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스 타임즈

해군의 순항훈련,연합훈련,해외파병

  작성자: 안승범
조회: 1204 추천: 0 글자크기
0 0

작성일: 2019-04-23 00:51:55

글 장훈

(월간 디펜스타임즈 2018년 5월호에서)







<순항훈련>

해군의 최초 순항훈련은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이 체결된 다음해인 1954년 7월 해사 9기생이 이루어진 필리핀과 대만을 거쳐 22일간의 항해한 것을 시작으로 1970년대부터 미주와 중동, 아프리카 지역으로 훈련권역을 확대하였고, 1992년 해사 47기생이 최초로 130일 간의 세계일주로 통해 13개국을 순방한 이래 현재까지 매년 5대양 6대주를 항해하며, 세계로 뻗어가고 있다.


  순항훈련 참가함정은 1950년 10월부터 1981년까지 해외로부터 인수한 PF급(호위함), DE급(호위 구축함), APD급(고속 전투 수송함), PG급(경비함), DD급(구축함), AO급(유류 보급함)이 1954년부터 1986년까지 활약했으며, 1987년 한국형 호위함 FF(울산급)을 시작으로 1993년 한국형 군수 지원함AOE(천지급), 2000년 한국형 구축함 광개토-I(광개토 대왕급), 한국형 기뢰 부설함 MLS(원산급), 2005년 광개토-II(충무공 이순신급)에 이르기까지 국산 함정들이 순항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림팩 (RIMPAC)훈련>

  태평양 연안국가간 최대규모의 연합/합동훈련인 림팩 훈련(RIMPAC · Rim of the Pacific Exercise)에 대한민국 해군은 1988년 처음 옵서버 자격으로 참관했다.


  1990년 2척의 한국형 호위함 서울(FFK-952), 마산(FFK-955)함이 처음으로 참가하여 태평양 연안 국가들과 함께 해상교통로 보호 및 해상 분쟁시 공동 대처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정기적인 림팩 훈련 참가국이 되었고 당시 참가국 함정에 비해 규모가 작았지만 우수한 전투기량과 뛰어난 사격술로 통해 참가국들로부터 찬사를 받았고 당시 서울함이 해외 함정들을 제치고 Top Gun함으로 선정되었다.


  1998년에는 장보고급 잠수함 이종무(SS-066)함과 세계에서 16번째로 도입한 해군의 해상초계기 P-3C가 처음으로 참가했으며, 대한민국 해군의 해상초계기가 처음으로 대양을 비행하는 쾌거를 올렸고 이종무함은 총 13척(15만 톤)의 함정을 가상 격침시켰고 당시 잠수함들 중 유일하게 피탐지 기록과 해상 초계기에 5분간 탐지되었지만 신속하게 도주하여 공격을 받지 않았다.


  2000년에는 한국형 구축함 을지문덕(DDH-972)함이 해상작전헬기 슈퍼링스(Super Lynx)를 탑재하고 훈련에 참가했고 이로써 호위함인 전남(FF-957)함과 잠수함 박위(SS-065)함, 해상초계기 P-3C와 해상작전헬기 슈퍼링스 등 수상 · 수중 · 공중의 입체전력이 참가하기 시작했다. 특히, 을지문덕함은 함대함 유도탄 하푼을 발사하여 당시 표적함이었던 미 해군 퇴역 순양함을 명중시키고, 함대공 유도탄 씨 스패로우를 발사하여 무인 표적기를 명중시키는 뛰어난 사격술을 보였고 박위함은 11척(9만 6천톤)의 함정을 가상 격침시켰고 참가한 잠수함들 중 유일하게 최후까지 생존하였다.


  2002년에는 한국형 구축함 양만춘(DDH-973)함과 한국형 초계 전투함 원주(PCC-769)함, 나대용(SS-069)함, 해상초계기 P-3C와 해상작전헬기 슈퍼링스 등이 참가했다. 나대용함은 총 10척(10만 톤)의 함정을 가상 격침시켰고 해군 잠수함 최초로 60km 떨어진 목표물에 잠대함 유도탄 하푼을 발사하여 정확히 명중시켰고, 초계함인 원주함은 최초로 근해를 벗어나 하와이까지 대양항해를 하고 훈련기간 중 함대함 유도탄 하푼을 발사하여 표적함에 명중시켰다. 양만춘함은 함대공 유도탄을 발사하여 해당 목표물을 명중시켰다.


  2004년에는 한국형 구축함 2차 사업으로 통해 취역한 충무공 이순신(DDH-975)함과 을지문덕(DDH-972)함, 잠수함 장보고(SS-061) 등이 참가했다. 특히, 장보고함은 미 해군 항공모함을 포함하여 가상적 수상함 전원을 어뢰로 공격하면서 단 한번도 탐지되지 않았다. 2006년 훈련에는 한국형 구축함 문무대왕(DDH-976)함과 광개토대왕(DDH-971)함, 잠수함 정운(SS-067)함, 해상초계기 P-3C와 해상작전헬기 슈퍼링스 등이 참가했다.


