 ‘베트남의 3대 기적’ 가운데 ‘이상한 돌아가는 테이블’이란게 있었다. 다리가 세 개인 오래된 테이블인데(앞서 언급한 사진을 참조할 것) 한 사람이 두 손바닥을 가볍게 올려놓고 고정자세로 있으면 잠시 후에 그 테이블이 옆으로 돌아간다. 위쪽 탁자가 그것을 고이는 바닥과 연결되는 부분이 돌아가는데 사람이 가만히 있어도 돌아가는 것이다. 몇사람이 함께 손을 올려놓아도 같은 현상이 일어난다. 취재하는 PD가 그 테이블을 분해해 보아도 아무런 장치도 없는 평범한 테이블이다. 베트남 사람은 이것을 설명하면서 그 어떤 '귀신내림' 같은 이야기는 하지 않고 있었다.



이 돌아가는 테이블이 베트남인들에게 프랑스 식민지때 서양식 ‘테이블 터닝’의 심령술의 한 풍습에서 이어져 온 것일까? 아니면 일본침략 때에 전해진 ‘코쿠리’일까?



물론 그 방송물에서는 원인에 대한 아무런 설명도 없이 그저 ‘신비한 테이블’ 정도로 나레이선을 마치고 있었다. 이러한 '코쿠리' 같은 현상에 대해서는 위의 포스터 논문에서도 그리고 코쿠리에 관한 일본인들의 웹사이트에서도 '과학적인 설명'을 하고 있다. 즉 사람이 고정자세로 고요히 있으려 하면 어딘가 오래 있지 못하여 심리적으로 움직이게 된다는 것이다. 우리가 여기에서 추적하는 것은 코쿠리 현상이 귀신현상인가 아닌가 하는 것이 아니다. '코쿠리'라는 말이 가지는 그 코쿠리 의식의 기원을 추적하는 것이다. 코쿠리는 한국 귀신을 말하고 있다는 것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 일본의 코쿠리호수(蘭越町のコックリ湖 ). 이 호수는

코쿠리 귀신이 나오는 호수라는 것일까? 아니면 고구려 영향을 받은

'고구려 호수'일까?





일본에서 こくり(코쿠리)의 현재의 한자는 狐狗狸이다. 여우, 개, 너구리를 각각 말하고 있다. 귀신을 불러내면서 동물 이름을 넣은 것은 다분히 왜곡의도가 있어보인다. 본래는 한반도 관련 이름이었을 것이라는 짐작이 가는 대목이다. 실제로 こくり(코쿠리)는 본래 ‘高句麗’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흔히 일본역사나 일본어를 공부하는 한국인들이 초기에 百濟=구다라, 新羅=시라기 정도는 알아도 高句麗=코쿠리라는 것은 잘 모른다. 더더욱 ‘むくり こくり가 蒙古 高句麗)’라는 더욱 잘 모른다. 코쿠리는 무쿠리와 함께 일본인들이 가장 두려워했던 ‘대륙의 귀신들’이었다.




‘코쿠리사마'(コクリ-さま)는‘高句麗사마'(コクリ-さま)였다는 것을 이제 드러내자. <분신사바> 영화가 일본을 거쳐 헐리우드까지 진출하여 리메이크된다면 적어도 ‘코쿠리사마’를 불러내는 그 코쿠리 귀신은 한국귀신이라는 것은 알려야 하겠기 때문이다.



고려시대 때에 몽골군과 일본침략이 있었으니 코쿠리사마는 엄격히 말하여 “高麗사마”였다. 앞서 언급한 ‘고리(告狸)사마'(コリ-さま)는 ‘코쿠리사마’의 다른 명칭이기도 하다. 일본인들은 고려시대에도 ‘고구려’라고 부르기도 했기 때문이다. 고려와 몽골이 일본을 정벌하러 갔을 때의 공포적 트라우마가 그 이름 ‘코쿠리’ 속에 남아 있게 된 것이다. 거기에는 ‘코쿠리사마’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무쿠리사마’도 있었다.



그런데도 미국 역사학계의 논문에서 일체 ‘코쿠리=고구려’ 이야기의 언급이 없다는 것은 아직 이런 이슈에 대한 연구가 제대로 진척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미국에서 우리나라 역사의 현주소를 말해준다. “むくりこくり = 蒙古 高句麗”(무쿠리와 코쿠리 = 몽고 고구려(고려))를 뜻하는 것은 일본측에서도 엄연히 알고 있는 내용이다.


