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일보

[부대열전] 공군7항공통신전대

  작성자: 이석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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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2-03-23 10:08:49

전술ㆍ위성통신, 통신건설, 사이버전 대응, 전파환경 관리 등 임무 수행

전술이동통신대대: 전술이동통신대대 장병들이 차량형 위성통신단말장비, 전술이동장거리 통신장비 등을 이용해
장거리 전술이동통신 지원훈련을 하고 있다. 전술이동통신대대는 각종 이동형 장비를 이용한 지휘통제 통신망
구성, 이동 항법장비를 이용한 항공작전 지원, 항행안전시설 이동정비와 기술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통신전자건설대대: 통신전자건설대대 장병들이 부대 내 철탑보수 훈련장에서 안
테나 설치 훈련을 하고 있다. 통신전자건설대대는 주요 공군기지의 통신망 유지
를 위한 통신기반시설을 유지ㆍ복구하고 공군의 전 암호장비를 창정비하는 임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 지하 매설물 종합관리체계 개발도 추진 중이다.

 사이버기술통제실: 사이버기술통제실 장병들이 공군의 각종 정보통신망과 정보체계를 보호하기 위한 대응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토론하고 있다. 사이버기술통제실은 공군의 주요 정보통신망과 정보체계에 대한 취약성 분석평가,
사이버침해 위협 정보 분석 및 대응전략 수립, 공군 정보작전방호태세 훈련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주파수관리통제실: 주파수관리통제실 장병들이 이동형 전파측정기를 활용해 공군
기지 주변의 주파수 환경을 조사하고 있다. 주파수관리통제실은 공군기지에 대한
주기적인 전파환경 측정ㆍ분석, 주파수 데이터베이스 구축ㆍ관리, 전파혼신 예방ㆍ
해결, 통신망 영향성 분석ㆍ평가, 주파수 운용ㆍ관리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경기도 평택시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 내에 자리 잡고 있는 공군7항공통신전대는 전술이동 장거리 통신과 위성통신운용, 이동정비, 통신건설, 사이버전 수행, 전파관리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전대는 1995년 10월 창설됐다. 창설 연도만 본다면 20년이 채 되지 않는 짧은 역사지만 전대의 모태라고 할 수 있는 제7항로보안단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면 57년이라는 긴 전사(前史)를 지닌 유서 깊은 부대다.

 1955년에 창설된 제7항로보안단은 항로관제통신, 장거리 통신, 통신중건설, 기상 분야 등을 관장하는 방대한 조직의 부대였다.

 1950년대 후반까지 미 공군이 운용하던 중앙항로교통관제소(ARTCC)를 독자적으로 관리하면서부터 부대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공역의 항로교통안전을 전방위적으로 책임지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러나 70~90년대를 거치면서 7항로보안단이 보유하고 있던 조직과 기능이 단계적으로 작전사령부와 각 비행단으로 예속 변경되고 국토해양부 등의 정부 부처와 국군지휘통신사령부로 이관되면서 7항로보안단은 장거리 이동통신지원과 통신중건설 분야를 핵심기능으로 하는 부대로 개편됐고 그것이 현재의 전대로 이어졌다.

 이전에 비해 조직 규모가 축소된 것이 사실이지만 전대는 최근 들어 변화하는 정보통신 환경에 발맞춰 지속적으로 부대 기능의 외연을 확장시키고 있다.

 2003년 정보통신 장비에 대한 창정비 및 야전정비기능 수행을 시작으로 2005년 미래전의 새로운 전장 영역인 사이버전에 대비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사이버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이버기술통제실을 신설했다.

 또 2007년 공군 내 위성통신장비 운용을 위한 위성통신중대를 신설했으며 비행안전 및 항공작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주파수 혼신ㆍ간섭 증가에 따라 공군 작전 특성에 부합하는 전파환경을 측정하고 분석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주파수관리통제실을 설립했다.

 이로써 전대는 전통적으로 수행하던 전술이동통신 지원과 통신기반시설 구축ㆍ긴급복구 임무에 사이버기술통제를 통한 정보보호 기능과 주파수환경관리통제 기능을 더해 현재의 조직 체계를 구축하게 된 것이다.

 특히 전대는 올해 초부터 공군 각 기지 내 항행안전시설과 각종 정보통신 장비에 대해 정비를 수행하고 품질검증 스티커를 부착하도록 하는 ‘품질검증제도’를 도입해 전대 소속 정비사들의 손길이 닿은 장비는 누구나 신뢰할 수 있도록 ‘책임 정비’를 구현하고 있다.

 이는 7전대의 정비기능에 대한 강한 자부심의 표현이며 일선 부대에서 작전을 지원하는 정보통신 요원의 수고를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국방경영혁신의 일환이기도 하다.

 또 사이버기술통제실과 주파수관리통제실의 업무 역량을 강화해 7전대의 전문성과 독자성을 더욱 신장시킬 계획이다.

 
[인터뷰]장경식 전대장(대령)-“주한미군 이전 따른 전략적 역할 기대”

“오는 2016년까지 주한미군이 이곳 평택지역으로 이전할 예정입니다. 평택기지 내에 자리 잡은 7전대는 향후 주한미군과의 작전수행에 있어 우리 측의 전략적 요충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속적으로 미군 측과의 교류를 증진하고 부대의 중장기 발전계획이 조기에 달성될 수 있도록 업무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지난해 12월 취임 이후 대대적인 부대종합발전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장경식(대령) 전대장은 7전대가 공군 항공작전에 기여하는 초일류 부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지휘관에서부터 이병에 이르기까지 7전대 전 요원이 ‘정음(正音)’ ‘정박(正拍)’ ‘조화(調和)’를 이루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세 가지 가치가 자신의 오랜 군 생활의 모토이자 지휘방침의 근간이라고 소개한 장 전대장은 “부대원들이 다 함께 바른 소리를 제때에 내고 조화를 이룰 때 불가능할 것 같은 일들을 기적처럼 현실화시킬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 전대장은 “전ㆍ평시 공군 작전의 지휘통신체계를 중단 없이 지원하는 것이 우리 부대의 핵심 기능이고 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자기 혁신을 통해 고도의 효율과 전문성을 이뤄내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우리 부대원들 한 명 한 명이 ‘작은 일에 정성을, 쉬운 일부터 올바르게’라는 부대 슬로건을 몸소 실천하며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 전대장은 “미래전을 승리로 이끌 주역으로서 더욱 강하고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하게 될 우리 7전대를 주목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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