  2008년 훈련에는 한국형 구축함 문무대왕(DDH-976)함과 양만춘(DDH-973)함, 잠수함 이순신(SS-068)함, 해상초계기 P-3C와 해상작전헬기 슈퍼링스 등이 참가하였고 2010년부터 해군 최초의 이지스 구축함 세종대왕(DDG-991)함과 잠수함 이억기(SS-071)함, 해상초계기 P-3C가 참가했으며, 세종대왕함은 처음으로 참가한 림팩 훈련에서 Top Gun함으로 선정되었다. 림팩 훈련(RIMPAC) 훈련은 매 2년 주기로 실시되어 지속적으로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서태평양 잠수함 탈출 및 구조훈련(Pacific Reach)>

  우방국 및 다국적 해군과의 연합, 합동훈련을 활발히 하면서 지역과 세계 평화에 앞장서고 있는 해군은 1992년 이후 잠수함을 작전 운용하는 나라로 잠수함 조난상황 발생시 공동으로 대처하기 위한 다국간 연합훈련의 필요성을 점감하였다. 2000년에 처음으로 싱가포르에서 주관하는 서태평양 잠수함 탈출 및 구조훈련(Western-Pacific Ocean & Submarine Escape and Salvage exercise)에 참가했다.


  2004년 3차 훈련에서는 대한민국 해군의 주관으로 제주도 근해에서 각국 잠수함 및 구조함 전력간의 상호 작전호환성과 능력을 시연한 바 있다. 서태평양 잠수함 탈출 및 구조훈련은 매 3년 주기로 실시하는 훈련으로 2007년 호주 해군의 주관으로 한국, 미국, 영국, 일본 등이 훈련에 참가, 2013년 미국의 주관으로 일본 근해에서 훈련에 참가, 2016년 대한민국 해군의 주관으로 제주도 근해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서태평양 기뢰대항전 훈련(WP MCMEX)>

  서태평양 연안국 해군간 유사시 해상교통로 확보 및 연합 기뢰대항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서태평양 기뢰대항전 훈련(WP MCMEX · Western Pacific Mines Countermeasure Exercise)에 대한민국 해군은 2001년 1차 훈련시 참관국으로 시작하여 2004년 2차 훈련에 기뢰 부설함 원산(MLS-560)함과 기뢰 탐색 소해함 옹진(MSH-572)함 그리고 폭발물처리반 요원 등이 참가했다.


  2011년 미 해군이 주관하는 괌 아프라 4차 훈련에 기뢰 부설함 원산(MLS-560)함과 폭발물처리반 요원 등이 참가했으며, 2014년 뉴질랜드 해군이 주관하는 오클랜드 5차 훈련에 기뢰 부설함 원산(MLS-560)함과 폭발물처리반 요원 등이 참가, 2015년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해군이 합동으로 주관하는 6차 훈련에 기뢰 부설함 원산(MLS-560)함과 폭발물처리반 요원 등이 참가, 2017년 미 해군이 주관하는 괌 아프라 7차 훈련에 연합참모단 1명과 폭발물처리반 요원 14명이 참가했다.


<한 · 일 수색 및 구조훈련(SAREX)>

  해상사고 공동 대체능력 배양 및 군사교류 증진을 위해 1999년 8월부터 이후 격년제로 한 · 일 수색 및 구조훈련(SAREX · Serch and Rescue Exercise)을 실시하고 있다. 1999년 1차 훈련시 해군 광개토대왕(DDH-971)함과 충남(FF-953)함이 참가하여 한 · 일 중간해역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2007년 5차 훈련에서 대조영(DDH-977)함과 광개토대왕(DDH-971)함, 향로봉(LST-683)함이 참가, 2009년 6차 훈련에서 왕건(DDH-978)함과 광개토대왕(DDH-971)함이 참가했으며, 2011년 7차 훈련에서 왕건(DDH-978)함과 고준봉(LST-681), 원산(MLS-560)함이 참가했다.


2000년 이후 신장된 해군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해군은 잠재적 분쟁지역의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UN(United Nations)의 요청이나 국가간의 합의시 평화유지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파견되는 해군부대의 구성과 규모는 UN결의 및 국가간의 함의 범위 내에서 요구되는 활동이 성격과 범위에 따라 결정되고 있다.


  해군의 최초 파병은 지난 1965년부터 1975년까지 이루어진 베트남전 수송작전으로 공산주의의 확장을 막고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키고자 노력하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동참했다. 6 · 25 전쟁 때 UN의 기치 아래 16개국의 참전으로 지킨 자유와 민주주의를 국제사회에 되갚는 의미깊은 역사적인 참전이었다.


  21세기가 시작된 2000년 3월부터 2003년 7월까지 동티모르 재건과 평화유지를 위해 파견한 국군 상록수부대의 군수물자를 수송하기 위해 해군의 LST 4척이 15회 수송임무를 수행하였으며, 2001년 9 · 11 테러사건으로 항구적 자유작전(OEF · Operation Enduring Freedom) 지원을 위해 2001년 12월부터 2003년 6월까지 아프간 대테러전 군수물자 수송작전에 해군의 LST 4척이 참여했다.