もくりこくりは、どうやら「むくりこくり」の言い回しの方が通ってるらしい。漢字にもあるように、むくりは蒙古、こくりは高句麗を指すよう。この二つの背景としては元寇の時。日本だと鎌倉あたりになるらしい。



(모쿠리코쿠리는 또 ‘무쿠리코쿠리’로 말해지기도 한다. 한자에도 있는 것 같이 무쿠리는 蒙古, 코쿠리는 高句麗를 가르키는데 그 배경은 원나라때이다. 일본의 카마쿠라 말기의 일이다.) http://d.hatena.ne.jp/kamuraco/20040301





蒙古高句麗(もくりこくり、むくりこくり)は、日本への蒙古来襲のときに、水難死した蒙古人や高句麗人の亡霊であるといわれる



(몽고 고구려(모쿠리코쿠리, 무쿠리코쿠리)는 일본으로 몽골군이 침략할 때에 바다물에 빠진 몽고인들과 고구려인들(고려를 말한다)의 망령이다)

http://page.freett.com/sekihantaki/tadaf/kaat/kaparuien.html




일본에서 아이들 울음도 그치게 한 “코쿠리 귀신 온다!”



한국 전통사회에서 우는 아이를 그치게 하려면 "호랑이 온다!"라는 것이 가장 유행했다. 그런 반면에 일본인들에게는 "코쿠리 귀신 온다!"라는 것이다. 그 '코쿠리'는 고려시대 때 몽골군과 고려군이 일본을 침략했을 때의 그 공포를 대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일본인 학자들이 '코쿠리'=고구려라는 사실을 발표한 자료들을 보자. 다음은 키타무라(喜多村)씨가 <むくりこくり鬼> (吉川弘文館 1979)에 발표한 내용 가운데 나오는 것으로 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 사이트에서도 볼 수 있다.

子供が泣いているのをやめさせるのに、「むくりこくり鬼が来る」という。むくりこくりとは蒙古と高句麗のことである。



(아이들이 울고 있는 것을 그치게 하기 위하여서 “무쿠리코쿠리귀신이 온다”라고 말한다. 무쿠리코쿠리는 蒙古와 高句麗다.)

http://www.nichibun.ac.jp/YoukaiCard/5860055.shtml



여기에서 70년대 말까지만 해도 '코쿠리 귀신'은 '고구려귀신'이라고 발표한 것을 볼 수 있다. 아사히 웹사이트 등 에서도 이것을 증명해주고 있다.



元寇の時、蒙古・高麗軍が日本を襲ったことを、「蒙古高句麗の鬼が来る」といって怖れたことから、転じて子供の泣くのをとめるのに、「むくりこくり、鬼が来る」とおどす風習となったという。


(원나라 때에 몽골군과 고려군이 일본을 침략한 것을 ‘몽고 고구려의 귀신이 온다’라고 말하여 겁을 주어서 아이들의 울음을 그치게 하기 위하여 “무쿠리 코쿠리 귀신이 온다’라고 하는 풍습에서 나왔다고 말한다.) http://www.asahi-net.or.jp/~GH7S-FNHR/otohime.html


子供が泣いているのをやめさせる時に、「むくりこくりの鬼が来る」と言う。



(아이들이 울고 있는 것을 그치게 할 때, “무쿠리 코쿠리 귀신이 온다”라고 말한다.)

http://www.mihyoi.com/nobunaga/yokai/mokurikokuri.html



일본의 오래전 연구나 오늘날 일본의 웹사이트에도 언급하고 있는 이러한 사실이 미국의 학술지에서 '코쿠리'를 다루면서도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것은 일본인들의 역사의식에서 한반도 영향을 배제하려는 의도가 나타난 일면이 있는 것이다. 몽고군과 고려군의 내습은 공포 이상 어쩌면 숨기고싶은 내용인지도 모른다. 그것은 보이지 않는 부담감으로 작용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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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우는 아이가 울면 무쿠리와 코쿠리라는 무서운 귀신이 온다 면 울음을 뚝 그쳤다고 합니다.
무쿠리와 코쿠리.(몽골과 고구려 or -고려-)
그런데 지금은 한반도의 영향력을 배제하기 위해 코쿠리가 고구려가 아니라고 필사적으로 윤색하고 있다고 하더군요.(몽골은 인정해도 고려는 인정하기 싫다?)

하나 더 재밌는 것은 지금도 널리 이용되는 일본 말 중에,
"쿠다라 나이" (백제가 아니다. 백제의 것이 아니다. 백제의 물건이 아니므로 시시한 것이다)
이것만 봐도, 한반도가 얼마나 일본에 영향력을 끼친 존재인지 알 수 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인들은 필사적으로 고대에 한반도의 영향력을 지우려고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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