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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정부의 미개함. 도요토미 히데요시 일본보다 훨씬 잘 살았지만 병력동원은 없다.
조선을 까는 것에대해서 오해를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제가 조선을 까는 이유는 조선이 현대 사회의 필리핀, 아르헨티나, 이제 디폴트가 거의 확실시되는 세계 최대의 석유매장량을 가지고 있다는 우고 차베스의 베네수엘라와 같이 사회와 지리 국민들의 생산성 향상 노력을 통해서 만들어지는 사회의 발전을 국가의 미개한 정치체제로 억눌렀기 때문입니다.
아르헨티나는 과거 세계최대이 식량생산국중 하나고 지금도 자원도 많고 식량도 많이 생산할 수 있는 나라건만 예전에나 잘살았지 지금은 미개함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는 세계 최대의 석유매장량을 가지고 있다는 기사들도 나올만큼 석유가 많건만 미개한 정부가 미개한 행도만해서 올해 물가상승률이 60%도 조만간 디폴트가 일어날 확률이 2년내 50%라고 합니다.
필리핀? 필리핀도 이들중에서 정말 심각한 나라입니다. 필리핀이라는 땅이 제대로 개발되기 시작한것은 최근 몇백년으로 그전에는 단순 부족사회였습니다.
이게 무엇을 뜻하냐면 아직 개발되지 않은 자원이 상당할 것이라는 것 입니다.
한반도에 우리가 왜 이렇게 천연 자원이 없냐고 한탄하는데.
사실 한반도에 천연자원이 없던게 아니라 수천년동안 한반도에 살면서 캐서 써서 없는겁니다. 가야에 철이 많았다고 하는데, 당연히 가야가 철캐서 쓰고 그후 신라도 철캐서 쓰고 그런식으로 철을캐서 쓰고 그러니 당연히 광산이 동이나고 쓸만큼 자원을 다쓴거죠. 그래도 현대기술로 찾아보면 자원이 더 있겠지만 굳이 그렇게 안하는 이유는 현대 발전된 대한민국에서 한국에 나는 천연자원 수준에 너무 목을 매지 않아도 될정도로 탁월한 발전을 이룩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조선이 왜 미개하냐?
임진왜란 이전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대대적인 토지조사를 합니다.
이게 바로 다이코겐치(太閤檢地)입니다.
이 토지조사를 통해서 알아낸 일본정부가 알아낸 일본의 생산력은 쌀 1850만석입니다.
http://www.chogabje.com/board/column/view.asp?C_IDX=26535&C_CC=BC
인터넷에 하도 많이 나오는 도요토미 히데요시 시절 즉 오다 노부나가 -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시대를 아즈치모모야마 시대라고 부르는데, 해당 시대의 일본정부가 추산한 생산력이 이정도입니다.
그러면 조선 정부는 어떤가?
일단 조선은 일본보다 유리한 점들이 많았습니다. 당시 농업기술의 최고 선진국은 누가 뭐라고해도 중국이었고 중국은 해적들인 왜적들에 의해서 하도 짜증이 났기 때문에 일본과의 교류를 매우 싫어했었기에 중국의 선진 농업기술은 한반도에 먼저들어오지 일본에 먼저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조선의 민간사회는 시비법의 발전으로 비료생산등을 조금씩 시작할 수 있었고. 우리가 4대강이라고 부를 수 있는 주요 하천들이 범람을해서 상류에 있는 숲의 풍부한 영향을 가진 토양을 하류로 이송시켜 주었기 때문에 즉 고대 이집트, 티그리스-유프라테스강, 중국황하, 인도의 인더스강처럼 인류 초기 농경사회가 가능했던 지역이 매해 일어나는 범람으로 상류에서 풍부한 영양을 가진 토양일 내려와 휴경지없이 계속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만들어주었던 것처럼 한국의 강유역은 매년 범람이 일어나서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만들어주는 좋은 토양이 생성되고 그걸 잘 컨트롤할 수 있는 치수사업등도 진행됩니다.
즉 시비법의 발전 중국의 선진농법, 치수사업과 범람하는 하천등 여러가지 당시 시대로서는 좋은 요건들이 많았습니다. 괜히 선조들이 바보라서 한반도에 수천년살은게 아닙니다.
