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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공동발표의 맨얼굴. (DJKIM님의 분석에 대한 부록)
안녕하세요.
이번 트럼프와 문씨가 만난 후의 반응과 연설문은 제 예상을 한치도 벗어나지 않은
그 언저리라서 심드렁하게 보고 있었지만,
또한 예상했던 대로의 정신승리식 언론 왜곡에 동요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저도 몇 자 남깁니다.
DJKIM님께서 큰 가닥을 잡고 명쾌히 설명하셨기에, 저도 부록이라도 덧붙일까 해서,
팩트 분석을 조금 남겨봅니다.
일단, 트럼프가 문씨를 벌주듯이 세워두고 갈구었던 그 트럼프 연설을
들어보았습니다. 허허.
전문을 써서 적을 여력은 안되어서,
그 뜻만 대충 아래에 적었습니다. 다만 하나도 빠진 내용은 없습니다.
1. 문씨 당선 축하한다. 민주주의에 의한 승리를 이루었다.
(보고 한번 웃어주려고 트럼프가 봤더니, 문씨는 책상보고 고개만 숙여서 입만 앙다물고 있음.)
2. 한국전쟁 발발 67년이다. 이 위험한 지역에서 자유를 위해서 참전하고 전사한 모든 분들의 숭고한 희생에 감사한다.
(미국병사 얘기입니다. 즉, 미국인이 거기서 그렇게 피를 많이 흘렸다고 강조.)
3. 60년 이상 동맹으로 가장 위험한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 애써왔다.
전투로 뭉쳐진 동맹이 현재는 문화/교역과 공통의 가치로 확대되어 유지되고 있다.
(중앙일보발 영문이나 이 연설을 보면서 제가 느끼는 점은, 유독 동맹을 강조하고 피흘린 역사를 강조한다는 점입니다.
즉, 니가 원한다고 벗어날 수 있는 게 아니다. 미국이 흘린피가 얼만데....라는 듯한 느낌.)
4. 북한의 잔인함과 핵과 미사일 위협에 단호한 대처가 필요하다. 그러한 위협은 인류의 안전과 인권에 대한 도전이며,
이러한 점은 여러번에 걸쳐서 이미 증명이 끝났다.
수백만 북한 국민이 굶주려 죽어갔고, 북한 왕조는 우리국민(미국) 윔비어를 이번에 죽였다.
문씨도 애도를 했다.
5. 전략적 인내는 실패했다. 수년전에 실패했다. 솔직히 그 인내는 끝났다.
6. 외교, 경제적인 재제와 함께 이 지역에 추가적인 힘과 재제를 다른 나라들과 함께 가하고 있다.
그 목적은 신속하게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강제하기 위함이다.
7. 미국은 이 지역의 평화, 안정과 번영을 바란다.
그러나, 미국은 언제나 스스로를, 언제나 스스로를 지켰왔다. 그리고 동맹을 지켰다.
(이 부분에서 섬뜩한 기분이 왜 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8. 우리는 이러한 방위의 부담에 대해서 공평해야 한다.(방위비 분담.) 특히 이 정부에서 중요하다.
9. 상호적인 공평한 경제적인 관계도 중요하다.
다 알듯이 FTA가 계약되었다.
남한의 수출이 일방적으로 증가했다.(숫자가 나왔는데, 생략.) 이는 불공정 계약이었음을 증명한다.
문씨가 새투자를 하기로 했다니 환영한다.
미국 천연가스 남한으로 첫 선적되었다. (숫자 생략) Great! (좋은 일이군.)
어제, 문씨와 '터프한' 통산 현안에 대해서 장시간 논의했다.
특히 자동차와 철강. 미국의 근로자/사업가/ 자동차 부분은 특히 공평한 대접을 받아야 한다.
남한이 우리에게 차를 판다. 우리도 그래야 한다. 상호 평등하게 잘 될 것이다.
철강 수출도 덤핑이다. 이는 특히 미국 근로자에 불공정한 일이다. 잘 될 것이다.
문씨가 외국방문을 미국으로 처음 온 것을 환영한다.
여러 해가 남았으니, 앞으로 많은 생산적인 논의를 계속 잘 해보자.
(-.- 계속 관리하겠다?)
미국과 한국의 공통의 위협을 양국 국민이 함께 대처해 나가보자.
세 줄 요약.