  또한, 2004년 7월 19일부터 9월 2일까지 광개토-1급 구축함 광개토 대왕 (DDH-971)함이 이라크 자유작전(OIF · Operation lraq Freedom) 지원을 위한 군수물자 수송상선 호송을 맡았으며, 인도양 해일피해 복구 지원활동으로 2005년 1월 4일부터 2월 28일까지 인도네시아 지진해일피해 구호물자 및 장비 수송을 LST 2척이 2회 수송하는 등의 지구적 평화를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국적군(MNF · Multinational Force)으로 아르빌에 파견된 자이툰부대를 비롯하여 인도, 파키스탄 등에 평화유지군(PKF · Peace Keeping Forces)의 정전감시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대한민국 국군은 2007년 7개 지역 총 2,316명이며, 이 중 해군병력은 116명으로 세계평화유지를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 상선의 해적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청해부대를 아덴만으로 파병하여 대한민국 선적 선박은 물론, 우방국 선박의 안전항해를 지원하고 있다.


<동티모르 지원>

  해외에 파견된 대한민국 국군에 대한 군수지원 임무는 월남전 이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작전으로 동티모르에서 UN 평화유지군(PKF · Peace Keeping Forces)으로 작전 중인 상록수부대를 대상으로 2000년 3월부터 2002년 1월까지 LST 1척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해군의 PKF 수송분대가 총 7회에 걸쳐 트럭 및 발전기 등 총 3,500여 종 160여 만점의 인도적 지원물자를 성공적으로 수송하여 PKO(Peace Keeping Operation) 활동을 지원했다.


  현지 주민 및 학생을 대상으로 한 함정견학, 구호품 전달, UN 관계자 · 현지 주요인사 · 상록수 부대 관계자를 대상으로 함상리셉션 개최, 해외 해군과의 우호증진 및 유대강화 활동 등을 가졌다.


<해성부대>

  2011년 9월 11일 미국 워싱턴 D.C. 국방부 펜타곤(US Department of Defense Pentagon)과 뉴욕 세계무역센터(WTC · World Trade Center)에 대한 항공기 테러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자 미국은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대테러전쟁을 시작하였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United Nations Security Council)는 테러예방과 테러집단에 대한 처벌을 위해 국제사회가 노력할 것을 결의하고 미국의 자위권을 인정했다.


  대테러 전쟁에 참여한 국가는 46개국였으며, 대한민국은 UN 회원국으로서 전투근무지원을 제공하기로 하고 의료지원 및 해 · 공군 수송지원단을 파견하였는데 베트남전이나 동티모르 파병과는 달리 대한민국 예산을 투입하여 파병했다.


  해군은 상륙함 1척과 병력 170명을 파병하였고, 임무를 수행함으로써 2001년 12월 28일부터 2003년 6월 24일까지 총 17회에 걸쳐 약 5,300여 톤의 물자를 수송하고 미군 폭격기 추락시 기체탐색 등을 지원하요 국제 평화 질서 유지에 일익을 담당했다.


<제중부대>

  재난피해민을 구제하는 부대라는 의미로 명명한 제중(濟衆)부대는 인도네시아 지진해일시 구호장비 및 물자수송을 위해 2005년 1월 14일부터 2월 15일까지 LST 1척과 200여 명의 병력을 파견하여 굴삭기 8대, 트럭 6대 등 장비와 20톤의 물자를 수송했으며, 스리랑카 지진해일 시에도 2005년 1월 27일부터 3월 7일까지 LST 1척과 150여 명의 병력을 파견하여 굴삭기 8대 등 장비와 87톤의 구호물자를 수송했다.


<청해부대>

  청해부대(淸海部隊 · Cheonghae Anti-piracy Unit)는 2008년 이후 소말리아 해역에서 해적활동이 급증함에 따라. 국제 연합 안전보장 이사회가 2008년 6월 결의안 1816호를 통해 소말리아 해역에서 소말리아 해적 퇴치를 위헌 무력 사용을 호용하고, 10월에 채택한 결의안 1838호는 해적 퇴치를 위한 국제협력을 강조하고, 모든 당사국에 함정과 항공기의 파견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 정부는 UN의 요청을 검토하고 2009년 3월 2일 국회에서 '국군부대의 소말리아 해역 파견동의안'이 통과되면서 파견이 공식화되면서 3월 13일 청해부대 1진을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 파견했다.


청해부대는 다국적군(MNF · Multinational Force)으로 합동참모본부의 지휘감독을 받으며, 명령 체계는 미 해군 중부 사령부 제151연합임무대(CTF-151 · Combined Task Force 151)로부터 받고 있다.


  청해부대는 광개토-II급 구축함 1척, 해상작전헬기 슈퍼링스 1기, UDT 대원 30명을 구성으로 통해 4 ~ 6개월 작전으로 파견되고 있으며, 파견으로 통해 대외활동 및 해외 함정간의 상호 연합작전을 실시하고 있다.




댓글 0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