당시 시대의 기술수준으로 농사짓고 살기에 좋은 땅이라서 살은 것 입니다.
특히 휴경지 이야기를 꼭해드려야하는데.
유럽에서 식량생산량이 매우 상승하는 계기는 바로 삼포제의 정착입니다. 땅을 3개로 나누어서 1개는 밀농사, 다른 1개는 보리, 귀리 작물, 그리고 마지막 1개는 휴경하는 것 입니다.
왜냐하면 식물의 작황에는 질소가 필수인데(그렇습니다! 한국과자에 질소가 많이 들은 것은 식물의 작황을 좋게하려는 제과업계의 음모인 것 입니다!).
그 질소를 보충하는 법은 위에 제가 말씀드림, 범람으로 상류의 질소가 풍부한 토양이 온다. 비료를 준다, 땅을 깊게 파서 식물의 뿌리가 빨아먹지 못했던 아래쪽 땅의 질소가 풍부한 토양을 위로 올린다, 콩을 키워서 질소를 충전한다(하지만 콩으로 충전하는 양은 많지 않았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휴경한다입니다. 질소가 다시 회복되도록 땅을 쉬게하는거죠.
이중 휴경은 그 땅에서 아에 생산자체가 안되지만 그걸 안하면 농업작황자체가 안됩니다.
이게 깨진 시기는 세계최초의 현대적 독가스를 발명하기도 했던 독일의 유태인계 과학자 프리츠 하버(그리고 나중에 유대인이라고 히틀러에게 쫒겨납니다......)가 암모니아 합성법을 만들어냄으로서 질소 비료를 만들 수 있는 기반이 닦였고 이걸 기반으로 카를 보슈가 하버 - 보슈법을 개발해서 대량의 질소생산이 가능하게 만들어 지금 우리가 말하는 화학비료가 만들어지는 계기가 되었고 그때부터 인류는 똥을 모아서 하는 시비법 같은 것을 넘어서서 혹은 구아노라는 새의 똥이 모인 인광석이라고 할 수 있는 물질들로 비료를 하던 것을 넘어서서 직접 비료를 만들어서 뿌려서 식량생산을 극대화하고 더이상 휴경지도 강의 범람도 필요가 없는 상태로 발전하게 됩니다.
이 공로로 프리츠 하버는 독가스 같은 것을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1차대전이 끝나는 1918년 노벨상을 수상받게 됩니다. 나중에 카를 보슈도 노벨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즉 인류는 1900년대 프리츠 하버와 카를 보슈가 하버 - 보슈법으로 질소를 혼합해서 화학비료를 만들기 전까지 휴경지에서 완벽하게 자유롭기 매우 어려웠다는 것 입니다.
대략 중국으로부터 최신 농업을 전수받지 못할 시일본은 1년 혹은 2년에 한번 휴경이 있었던 것 같으며.
유럽은 삼포제로 3년에 1번은 완벽한 휴경.
조선은? 세조때 경국대전에서 토지에서 납세해야되는 세금의 양을 정하고, 그걸 20년에 한번씩 재조사해서 그 땅에서 나는 작황을 다시 확인해 세금을 조정하는 것이 원칙이었습니다.
이는 20년정도 흘러야 땅에 있는 질소가 많이 소진되어서 작황에 변화가 일어난다는 뜻이라고 봐야합니다.
즉 20년에 한번 휴경이라고 봐야합니다. 이것도 원칙적인 것으로 그런거고 조선이 돈이 모잘라서 20년에 한번씩 토지조사한적이 없다고 합니다.
결국 주구장창 옛날껄로해서 토양내에 질소가 줄어들어 휴경등을 하는 토지에도 세금을 납부시켰다는 것인데, 그래도 반란같은게 심하지 않았던 것을 보면 사실상 백과사전등에서 나오는 조선시대 초기부터 휴경이 거의 없어졌다는 말처럼 20년이상 농사를 지어야 그제서야 휴경에 들어갈정도로 농법의 개선과 시비법의 발달, 강의 범람, 치수등으로 농업능력이 아주 뛰어났다는 것 입니다.