1. 남한은 미국이 피를 흘려가면서 지킨 곳이다. 벗어날 생각 말아라.
2. 전략적 인내는 완전히 끝났다. 그리고 윔비어를 죽였다. 북은 핵포기 않으면 죽는다.
3. 돈 내놔라. 이제는 안봐준다.
문씨 생각,
- 전시작전권 가져오고 미군 철수시키고 싶다.
- 핵 '동결' 만 하는 척하고 북한에 마구 퍼주고 싶다.
- 연방제 통일로 얼른 올인하고 싶다.
..어떠신가요? 문씨가 목적 달성을 한 듯이 보이시는지요?
저는, 세 줄 요약의,
1번과 2번에 크게 안도를 했습니다. 3번은 좌파정부를 뽑은 촛불들이 자초한 국가적 손실이지요.
원래는 북한과 싸우고 미군을 주둔시켜주는 공로(?)로 약하게 지나갈 수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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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빛보다빠른타키온 (112.175.xxx.xxx)
- 2017-07-02 01:01:50
- 이제는 7월16일 데드라인만 남았습니다. 남은 2주동안은 북한의 돈줄을 틀어막고, 동원 가능한 모든수단과 방법으로 옥죄듯이 숨통을 조이면서 최후의 답변을 기다리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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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 (112.175.xxx.xxx)
- 2017-07-02 04:56:46
- 다행입니다. 트럼프가 사업가 출신에 성격이 워낙에 괄괄해서 한미동맹이 파기되고, 미국이 한국을 버리면 어떻게 되나... 낙동강오리알 신세만도 못하게 된 한국을 주변국들이 피자조각 갈라먹듯이 전부 뜯어먹는 생각에 정말 두려웠고, 북한주도의 적화통일이 되는 미래가 보여서 너무나도 두려웠지만, 정말 다행스럽게도 미국이 한국을 포기할 생각이 없어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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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TRUVIUS (112.175.xxx.xxx)
- 2017-07-02 16:55:13
- 포기할 생각은요~ 지금 대놓고 "다른 동맹시스템을 꾸준히 구매하면"이래잖아요~ 대놓고 많이 사가면 그때봐서 해줄게라고 하는데, 저게 우리가 전작권 금방 가져올것처럼 말했으니 당장 전작권 환수 준비하자는 게 현정부의 방침이고, 그걸 위해 당장 송씨 국방부 장관 임명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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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보다빠른타키온 (112.175.xxx.xxx)
- 2017-07-02 06:27:08
- 한국경제력이 그만큼 크다는게 장점이 되는 겁니다. 지금은 미국이 한국과의 무역에서 적자를 보고 있지만, 한국은 상당한 구매력을 가진 나라이기에 아직은 버리기에는 아까운 나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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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보다빠른타키온 (112.175.xxx.xxx)
- 2017-07-02 01:01:50
- 이제는 7월16일 데드라인만 남았습니다. 남은 2주동안은 북한의 돈줄을 틀어막고, 동원 가능한 모든수단과 방법으로 옥죄듯이 숨통을 조이면서 최후의 답변을 기다리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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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JKIM (112.175.xxx.xxx)
- 2017-07-02 00:40:42
- 좋은 해석입니다. 감사합니다. 표정도 보셨나요? 다끝나고 등 두드리면서 대리고 들어가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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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TRUVIUS (112.175.xxx.xxx)
- 2017-07-02 15:34:11
- 멕시코 대통령 우롱하면서 등 두드리는거랑 완전 똑같던데요?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2/01/0200000000AKR20170201007251087.HTML?input=1195m
아무리 미국문화가 아들이 아빠 등도 두드리고 어깨동무도 한다지만 문대통령하고 멕시코 대통령한테 하는 행동은 완전히 아빠가 아들 등 두드리는거하고 똑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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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변시대 (112.175.xxx.xxx)
- 2017-07-02 00:44:50
- 네. '잘 해라. 응?' 정도로 보이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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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쫄게모야 (112.175.xxx.xxx)
- 2017-07-02 00:37:32
- 문가의 바램대로 가면 남조선에도 고난의 씹할 행군이 벌어지겠죠...
뭐... 운동꼬니 상층부야 이미 미국에 지점들 다 개설해 놓았으니 튀면 되고...
죽어가는 것은 고기방패 개돼지들... 그리고 문가 집권을 못막은 탓에 청구서 받아 든 사람들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