그래서 세종대왕시기를 기준으로.
http://news.mk.co.kr/column/view.php?year=2013&no=288720
조선의 총토지 넓이는 160만결.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do?docid=b12s1537b
농민의 경우는 결당(結當) 기준 세액이 300두(斗)에서 400두로 늘어나
기본적으로 1결당 400두가 기본적으로 생산된다는 것을 기반으로 과세를 정했습니다. 즉 세종대왕 당시에 대략 1결당 400두의 쌀을 생산한다고 봐야죠.
1두는 시대에 따라서 다르다고 하는데, 15두가 1석이거나 혹은 10두가 1석이라고 합니다.
즉 1결당 26석이 나오거나 40석이 나옵니다.
1결당 26석을 기준으로 하면 26*1600000 = 41600000 4천1백 60만석.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전국시대 평정 후 국가가 집계한 식량생산량의 2배이상.
1결당 40석을 기준으로 하면 40*1600000 = 64000000 6천 4백만석.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전국시대 평정 후 국가가 집계한 식량 생산량의 3배이상 입니다.
사실상 식량 생산량 = 소득이던 시대이니.
이걸 토대로 보면 임진왜란 이전 조선의 인구를 주로 1000만명으로 보고 일본을 2000만명으로보니.
대략 일본보다 조선의 소득이 정부집계로는 4배~6배입니다.
추가로 아마 농업이 더 많이 발전한 중국의 1결당 생산량은 제가 찾아보지는 않았지만 조선보다도 많을 것 입니다.
이걸통해서 왜 중국이나 인도의 gdp가 과거시대에 왜 이렇게 높았는지도 예상할 수 있고 말입니다.
사실 물론 일본의 원래 식량 생산량은 저것보다 많습니다. 다만 국가가 집계할 수 있는 식량수준이 저정도인거죠.
http://news.donga.com/3/all/20090202/8690797/1
다만 임진왜란 이후 거의 100년후인
1697년 일본의 쌀 총생산량(2580만 석) 이런식이니 일본의 막부가 집계하는 쌀생산량 같은 것은 그렇게 좋지 못했다고 봐야합니다.
솔직히 이렇게 말하면 문제가 느껴지실 겁니다.
그리고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왜 조선을 침략했는지도 알 것 입니다.
도요토미가 왜 조선을 침략했는가?
식량생산량이 자신이 집계하는 수준의 2배 이상이라서. 그런데 군대는 없으니까는.
당연히 군대만 많은 자신들이 침략해서 그 식량을 얻어가려는 것 입니다.
그래서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10만이 넘는 군대를 일으켜서 조선을 침략하니 이게 임진왜란입니다. 이때 10만이 넘는 군대를 바다건나서 보내고 일본내에서 내부 소요를 진정시키기 위해서 약 20만정도의 대군이 주둔했다고하니 일본은 총 30만가량의 대군을 동원합니다.
조선은? 문서상으로는 임진왜란 2년차에 17만명까지가지만.
정유재란에서 동원병력이
http://preview.britannica.co.kr/bol/topic.asp?article_id=b18a1824b008
한국브리태니커 백과사전 정유재란
나라도 병부상서 형개(邢玠)를 총독, 양호(楊鎬)를 경리조선군무(經理朝鮮軍務), 총병관 마귀(麻貴)를 제독으로 삼아 5만 5,000명의 원군을 보내왔다. 이때 조선군의 전선 동원병력은 3만 명으로 권율부대를 대구 공산에, 권응수부대를 경주에, 곽재우부대를 창녕에, 이복남(李福男)부대를 나주에, 이시언(李時言)부대를 추풍령에 각각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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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명입니다.
칠천량해전에서 조선군이 왜 패배했냐고요?
원균의 뻘짓도 뻘짓이지만 도저희 안되겠다고 원균이 권율이 주변에 있던 곳에 상륙해서 권율의 구출을 기대했습니다.
조선군 총군이 3만수준인데, 권율이 들고 있을 병사는 끽해야 1만정도 사실은 그 이하. 일본군은 총군 14만인데, 이것 전부는 아니더라도 칠천량 해전에서 조선군이 상륙하는 곳을 공격하려고 수만명이 따라다녀서 원균이 상륙하자 수만의 대군이 들이쳐서 공격해 원균과 남은 조선수군을 괴멸시킨 것 입니다.
권율은? 많아야 1만명, 사실은 그 이하 들고 있는데, 수만명씩 몰려다니며 원균 공격하려는 일본군을 어떻게 공격합니까? 제 정신을 가지고 있다면 자신의 주둔지를 지키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이것 때문에 중국 명나라가 긴급하게 자국 수군 2만명을 급파합니다. 그래서 정유재란에서 이순신 장군이 명나라군 함대와 같이 작전을 수행하는 것 입니다.
추가로 세종시대보다 선조시대가 수백년 뒤라서 농업기술이 더 발전했습니다.
결의 숫자는 세종보다 떨어진 150만결이라고 하지만 실질적인 농업생산력은 세종때보다 높을 것 입니다.
그런데 지금 병력동원 수준이 자신들보다 훨씬 못사는 일본보다 떨어집니다.
이건 정상이 아닙니다.
조선이라는 나라자체가 행정기관이 미쳤다고 말할 수 밖에 없는 수준입니다.
특히 이는 상공업을 천시함으로서 전쟁시 대규모 전쟁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상업세력이 없기 때문인 것도 크다고 보입니다.
대부분 전근대 시대에는 식량 생산량이 많다 = 돈이 많다 = 부자다 = 대규모 군대 동원이 가능하다.
조선은 식량 생산량이 많다 = 돈 없다. = 가난하다. = 병력동원 숫자가 적다. 라는 기형적 구조입니다.
정상이 아닌나라라는 증거입니다.
그리고 주변 국가들에게서 조선이 끊임 없는 침략 욕구를 불러일으킨 이유기도 합니다. 식량 생산량은 많은데, 군사력이 너무 허약하니 일본도 침략하고 싶고 청나라도 줘패서 식량 빼앗고 싶고. 그렇게 돌림빵 당하는게 당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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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참깨 (218.145.xxx.xxx)
- 2014-09-24 23:21:20
- 노통시절 kbs가 베네수엘라 띄우는 꼬락서니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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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상편곤 (218.145.xxx.xxx)
- 2014-09-26 23:13:38
-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조선이 그렇게 풍요로운 나라가 아니였습니다. 그나마 간이 저수 시설인 보를 대량 보급하여 수리 문제를 해결함으로서 이앙법이 허영되는 혁신(?)으로 농업 생산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자급자족을 위한 농경을 벗어나게 이윤을 추구하는 사업적 성격을 가지게 되는것도 조선 후기에서나 가능해진 일입니다. 그 이전까지 농업은 한해 벌어먹고 남는 여분은 춘궁기나 흉년을 대비하기 위해 저장하면 남는게 없는 수준이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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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상편곤 (218.145.xxx.xxx)
- 2014-09-26 23:08:23
- 인용하신 세종시대 통계는 신뢰도에 조금 문제가 있습니다. 저 내용을 곧이곧데로 믿으면 거의 현대 대한민국 연간 쌀생산량과 맞장뜰 수준입니다. 참고로 이앙법과 이모작이 보편화되고 세종 시대보다 농업 기술이 훨씬 진보했을 1910년대 조선의 연간 쌀 생산량이 2680만석 정도입니다.
덧붙여 이앙법과 이모작이 시너지 효과를 내어서 농업 생산력이 크게 늘어나기 시작한 것도 조선 후기의 일입니다. 벼농사를 마친 논에서 보리농사를 지어 모내기 전에 수확하고 모내기를 하는 이모작이 가능해졌지요. 세종조때면 이앙법이 수리 문제로 인해 금지되어 있었고 직파법이 보편적이던 시대였으며 그나마 경기도 이북 지역은 쌀농사보다는 조, 귀리 등의 잡곡이 더 많이 재배되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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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218.145.xxx.xxx)
- 2014-09-25 09:23:55
- 근데 조선인들이 네배는 많이 먹었어요.
사실 반도의 왕조가 오래간 이유는 먹고살만 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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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깨 (218.145.xxx.xxx)
- 2014-09-24 23:21:20
- 노통시절 kbs가 베네수엘라 띄우는 꼬락서니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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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이바G (218.145.xxx.xxx)
- 2014-09-24 22:03:57
- 전에도 이야기 했지만 당시 조선인들 쌀 먹는게 일본 몇배였다고 하더라구요,
일본애들이 소식하는걸 보고 조선인들은 예네들이 굶고 전쟁한다고 생각했다고 할 정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